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동네 자랑거리·27] 팔달구 지동

    [우리동네 자랑거리·27] 팔달구 지동 지면기사

    벽화마을 걸으며 추억흠뻑지역대표 전통시장들 활기계층별 맞춤형 복지 서비스"사람 향기 진한 수원 화성(華城)의 동쪽마을 지동입니다."수원시 팔달구 지동은 사람 향 물씬 나는 지역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지동·못골·미나리광 등 3개 시장이 들어서 늘 활기차다. 지역주민과 창작작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그린 벽화골목으로도 유명한 동이다.■ 지동을 말하다= 우선 눈에 띄는 것은 벽화마을이다. 2011년 '벽을 넘어 사람속으로'라는 주제로 처음 진행됐다. 바닷 속 고래, 떠오른 태양 등 자연 풍경을 벽에 그렸다. 매년마다 주제를 달리한 벽화마을은 현재 3.6㎞에 달한다. '꺼벙이와 억수'로 유명한 윤수천 동화작가가 참여하기도 했다. 시민들에게 익숙한 날아라 태권브이, 강강술래 뛰는 소녀들은 잠시 추억 속에 빠지게 한다.지동 주민센터는 다양한 계층에 맞춤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경로효친사상을 계승하고자 지역 노인들을 초청, 경로잔치를 열고 복달임 행사도 벌인다. 더불어 사는 지동을 만들기 위해 명절에는 사랑의 쌀 나눔 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김장 담가주기, 경로당 점심봉사, 홀몸노인 생신상 차려드리기, 도배장판 바꿔드리기, 청소지원까지 다양하다. 경제적 이유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이웃을 위해 수병원과 지동 희망나눔 케어(care) 의료서비스도 벌인다.■ 지동만의 특색사업= 시장가는 정겨운 골목길 조성사업은 지동의 대표 특색사업이다. 범죄 발생이 우려되는 골목길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안심조명등을 비롯해 블랙박스형 폐쇄회로(CC)TV, 담장벽화, 수직정원 등을 골목길에 만들었다. 자연히 시장으로의 접근성도 높였다.노을빛 전망대·갤러리도 빼놓을 수 없다. 지동 제일교회는 화성 성곽에서 200m 가량 떨어져 있다. 중세 고딕양식으로 성곽 어디서나 한 눈에 볼 수 있을 정도로 웅장하다. 그동안 수원 화성 인근지역에는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화성과 시가지를 한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없었는데 시와 지역주민, 제일교회가 협력해 지난 2012년 9월 제일교회에 '노을

  • [우리동네 자랑거리·26] 장안구 정자3동

    [우리동네 자랑거리·26] 장안구 정자3동 지면기사

    전체인구 93% 공동주택 거주입주자대표회 주축 축제 풍성벼룩시장·공연등 '소통의 장'저소득층·학생 장학금 지원도수원시 택지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정리된 구획정리 지역을 중심으로 2003년 정자1동에서 분동된 정자3동은 전체 인구 4만6천여명 중 93%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13개의 초·중·고, 대학 등 교육기관과 북수원도서관, 경찰서, 소방서, 등기소, 고용노동지청, 우체국, 전화국 등 생활편의 시설이 있으며, 도로망이 잘 정비돼 인근 지역과의 교통연계가 원활하다. 또 서호천이 중심을 지나면서 주거지와 자연이 조화롭게 분포돼 있는 균형잡힌 지역이다.■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 축제자동차없는날, 마을음악회, 달빛축제 등 다양한 마을 축제가 주민들의 주도하에 개최되고 있다. 아파트입주자대표회가 추진하는 자동차 없는날 행사에서는 문화공연, 벼룩시장,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2년째 펼쳐지고 있으며, 장안청소년오케스트라에서는 주민들의 이동이 많은 대형마트, 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르네상스 음악회' 공연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 여가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5회를 맞는 달빛축제는 자타가 공인하는 마을 대표 축제로 매년 1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성황을 이룬다. 이외에도 대보름행사, 경로잔치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아파트 간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마을 공동체 형성에 힘쓰고 있다.■나눔으로 따뜻한 마을정자3동에서는 이웃간 사랑을 나누기 위해 사랑의 일일찻집 운영, 주민자치박람회 등 각종 마을 행사에서 주민들이 체험부스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저소득 가정에 쌀을 구입해 전달하거나 범죄피해 이웃에 대한 긴급지원비로 사용하고 있다. 또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사랑의교복가게'는 주민들로부터 교복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매년 관내 4개 중·고교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한다.■책과 문화가 있는 마을북수원도서관과 4개의 새마을문고와 북카페가 있어 인문학 도시 수원을 만들어 가는데 정자3동이 앞장서고 있다. 새마을문고에서는

