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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취업준비 청년에 어학·응시료 지원한다
하남시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시는 5월부터 청년들의 취업 준비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만 19~39세 미취업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시험 응시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지원 분야는 토익 등 어학 19종, 한국사 등 국가기술자격 544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5종이다. 올해 1월1일부터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기준으로 신청자의 거주지가 하남시로 돼 있어야 한다. 다만 응시일 기준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대상자에게는 1인당 연 3회(회당 최대 10만원) 최대 30만원까지 실비를 지원한다. 응시점수나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올해 1월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경우면 모두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신청은 상·하반기로 나눠 2분기로 운영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이현재 시장은 "고물가 시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하남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이번 지원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우리 시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채로운 정책 사업을 추진해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올 상반기(1~6월 응시) 시험 응시료 지원신청은 1일부터 6월30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으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하반기(1~11월 응시) 시험 응시료 지원은 10월2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남시청 전경./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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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발 환경오염행위 포상금 '최대 100만원'…지급 기준 마련
"환경오염행위 신고하시면 포상금을 드립니다."'시흥시 발(發)'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포상금 기준이 마련됐다.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조례안이 그것인데 시흥시의회는 제286회 임시회에서 김창수 의원이 발의한 '시흥시 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지급 조례안' 지난달 26일 가결됐다.환경오염행위 신고포상금 제도는 시흥시 관내에 환경오염행위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연 1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포상금은 신고건당 최저 3만원에서 최고 20만원이 지급되며, 1인당 월 50만 원 이상은 받을 수 없다. 신고대상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대기환경보전법 ▲물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에 위반되는 환경오염행위다. 환경신문고(국번없이 128)를 통해 6하 원칙에 따라 신고하면 된다. 시흥시청 환경정책과로 서면접수(경기도 시흥시 시청로 20)하거나 유선(031-310-5977)신고 등도 가능하다. 신고포상금 지급 제외 사항으로는 신고인과 피신고인 사이에 분쟁이 있는 경우, 신문이나 방송 그 밖의 간행물 등에 보도된 사실을 신고한 경우, 확보한 포상금이 이미 소진되어 지급할 수 없는 경우, 다른 법령에 따라 포상급이 지급된 경우 등이다.시 관계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적극 행정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031-310-5977)로 하면 된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사진은 시흥시청사.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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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신도시~오이역' 전국 첫 '자율주행 자동차' 달린다
시흥 배곧신도시에 자율주행 자동차가 전국 최초로 운행된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주관하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난 5일부터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 서비스 체험단을 모집한다. 지하철 4호선 및 수인선을 통해 오이도역에서 배곧 신도시까지 운행하는 마중은 1차와 2차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6월 11일까지 1차 운영기간에는 오이도역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119동 앞에서 배곧동 호반써밋(C2)까지 편도 운행한다. 6월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예정돼 있는 2차에서는 오이도역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119동 앞에서 배곧동 호반써밋(C2),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직원동, 배곧중흥S클래스 등을 지난다. 마중 체험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주간에는 오후 2시부터 5시, 야간에는 오후 9시 30분부터 밤 12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자율차마중서비스 어플이나 링크(http://m.site.naver.com/0Fivn) 또는 포스터에 나와있는 QR코드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탑승객을 월 100명 이내로 제한해 선착순 접수한다. 