  • [우리동네 자랑거리·25] 권선구 곡선동

    [우리동네 자랑거리·25] 권선구 곡선동 지면기사

    버려진 땅에 꽃·식물 가꿔쓰레기적치장등 환골탈태재능기부·봉사활동 ‘온기’수원시 권선구 곡선동은 법정동인 곡반정동의 ‘곡(谷·골곡)’과 권선동의 ‘선(善·착할 선)’을 사이 좋게 한 자씩 따 이름 지어졌다. 인구는 3만1천여명인데 인구의 20% 가량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도시이다. 지리적으로는 수원시 동남부 위치해 이웃 지자체인 화성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원천리천과 황구지천이 흐르는 생태동이다.■ ‘온수골 정월 대보름 축제’를 아시나요= 곡선동에서는 매년 2월 정월 대보름 ‘온수골 대보름 축제’가 열린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올해로 4년차를 맞았다. 곡선동 민속 고유의 행사로 매년 지역주민 1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물놀이와 국악 한마당, 윷놀이, 떡메치기, 연날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부스가 운영돼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채로운 체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정원만들기 최우수상 수상= 곡선동은 버려진 빈땅 또는 자투리땅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꽃, 식물 등을 심고 있다. 마을 정원인 셈이다. 마을 정원으로 바뀐 땅의 상당수는 예전에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었다. 미간을 찌푸리게 했던 쓰레기 적치장이 향기 나는 땅으로 바뀐 것이다. 현재 12곳, 면적만1천532㎡에 달한다.대표적인게 생태커뮤니티 가든, 애견공원 등이다. 지역의 명소인 생태커뮤니티 가든은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생태텃밭정원으로 소형 텃밭(면적 약3.3㎡) 28곳이 마련돼 있다. 가족단위 텃밭인데 공동체 교육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다.또 곡선동은 토지 소유주들과 협약을 맺은 후 빈 땅을 정비, 주민 쉼터로 활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재능기부로 따뜻한 우리 동네= 곡선동 새마을3단체(협의회·부녀회·문고회)는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직접 일군 텃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을 판매해 마련한 기금으로 홀몸 노인들을 위한 반찬 만들기에 사용 중이다. 김장철에는 텃밭에서 재배된 배추, 무 등으로 김장을 담가 전

  • [우리동네 자랑거리·24] 영통구 광교1동

    [우리동네 자랑거리·24] 영통구 광교1동 지면기사

    NGO·협동조합 정기 모임주민공동체 형성 문화강좌마을신문 모바일판 창간도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은 광교신도시 중심이다. 계획 신도시답게 밤만 되면 불이 꺼지는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다. 광교1동에는 길이 11㎞의 여천이 흐르는데 광교산에서 웰빙타운, 대학로, 카페거리 등을 지나 호수공원으로 이어진다. 여천변 길은 수원의 아름다운 팔색길 중 하나인 여우길로 불린다. 여천 여민교를 중심으로 지역 상인들과 순수 민간단체(NGO), 사회적 협동조합 등이 모여 정기적으로 ‘꿈마을 사랑장’을 연다. 시민들은 나눔 벼룩시장과 길거리 공연 등을 통해 화합한다. 지난달 여천에 바람개비 1천여 개가 설치된 이후 바람개비 축제를 열어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광교1동은 인문학 동, 공동체 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을이 교육이다= 광교1동주민센터는 외국어와 문화여가, 아동 생활체육 등 3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연간 1천300여명의 시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다. 또 ‘마을이 교육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매달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주민들의 소양을 높여주고 있다. 미래 세대에게 창의력을 심어 주는 어린이 과학교실은 입시위주의 교육현실에서 앎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고, 주민들이 직접 정원을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조경 가드너 강좌는 팍팍한 삶의 도시민들에게 ‘녹색’의 여유를 안겨준다.■ 웰컴 투 수원= 광교는 신도시 특성 상 외지에서 전입해 온 주민들이 상당수다. 이웃 간 화합과 주민 간 공동체 형성이 중요한 이유다. 광교1동은 이를 위해 올 초부터 이웃 알아가기 문화 강좌인 ‘웰컴 투 수원’을 통해 수원과 광교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공정여행가가 전하는 광교 미학’과 ‘수원에 반한 다운쌤이 전하는 우리 차 이야기’등 주민들이 직접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이웃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9월에는 광교1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광교2동 마을만들기협의회가 공동으로 광교마을신문 모바일 판을 창간했다. 아파트단지 내 소식과 수원시 행사 등 주민들에게 지역의 최

  • [우리동네 자랑거리·23] 팔달구 화서2동

    [우리동네 자랑거리·23] 팔달구 화서2동 지면기사

    화서2동의 ‘화서(華西)’ 라는 동 이름은 수원 화성(華成)의 서쪽문인 화서문에서 따온 명칭으로 1985년 12월 화서1동에서 분동된 이후 현재 3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화서2동은 화서역을 중심으로 17개 아파트단지와 12개의 초·중·고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전형적인 도심형 공동주택 지역이면서 숙지산, 서호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삼남길, 축만제, 항미정, 꽃뫼 선사유적지와 같은 문화재와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는 마을이다.■다양한 축제의 향연, 문화가 꽃피는 동네공동주택 거주비율이 높아 이웃간 만남과 소통이 단절되기 쉬운 주거환경을 지닌 화서2동에서는 이웃간 사랑과 정이 넘치는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화서2동을 대표하는 축제는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감나무동산 영화제와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모꼬지’ 마을축제다.감나무동산영화제는 2012년이후 꽃뫼서호공원에서 매년 2회씩 개최되고 있으며, 매 행사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함으로써 가족과 이웃이 모여 영화를 즐길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꼬지 축제는 지난 4월 처음 개최한 축제로 화서역 먹거리촌 일대에 중고물품 나눔장터 등 32개 부스를 비롯 서예 가훈써주기, 퀼트 등 주민참여부스 3개, EM나눔 등 동정알림 3개 부스 등 총 38개의 부스를 운영해 자원절약을 실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평생학습의 장, 화서2동 주민자치센터화서2동 주민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요가, 스포츠댄스 등 17개 과목 25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수료한 주민들로 구성된 7개의 동아리는 지속적인 자기 계발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배움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강좌중 과학실험 교실은 어린이를 위한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유치부와 초등부로 구성돼 매주 수요일 과학교사의 지도하에 15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직접 과학실험을 실습하면서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과학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우수동아리로 선정된 ‘이화