탑승 후에는 만족도조사 및 체험평가를 하고, 탑승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권도 제공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중 서비스는 시흥에서 무료로 자율주행차를 타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심야 안전 귀가를 책임지기 위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라고 전했다./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시흥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 서비스 체험단을 모집한다. 2021.3.6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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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선후보는]최성 "탄핵 관철 야3당 상설협의체 운영하자" 제안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최성 고양시장은 14일 탄핵 관철 및 공동개혁정부 수립을 위한 야 3당 상설협의체의 운영을 제안하고 나섰다.최 시장은 이날 광주전남언론포럼 주최로 열린 대선 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우선 탄핵 관철을 위한 야 3당 상설협의체를 운영하고, 탄핵 이후에는 야 3당 공동개혁정부 수립을 목표로 역시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면서 야 3당 공동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임기 1년 내 개헌 마무리, 청렴·공정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 추진,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북핵 문제 조기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최 시장은 "집권과 동시에 야 3당 공동정부를 출범시키고, 조기 개헌과 국가 대개조 프로젝트를 지체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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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42]우만1동 지면기사
지역 문제 주민과 소통방범·페스티벌등 성과바자회·봉사참여 활발우만1동은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 노인 등 상대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이 다른 동네보다 많다. 그뿐만 아니라 부모의 보살핌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방치되는 청소년들도 있다. 이외에도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어서 쓰레기 불법 투기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이에 따라 우만1동은 기존의 낙후된 마을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자생 가능한 활력있는 마을', '소통하는 커뮤니티 마을', '함께 걷고 싶은 안전한 마을' 등 지역 내·외의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주목하고 있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동네 행복 지킴이우만1동은 지난 2010년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고 수원 동성중학교의 장학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음악회, 바자회 등의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지역 주민들은 직접 행복한 동네를 만들고 자녀들에게도 행복한 마을을 물려주기 위해 지난 2012년 '우만1동 행복 지킴이'라는 단체를 만들었다. 현재 우만1동 행동 지킴이는 '우만 봉사센터'를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을 발전 위해 머리 맞댄 T.T Club우만1동은 조금 더 나은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지역 문제들을 공유하고, 주민 스스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바로 T.T Club이다. 이 모임은 차를 마시면서(Tea) 이야기하자는(Talk) 의미로, 주민자치위원회·마을 만들기협의회·우만 종합사회복지관·마을 만들기 활동가·주민자치센터·평생학습관·경기대 등이 참여하고 있다.주민자치위원들과 통장들은 직접 주민들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고 경기대 등 관계 기관에도 지역 공동체의 역할을 제안했다. 그 결과 매주 만나는 모임에서 지역 문제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고, 취약계층을 돌보는 '가가호호지킴이', 범죄 없는 안심마을을 조성하는 '세이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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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41] 권선구 금곡동 지면기사
칠보산자락 택지개발사업이주민 입주 늘며 '급성장'올 금호동서 분리 '새출발'음악회·봉사단·경로잔치등다양한 활동 '서수원 중심'금곡동은 마을 앞에 솟은 칠보산에서 쇠(金)가 많이 난다고 해서 '쇠일' 또는 '금곡'이라는 말에서 유래됐다. 금곡동은 조선시대 때 수원군 매곡면의 관할이었다가 1914년 4월 일제강점기 때 매송면의 관할로 변경됐다. 이 때 금곡리와 도봉리, 조산리 일부가 합쳐져 금곡리가 탄생했다. 일제로부터 해방 이후 1949년 수원군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될 당시 금곡리는 화성군 매송면에 편제됐다가, 1987년 1월에 다시 수원시로 편입됐다.수원으로 편입 이후 금곡동은 서둔동과 구운동 관할의 법정동이었다가 인구가 급증하면서 2003년 2월부터 금곡동과 호매실동을 관할하는 금호동으로 변모했고, 올해 1월부터 다시 호매실동과 분동되면서 단일동으로 새출발하게 됐다.■'자연과 사람' 웰빙 주거환경 금곡동은 인구 3만6천여명, 행정구역은 30통 166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4.10㎢에 이른다. 수원에서도 드물게 자연부락이 공존해 있는 도농복합 지역이었으나, 호매실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결과 2011년 수원호매실휴먼시아4단지 첫 입주를 시작으로 기존 아파트 단지와 어울려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형성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금곡동은 급증한 인구로 단기간에 발전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금곡동은 금곡·금호 2개의 시립어린이집과 칠보초·중촌초·칠보중·칠보고 등 8개의 교육기관, 대형마트, 병원, 서수원칠보체육관, 생태체험관 등 문화시설과 대규모 상업단지가 인접해 살기좋은 생활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또 금곡동은 호매실 IC 및 과천~봉담 고속화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호매실지구외 도로 개통, 신분당선 연장 논의 등 수도권으로의 편리한 접근성을 가지고 있고, 칠보산의 등산로 및 약수터, 아파트단지 인근에 조성된 수변공원 등은 주민들의 안식을 위한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작은 나눔으로 희망을 더하는 모두가 행복한 마을 올해 새로 거듭난 금곡동은 나눔문화와 생활 봉사문화를 정착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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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40] 장안구 연무동 지면기사
실버빨래방 통장 전원참여짜장면데이 운영 봉사활동해바라기·코스모스길 조성주민들 정성으로 녹색 변화연무동은 광교산과 연무동 도심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광교산 일원에 등산로와 산림휴양지가 갖춰져 있다. 특히 광교저수지 수변산책 마루길이 조성돼 대외적인 관광명소로도 주목받고 있고, 세계적으로 저명한 '고은' 시인이 상광교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문화마을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는 마을이다.■ 나눔과 소통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연무동은 2015년 7월10일 특화마을로 선정됐다. 수원천변 산책로 개선 및 활성화, 경수대로 안전환경 만들기, 살기좋은 마을환경개선 등을 위해 주민과 마을만들기협의회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관내 어르신들의 이불빨랫감을 수거·세탁해 배달해 주는 '반딧불이 실버빨래방 사업'은 동내 통장 전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무동 새마을협의회에서 주최하고 효사랑예술봉사단과 중사모가 함께 지원하는 '짜장면데이' 행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노인 인구가 많은 연무동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웃과 함께 가꾸어 더 행복한 마을'다시 찾고 싶은 연무동 광교산길'을 목표로 해바라기길과 코스모스길이라는 2가지 테마를 선정해 아름다운 마을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유난히 가물었던 지난 여름에도 주민은 물론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수원 대표 명소로 가꾸기 위해 무더위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올 가을 꽃들이 만개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치고 거름과 물을 주며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녹색공간, 다시 찾고 싶은 연무동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함께 조성된 마을장승정원 및 하광교동 왕벚나무 정원에도 가을 꽃 550본을 식재해 상광교동을 찾는 방문객에게 맑고 깨끗한 거리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활짝 핀 해바라기가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이렇듯 연무동은 주민불편사항 없는 살기 좋은 마을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적극 추진, 주민숙원사업 및 주민불편사항을 발굴·해소하며 신뢰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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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9] 영통구 태장동 지면기사
연초 풍요기원제 소통·화합태장국화축제 올해로 5회째우렁이 오색미 도농복합체험문화복지 커뮤니티센터 조성태장동은 망포동과 신동이 합쳐진 곳으로, 도농복합지역에 세계적인 월드컵 축구 스타 박지성길이 유명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다. 망포라는 동 이름은 조선시대 방파제로 쌓은 방죽이 있었다는 데서 방죽머리, 망개, 망포 등으로 불리던 것에서 비롯됐고, 신동은 신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나무실, 또는 신촌이라 부르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특히 지난 2003년 매탄3동에서 분동된 인구수 5만3천942명으로 수원시에서 가장 큰 동, 태장동으로 불리게 됐다.■ 도농복합지역 태장동 '풍요기원제'태장동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며,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연초에 태장동 풍요기원제가 열린다. 기원제는 태장동 풍물단이 식전행사로 공연을 펼치며 단체협의회장의 초헌을 시작으로 관내 기관장과 단체장들의 헌작과 배례, 태장동 발전 축원문 낭독, 국태민안 (國泰民安) 과 주민들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국화향기 그윽한 '태장국화축제'2012년 10월 마을르네상스 일환으로 '태장국화축제'가 개최됐다. 축제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에도 10월28~30일까지 태장동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제5회 태장국화축제'를 개최한다. '태장 르네상스 협의회'회원들이 손수 재배한 1천500여점의 국화 및 분재작품들을 전시할 예정으로 향기로운 국화향과 오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감상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에는 국화 뿐 아니라 초등생 대상으로 사생대회, 마을 음악회, 먹거리 등도 마련될 예정으로,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도농체험 프로그램 운영태장동은 영통구에서는 유일한 도농복합도시로 '우렁이 오색미 체험'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렁이 오색미 체험 캠프에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 고유 전통 농업기법인 손모내기 체험부터 우렁이쌀 농법, 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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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8] 팔달구 인계동 지면기사