  • [우리동네 자랑거리·22] 권선구 세류3동

    [우리동네 자랑거리·22] 권선구 세류3동 지면기사

    수원시 세류3동은 ‘버드내’라고 불린다. 들판을 따라 내(川)가 길게 뻗어 ‘벋으내’라고 한 것이 지금의 버드내다. 세류3동은 정조로와 국도 1호선이 지나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교통이 편리하다 보니 자연히 주거지역이 됐다. 수원천이 유유히 흘러 건강을 중시하는 시대에 맞는 동이 됐다.■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세류3동은 지난 1월부터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안심마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우리 동은 우리 손으로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사람이 따뜻한 주민 네트워크를 만들고 안심마을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버드내 반딧불이 순찰대’다. 순찰대는 범죄예방뿐 아니라 재난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순찰대에는 다문화가족도 활동 중이다. 또 범죄 예방 디자인을 활용한 골목길 번호도 눈에 띈다. 골목길 번호는 범죄가 발생할 경우 신고효과를 높인다. 골목길 바닥에는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안심선도 그려져 있다. 이밖에 세류3동은 신곡초등학교 후문쪽 횡단보도 앞에 ‘새싹 지킴이 존’을 운영 중이다.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엘로카펫을 라임색으로 바꿨다. 아이들은 라임색의 새싹 지킴이 존 안에서 안전하게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린다. 이때 색대비 효과가 일어나 운전자는 아이들을 더욱 잘 볼 수 있다는 게 세류3동의 설명이다.■ 살기좋은 우리마을 만들기 사업세류3동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문화공간, 재충전 공간으로써의 주민센터를 위해 항상 개방한다. 현재 8개의 프로그램과 4개의 동아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요가 등 야간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분기별 설문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선해 나가는 등 주민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삶의 질 확대를 위해 동 주민센터와 수원시새마을부녀회 등 봉사단체, 기업들이 협력해 쌀과 음식 등을 수시로 지원하고 있다. 홀몸어르신과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안부전화 드리기 등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세류3동 관계자는 “음력 10

  • [우리동네 자랑거리·21] 장안구 정자2동

    [우리동네 자랑거리·21] 장안구 정자2동 지면기사

    통장·부녀회등 나눔 앞장‘마을축제’ 주민 직접 진행남녀노소 ‘소통·교류의 장’정자(亭子)라는 이름은 영화정 등의 정자가 있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63년 파정동에서 1983년 파장동과 정자동으로 분동됐으며, 이후 1990년 정자1동과 정자2동으로 나뉘었다. 수원의 서북부에 위치한 정자2동은 인구 3만4천여명이며, 수인산업도로·서부우회도로· 서해안고속도로와의 접근이 용이하다. 또 면적은 1.44㎢로 아파트지역과 단독주택지역이 공존하고 있다.■사랑으로 정을 나누는 마을정자2동은 더불어 함께 사는 정이 많은 마을을 추구하며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녀회는 매월 1회씩 사랑의 반찬나누기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녹색가게 운영 수익금을 통한 이웃돕기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또 매달 1회 주민복지협의체와 통장봉사대는 장애인가정, 독거노인 등을 방문해 말벗, 청소, 집수리 등 찾아가는 봉사 활동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자매봉사대와 정과사랑 나눔회 등이 정기적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자장면 배식 등을 하고 있고, 관내 저소득층에 쌀과 생활용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수원마을축제와 거리 행사 정자2동 마을축제는 그동안 행정기관이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기존의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매월 넷째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축제에는 문화공연, 벼룩시장, 먹거리 장터 등이 펼쳐진다. 소통과 문화의 거리에서 진행되는 축제를 통해 주민들간 소통하고 정을 쌓고 있다.이 밖에도 주민자치센터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12개 단체와 함께 댄스스포츠, 중국어교실 등 14개 프로그램과 동아리(탁구) , 문고·청소년 공부방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과 교양 등을 챙기고 있다.특히 정자2동은 지난 6월부터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 대책본부에서 동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메르스 진료병원으로 지정함에 따라 불편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숙된 주민의식으로 관련자들에게 오히려 희망을 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메르스 종식이후 지역상