옛역사·폐가 등 활용 올레길·주민공동체 조성나혜석거리·반달공원 예술·축제행사 '릴레이'미국 뉴욕에 맨해튼(Manhattan)이 있다면 수원에는 인계동이 있다. 인계동은 수원의 경제와 문화, 행정의 중심지로 수원시청과 대한적십자 경기도지사, 경기도 문화의 전당, 금융기관, 언론기관이 밀집돼 있다. 오늘도 수 많은 직장인과 시민, 상인과 공무원들이 오가는 곳으로 항상 많은 유동인구로 붐비는 지역이다. 인계동은 구한말 수원부 시절 산골짜기에 흐르는 인도천이 있는 마을에서 유래됐다. 1914년 일제는 인도천의 '인'자와 시냇물의 '계'를 합쳐 인계리로 명칭을 변경했고, 1945년 해방 이후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되면서 지금의 인계동이 됐다.■ 신도시와 구도시가 자부심 하나로 뭉쳐진 휴먼타운 인계동의 특징은 상업·행정기관이 밀집된 신도시지역과 주거기능이 발달한 구도시지역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신도시지역은 수원시청을 필두로 대형마트, 백화점, 경기도문화의전당 등 문화·경제·행정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구도심은 단독주택, 다세대 및 다가구주택, 아파트가 자리 잡아 4만3천 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분동 기준인 5만 명에 겨우 미치지 못한 숫자로 단일동 단위 지역으로는 많은 인구에 속한다.■ 인계동을 신나게 만드는 일들, 모두 함께 올레?인계동은 마을만들기 최우수동으로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아 2014년부터 올레길을 조성했다. 인계동 올레길은 인계동 전 지역에 걸쳐 조성됐고, 가장 대표적인 장소로 옛 철도인 수여선이 운행됐던 과거 화성역이 있던 골목이다. 옛 수여선을 테마로 조성한 이 곳은 꽃동산, 폭포, 간이역 매표소를 볼 수 있어 과거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폐가를 이용한 주민공동체 다울마을인계동은 주민들과 함께 재개발로 인한 슬럼 지역을 개척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폐가를 이용해 주민공동체를 형성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다울공동체'가 있다. 다울공동체는 재개발지역 내 폐가의 집주인에게 재개발 이후 건물을 무상으로 임대받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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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7] 권선구 권선2동 지면기사
주민들 함께 '꽃길' 조성이름짓기·그림그리기등마을공동체 활성화 기여저소득층 성금·반찬 나눔계절마다 다양한 문화행사인문학 강좌·동아리 활발권선동의 유래는 고려말 한림학사 이고(李皐)가 벼슬을 내려놓고 팔달산에 은거해 살면서 백성들이 어질고 착하게(善) 살기를 권(勸)하고 이를 몸소 실처나자 이에 감화된 마을 주민들이 모두 어질고 착하게 살고자 노력했다는 데서 비롯됐다. 권선동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수원부 장족면(長足面) 관할 지역이었고, 정조대왕이 수원 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긴 후에는 장주면(章洲面) 관할 지역으로 바뀌었다.또 해방 이후인 1949년 8월 15일 화성군 태장면 권선리로 편입된 이후 1963년 수원시 권선동으로, 1988년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으로 행정구역이 정해졌다. 이어 1995년에 곡선동이 권선동과 곡선동으로 분동되어 독자적인 동이 됐다.권선구 권선2동은 인구 4만7천여명, 면적은 1.81㎢에 이른다. 면적 중 95% 이상이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현재 21개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국도 1번 산업도로가 지나고 있으며, 시외버스터미널 및 이마트, NC백화점, 농수산물도매시장, 경기평생교육학습관 등이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또 권선택지개발지구로 신규주민 입주가 늘어나면서 도서관 및 학교 등 도시생활기반 역시 확충되고 있다.■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고 나누며 희망을 빚는 사람들권선2동은 온정 나눔을 슬로건으로 매년 명절마다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성금·상품 및 쌀 등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 매년 김장철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사랑의 반찬나누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또한 권선2동은 매년 4월 벚꽃이 필 때마다 다양한 문화예술 및 체험 행사인 온정나눔 축제를 개최해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우리 마을 그리기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애향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가정의 달인 5월에는 2천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공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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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6] 장안구 조원2동 지면기사
공공기관·편의시설 인접교육·복지 '삶의 질' 높아주민센터 중심 봉사 활발매달 대청소등 단합 만점조원2동의 탄생은 1999년 전국 최대 단일아파트 단지인 한일타운 아파트 입주와 함께 했다. 세대와 인구가 급증하면서 2003년 2월부터 조원동에서 조원1동과 조원2동으로 분리됐다. 한일타운 이외의 아파트 단지가 추가로 들어서면서, 조원2동은 한일타운을 중심으로 아파트 단지가 밀집돼 있는 특징을 가지는 동네다. ■ 안락하고 편리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구가 증가하면서 조원2동에는 많은 교육·복지 시설이 자리 잡았다. 조원고, 수일고, 수일여중, 조원중, 한일초, 송원초 등 각급 학교와 유당마을, 성지원, 평화의 모후원 등 노인복지시설이 위치해 동네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노인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킨다.또 장안구민회관, 장안구청, 보건소, 대추골도서관 등 공공기관이 아파트 단지에 바로 인접해 있고, 홈플러스와 북수원 아울렛, 메가플러스 등 편의시설이 고루 위치해 있다. 아울러 광교산이 인접해있어 한천약수터와 한마음광장 등 광교산 삼림욕장을 비롯한 주민 휴식 공간이 조성돼 있다.■ 나눔과 사랑으로 살고싶은 마을조원2동 주민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나눔과 사랑의 마음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자발적인 이웃사랑 실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주민센터는 요가와 탁구 등 직장인을 위한 야간프로그램 및 청소년을 위한 방학특강 서예 교육, 노인을 위한 영어와 노래교실 등을 운영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토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 한자교실이나 손뜨개, 댄스스포츠, 통기타 교실과 경로잔치, 주민자치박람회 등을 열어 지역공동체의 구심점을 만들고 있다.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도 활발하다. 매월 독거노인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봉사활동을 하는 '효사랑 참봉사'와 분기마다 무의탁 노인을 위한 '사랑의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만 65세 이상 노인 2천여명을 대상으로 경로잔치를 개최했고, 오는 14일에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복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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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5] 영통구 영통2동 지면기사
주민들 평균 연령 '32세'시민의식 높고 활력 넘쳐자치센터 23개 프로 다채소외계층 돕는 온정 가득영통동은 영통구의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용인시, 남쪽으로는 화성시와 맞닿아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1997년 영통지구가 신도시로 자리 잡으면서 많은 유동인구로 인적·경제적 교류가 활발한 대규모 주거단지와 상업단지로 구성된 마을이다. 특히 젊은 계층이 많아지고 수준 높은 교육과 다양한 문화가 함께 하면서 젊음을 뜻하는 '영(young)' 마을로 '통'하고 있다.■ 영(young)하게 통하는 젊은 마을영통2동은 평균연령 32세로 젊은 인구가 많으면서 학력과 성숙한 시민의식이 높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이다. 주민자치센터는 이러한 주민들의 생활을 반영해 외국어와 문화생활, 아동, 생활체육 등 2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영통2동 주민들은 주민자치센터가 개설한 밸리댄스·방송댄스·기타 동아리에 참여해 익힌 실력으로 잔치와 이웃사랑 나눔잔치, 벽적골 한여름 밤의 달빛 축제 등의 동 행사에 빠지지 않고 공연을 하고 있다. 또 주민들은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군)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직접 EM용액을 활용해 환경 생활용품을 직접 만들고 나눔활동을 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나눔을 통한 향기있는 명품 마을영통2동 주민센터 내 자치조직인 바르게살기운동 영통2동 위원회는 우범지역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마사회 공모사업으로 4천만원을 지원받아 벽적골 지하보도를 문화와 소통의 장인 '갤러리 Y2'로 탈바꿈시켰다. 갤러리 Y2는 어두운 지하보도를 밝게 리모델링 한 것을 시작으로 버스정류장에 인문학글판과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품, 수원 화성 사진 등을 전시해 벽적골 지하보도를 새로운 생활 속의 문화공간과 명소로 자리 잡게 했다.이외에 영통2동 새마을단체 연합회에서는 벽적골 주민들을 위해 '한여름 밤의 달빛축제'를 개최해 아파트 담벼락 속에 같혀 소통의 기회를 잃어버린 주민들에게 축제를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계기를 만들고 여름 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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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4] 팔달구 우만2동 지면기사
고층건물에 둘러싸인 녹지'걷고 싶은' 한적한 분위기취약계층, 맞춤 복지 제공주민참여 '장미축제' 백미우만동이라는 이름은 옛날 이 지역에 살던, 최씨와 임씨 등이 소를 많이 먹여 키웠기 때문에, '소만이','우만이'라 불리던 것에서 유래됐다. 현재에는 대단위 아파트와 도시형생활주택이 공존하는 전형적인 도심 주거지역이며, 교통의 요충지이다. 또 각급 학교와 병원, 호텔 등이 있으며, 아주대학교가 인접해 활기차고 살기 좋은 마을로 손꼽히고 있다.■ 머물고, 걷고 싶은 고향같은 마을우만2동의 형태는 과일의 껍질처럼 밖은 단단하고, 내부는 과육처럼 녹지가 풍부한 도시마을이다. 외곽은 고층 상가건물이 내부는 휴먼스케일 빌라와 녹지가 형성돼 의외로 한적하고 도시 같지 않은 예쁜 마을의 구조를 가지고 있다. 마을의 입구 4개소와 주민센터, 공원 등 마을내 7개 마당이 있으며,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마당과 마당을 연결해 주고 있다.아파트가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파트 내 조경은 물론 마을 곳곳의 녹지가 다른 마을에 비해 풍부한데다 전체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마을의 강점을 기반으로 '2015년 수원시 특화마을'로 선정돼 주민들이 힘을 모아 올해부터 2년간 '아름다운 장미마을'이란 비전아래 머무르고 싶은 장미마을, 걷고 싶은 장미마을, 고향 같은 장미마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행정 실현우만2동 주민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 실현을 위해 '복지사각지대 Zero! 맞춤형 복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는 마을 곳곳의 저소득층을 발굴하고, 마을내 각 단체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 복지 취약계층에게 지역자원을 활용한 나눔 실천으로 따듯하고 인정 넘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중이다.특히 관내 전 단체원이 함께하는 이웃돕기 사업 및 사랑의 반찬 만들기 사업, 무한 나눔 경로잔치, 사랑의 김장 나누기, 복달임 행사, 도시락 배달, 생신상 차려드리기를 비롯한 저소득층 '사랑의 쌀'나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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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3] 권선구 권선1동 지면기사
한림학사 이고 가르침 실천주민봉사·기부활동 등 활발커뮤니티·캠페인 '성공모델''권선(勸善)'이라는 동 이름은 고려 말 한림학사 이고(李辜)가 벼슬을 내놓고 이곳에 살면서 백성들이 어질고 착하게 살기를 권했는데 그의 높은 인품과 가르침에 많은 백성들이 감화돼 어질고 착하게 살고자 노력했다는데서 비롯됐다고 한다.권선1동은 지리적으로 팔달구와 영통구의 경계선과 권선구의 동남권 끝 지역에 위치하며 인구 2만5천여 명, 38통 239반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면적은 1.03㎢에 이른다. 주거와 상권의 조화를 통한 생활기반이 안정된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및 가구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국도1호선으로 분할돼 있는 지역에는 경기도소방본부,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등의 행정기관 및 금융기관, 유통상가가 구역별로 특색 있게 소재하고 있다. 또 동 지명 유래와 관련된 은행나무인 압각수가 보존돼 있어 마을의 어제와 오늘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 따뜻한 동행 = 현미경 복지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시작된 나눔 실천의 참의미는 권선1동 '희망봉사단'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설명된다. 봉사단은 반찬·과일나누기, 급식봉사, 목욕봉사, 저소득층 가정후원, 십시일반 1004 기부릴레이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통장협의회 등 11개 단체를 비롯해 3개 주민자치프로그램 동아리와 관내식당, 안경점, 미용실, 상가 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주민과 수혜자들이 상호 희망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권선1동에는 단체원 중심의 나눔활동을 지역상인과 일반주민까지 확대시킨 1004 기부릴레이 활동이 있다. 기부릴레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권선1동단체협의회가 함께 추진한다. 기부금 전액이 권선1동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웰빙과 힐링의 주민맞춤형 커뮤니티센터 = 권선1동주민센터는 기존 민원실 위주 동 청사 성격을 탈피해 주민 밀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다. 주민들의 배움을 통한 행복추구 욕구에 부응하고자 28개 프로그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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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2] 장안구 조원동 지면기사
마을기업형 돈가스 사업체女 취업·노인 식사등 제공'희망지킴이' 기부 운동도조원1동의 '조원'(棗園)은 대추나무가 많아서 '대추나무골', '대추원' 또는 이의 한자어인 '조원말' 또는 '조원'이라 하던 것을 이어 받은 것이다. 국도 1호선과 광교산 삼림욕장 사이에 위치한 조원동은 단독주택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주거밀집지역으로 복지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참여와 소통으로 마을을 바꾸다조원1동은 2011년 2월 대추동이 문화마을 만들기 추진단을 결성해 2013 마을 만들기 기획 공모 결과 '마을을 가꾸는 돈가스 나들터'(이하 마돈나) 돈가스 운영사업이 선정됐다. 마돈나는 돈가스 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꾼다는 의미로 마을의 환경개선, 복지, 교육 등의 다양한 마을을 위한 공익사업을 하고자 하는 마을기업형의 비영리 법인단체이다.주민들이 '아름다운 삶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결성한 것으로 마을내 취약계층 여성 및 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 독거노인 돈가스 식사 제공, 소외계층·저소득 결연사업 추진 등 주민과 소통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착한 기업이다. 마돈나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마을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환원된다. 특히 맛은 물론 착한 가격업소이자 공동체사회 문화의 모범으로 인정받은 마돈나는 최근 KT 수원야구장에 2호점을 열어 야구경기를 관람하러 온 관람객들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나눔으로 하나되다 조원1동 주민복지협의체(위원장·주승훈)는 지역사회 문제를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 주민이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기부·나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운 마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대추골 희망지킴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추골 희망지킴이는 연 3회 이상 정기적으로 현금(품)을 기부하는 개인 및 사업장에 대추골 희망지킴이 현판을 부착해 기부나눔 운동을 확산·홍보하는 것으로, 조원1동과 주민복지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관내 어려움을 겪는 가구의 위기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공공의 지원이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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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1] 영통1동 지면기사
경희대 캠 위치 대학 인프라의식수준 높은 20~40대 다수보호수 느티나무서 당산제주민센터 소통 행사도 다양영통이라는 동 이름은 지역의 고유 이름을 그대로 이어 받은 것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원래 이 지역은 그 지형이 염통처럼 생겼다고 해서 염통 혹은 영통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와는 달리 이 지역이 '영(靈)과 통(通)하는 곳'이라 영통이라 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안영통에서 뒷골로 넘어가는 구렁굴 고개에서 신령스러운 노인이 나타났다거나, 근처의 청명산에 신령스러운 기운이 감도는 보물이 있었다는 이야기 등도 전해진다.영통1동은 1997년부터 조성한 신도시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 상업시설이 병존하는 지역으로 금융·행정·서비스업의 중심지이자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입로인 흥덕IC와 경부고속도로 진입로인 수원신갈IC가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다.■ 영(靈, young)이 통하는 젊은 마을영통1동은 인접한 지역에 경희대학교 캠퍼스가 위치해 대학교 관련 인프라가 형성돼 있고, 학력과 의식수준이 높고 지역사회에 관심이 많은 20~40대의 젊은층이 지역주민의 50%를 구성(평균연령 29세)하고 있는 활력이 넘치는 도시이다.또한 영통이라는 지명 유래에서 보듯이 신령스러운 느티나무 두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먼저 영통동 1047-3(영통사 남서쪽 100m 지점)에는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날(청명단오제) 주민들이 풍물을 치면서 마을의 안녕을 빌던 500년 된 느티나무가 있어 도심속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으며, 경기-수원-11(1982.10.15)호로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전통이 살아 숨쉬는 문화 마을음력 5월 5일인 단오는 씨름과 그네뛰기, 창포 머리감기 등의 민속놀이를 즐겼던 고유의 전통 3대 명절 중의 하나로서 지역주민들이 일치단결해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면서 함께 즐겼다는 점에서 오늘날 우리가 잘 지키고 보존해야 할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영통1동은 오래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청명산 산신제와 느티나무 아래에서 당산제를 지내던 청명단오제를 2005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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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빚없는 지자체 됐다… 채무 3천672억원 모두 상환
시흥시가 빚없는 지자체가 됐다.김윤식 시흥시장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시흥시 채무 3천672억원을 모두 상환했다고 밝혔다.이 채무는 시흥시가 지난 2009년 공영개발한 배곧신도시의 토지 매입금이다.시는 지난해 11얼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일반회계 672억원 상환에 이날 공영개발특별회계로 남은 750억원을 조기 상환했다.김 시장은 "이번 채무 상환은 배곧신도시의 성공적인 개발에 의한 성과"라며 "4월 현재 배곧신도시내 총 354 필지 중 87.6%인 310필지를 순조롭게 매각했고 토지 매각수입이 2조4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특히"이번 성과는 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이 있어 가능했다"며 "이 것이 지방정부 시흥시의 저력이다"고 했다.끝으로 김 시장은 "시흥시는 이제 알뜰한 재정운영과 필요에 따라 과감한 투자로 시의 발전과 시민의 만족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재정분권 실현을 통해 채무가 아닌 우리시의 재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했다.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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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30] 권선구 서둔동 지면기사
서울대등 관련 연구 활발커뮤니티 조성 주민 앞장서둔동(행정동)은 서둔동과 탑동 2개의 법정동으로 이뤄져 있다. '서둔(西屯)'이라는 이름은 정조가 화성을 축조할 때 그 서쪽에 축만제(오늘날의 서호)를 만들고 그 물을 이용해 둔전을 경영했던 사실에서 유래한다. 현재의 탑동은 예부터 탑골이라고 불려 왔다. 인구 4만2천여 명, 면적은 5.44㎢에 이르는 서둔동은 과거부터 서호, 농촌진흥청,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등이 있어 농업 연구의 중심지 역할을 해 왔던 곳이다.■ 마을의 문화유산과 문화 공간서둔동에는 여기산(麗妓山)과 항미정(杭眉亭), 구 서울농대 등이 있으며 주변에 서호(西湖)가 있어 서호천이 흐르고 있다. 여기산(麗妓山)은 농촌진흥청 구내에 있는 해발 104.8m의 산이다. 여기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모습이 기생의 자태와 같이 아름다워 붙여지게 됐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산의 정상부에는 여기 산성이 테뫼식으로 쌓여 있으며 청동기 시대 및 초기 철기 시대의 유물 및 집터가 발굴됐다.항미정(杭眉亭)은 서호 옆에 위치한 정자다. 순조 31년(1831년) 당시 화성유수 박기수가 건립한 것으로 소동파의 시구 "서호는 항주의 미목 같다"고 읊은 데서 땄다. 서울농대는 과거 한국 농업의 핵심적인 일꾼을 양성하고 때론 불의에 저항하며 수원 지역 학생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곳이다. 2003년 관악캠퍼스로 이전된 이후 산책로로 활용되고 있으며 경기청년문화창작소, 상상공화국이 조성돼 청년, 문화, 일자리가 공존하는 공동체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살기 좋은 우리마을서둔동은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듯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안전지킴이와 안전마을협의회를 만들어 낙후 지역, 우범 지역을 합동 순찰하고 있으며 벌터지역에는 문화특화마을을 조성해 주민 밀착형 복합 생활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7개의 추진주체가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마을 텃밭 운영, 우범지역 정원조성, 노변 환경 개선, 치매 예방 프로그램, 목공예 기능 전수 등의 다양한 환경 개선과 마을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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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29] 장안구 영화동 지면기사
골목·정원 가꾸기 주민합심대내외 평가서 잇단 상잔치200년 역사 추수감사 '당제'전통계승대표행사 자리매김영화동(迎華洞)의 '영화'는 '화성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영화역'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서울로 향해 가는 사람들과 수원을 찾아 내려오는 손님들이 머물렀던 곳에 '역촌'이 생기면서 마을의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으며, 화성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장안문이 있어 영화동은 그야말로 화성을 맞이하는 길목이다.■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 영화동은 전통이 살아있는 마을이다. 200년 전부터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 역마산 사당에서 당제(추수감사제)를 지냈으나, 6·25 사변 당시 사당이 훼손돼 명맥이 끊긴 것을 안타깝게 여긴 영화동의 친목단체인 삼오회가 사당의 터를 근간으로 1997년부터 당제를 지냈다. 이후 2010년 영화동 민간단체를 주축으로 '영화동당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향토 문화제 행사로 되살리면서 주민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결속을 다지고있다. 특히 주민들이 합심해 조상들의 명복을 빌며 마을의 무사안녕과 질서를 비는 것으로 영화동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계승 행사로 자리잡았다.또 1796년(정조 20) 8월 29일 설치된 '영화역'을 기념하고자 영화동 단체협의회에서는 2015년부터 8월29일을 영화역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 영화역 복원사업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옛날 마을 입구가 되는 거북시장에서는 마을 수호신을 모신 사당인 성황당과 장승이 세워져 있으며,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장승제를 지내고 있다.■ 주민이 가꿔나가는 클린마을= 2013년부터 영화동 주민센터가 추진하고 주민들이 합심해 실천하고 있는 '내 집 대문 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 으로 영화동은 주택가가 많은 다른 지역처럼 골목마다 쌓여있는 쓰레기로 눈살을 찌푸리는 것이 사라졌다. '내 집 대문 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은 기존 종량제 봉투 채로 대문 앞에 놓아두는 방식에서, 봉투를 쓰레기통 안에 넣어두어 수거업체가 통을 열어 종량제 봉투를 수거해가도록 하는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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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자랑거리·28] 영통구 광교2동 지면기사
물위 데크길 야경 일품여가시설에 화합 축제민원 발굴 생생투어도광교2동은 2003년 영통구 신설에 따라 팔달구 이의동에서 영통구 이의동으로 편입됐고, 2007년 광교택지개발에 따라 이의동이 원천동으로 통합됐다. 2012년 원천동에서 광교동으로 분동됐으며, 2015년 광교동이 광교1동, 광교2동으로 분동되었다.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신분당선의 교차지역으로 교통의 요충지이며, 주민은 2만4천400여명이다.특히 광교호수공원이 있어 휴식공간 제공은 물론 다양한 문화공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최상의 주거환경광교2동에는 2014년 대한민국 경관대상에 빛나는 광교호수공원이 있다. 호수공원에는 물 위 데크길을 걸을수 있는 '어번레비(Urban LeVee)'가 설치돼 있다. 이 길을 밤에 걸으면, 데크길을 따라 움직이는 경관조명이 일품이다. 공원 내 있는 마당극장에서는 연중 다양한 공연이 열려 주민들이 여가생활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으며, 인공암벽장도 설치돼 있다. 그 외에도 커뮤니티 숲, 신비한 물너미, 조용한 물숲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색적이고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돼 있고, 도심속 오토캠핑장까지 설치돼 있다.■ 주민화합을 위한 축제광교2동은 2007년 광교택지개발에 따른 지역으로 이주자들이 상당히 많으며, 원천동에서 분동돼 현재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동주민센터는 이주민들과 원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2015년에 처음으로 '원천·광교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공연,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부스 운영, 재능기부 공연, 직거래장터, 먹거리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참여를 높였다. 또 광교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수원시를 비롯 각종 단체에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볼거리, 먹거리가 풍성하다.■ 휴먼시티 조성주민센터는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센터와 주민들은 '2015 우리동네 생생투어'를 통해 주민불편민원들을 사전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