  • [우리동네 자랑거리·20] 영통구 원천동

    [우리동네 자랑거리·20] 영통구 원천동 지면기사

    어르신 자장면나눔 ‘효 실천’마을정원·산책로조성 노력상수원시 영통구 원천(遠川)동은 수원에서 멀리 떨어진 ‘내’(원천리천)가 있다고 해 먼내 혹은 머내라는 명칭에서 유래됐다. 2만5천명이 거주하고 있는 원천동은 영통구내에서도 영통동, 매탄동, 광교 등이 둘러싸고 있는 중심지이며, 법원, 검찰청, 지리정보원 등 주요 기관과 아주대학교 등이 소재한 행정·교육의 중심지로 통한다.■특색있는 봉사활동과 경로효친원천동은 2015년부터 동네 노인들에게 ‘사랑나눔 자장면’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원천동의 남·북지역을 구분해 ‘원천주공2단지 경로당’과 ‘삼일교회’에서 격월로 지역 노인 300여 명에게 원천동 7개 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체육진흥위원회, 방범기동대) 등이 참여해 현장에서 정성스럽게 요리한 짜장면을 대접한다.봉사활동 참여를 위해 박광온 국회의원, 김주호 영통구청장, 조석환 수원시의원 등도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전통악기, 퓨전음악 연주 등의 공연도 매회 진행하고 있다. 또 원천동을 비롯 동네 모든 단체에서는 경로당 회장 간담회를 비롯 정기적으로 지역내 노인들을 모시고 초복맞이 사랑의 수박과 감자전달, 복달임 행사 등을 통해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원천동의 마을정원 조성원천동은 동내 자연부락과 원천리천 옆의 원천주공2단지 아파트의 산책길, 아주대학교 인근 공터를 마을정원으로 지정해 1여년의 노력 끝에 올해 수원시 마을정원 평가에서 노력상을 받았다. 주민 스스로 참여해 쓰레기 없는 동네, 걷고 싶고 찾고 싶은 산책로 조성을 위해 극심한 가뭄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좋은 결실을 얻고 있다. /김대현·김민욱기자 kimdh@kyeongin.com수원시 영통구 원천동주민센터 야유회에 참석한 원천동 주민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천동주민센터 제공

  • [우리동네 자랑거리·19] 팔달구 화서1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9] 팔달구 화서1동 지면기사

    단독주택 90% 도심 주거지주민 정원가꾸기 탈슬럼화다문화여성과 요리로 소통녹색가게 운영 재활용 앞장서호에 수문이 동서로 한 개씩 있어 동쪽 수문이 있는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동수문촌(東水門村)’이라 불린 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인 화서2동과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지구 사이에 자리 잡고 있다. 단독주택,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90%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도심 주거지역인 화서1동은 수원역과 화서역·장안문을 연결하는 동맥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등동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고등동에 집중돼 있던 다문화 가족들이 화서1동으로 둥지를 옮기면서 지구촌으로 변모하고 있다.■동말정원 이야기자칫 슬럼화가 될 우려가 있는 지형조건을 가진 화서1동은 지난해 8월부터 지역 일대를 정원으로 꾸미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화서1동 마을 만들기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정원 위치를 정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동말정원 조성부터 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93가구가 참여 중이며, 동말정원 두 번째 이야기 사업이 진행중이다.■주민과 소통하는 주민자치센터화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 세계요리를 배울 수 있는 ‘지구별 요리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구별 요리교실은 수원 다문화 도서관과 연계해 다문화 이주여성과 주민이 세계 요리를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이다.또 평생학습 시범동 사업으로 향기가 있는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다. 접수 첫날 조기마감될 정도로 주목을 받은 바리스타 자격증반은 지난 4월 개강해 3개월간 진행하는 중장기 프로그램이다.특히 화서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수원시 평생학습관 주관으로 ‘웰컴 투 수원’을 운영 중이다. 전입자와 다문화 가정, 지역 주민들의 신청을 받아 이웃과 함께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역 사회를 이해하고 동네 알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행복 나눔 동말이야기화서 1동 주민센터는 지역 사회 소외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공공복지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해 행복나눔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경

  • [우리동네 자랑거리·18] 권선구 구운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8] 권선구 구운동 지면기사

    사통팔달 市 교통 중심지 반찬나누기 등 주민 합심 내실있는 행사 화합의 장 ‘쓰레기와의 전쟁’ 추진 구운동은 들녘의 변두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논과 밭이 많아 들이 무리지어 있다는 뜻에서 군들 혹은 군돌이라 불리었다. 구전에 의하면 머리가 9개 달린 용이 이곳에서 구름을 타고 승천하였다는데서 마을 뒷산을 청룡산(靑龍山)이라 하고 마을 이름을 구운(九蕓)이라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구운동은 인구 2만8천여명, 38통144반으로 편성돼 있으며 면적은 2.03㎢에 이른다. 지역적으로 수원 서부지역의 교통·상권·문화의 중심지이며, 수원과 안산, 인천을 연결하는 수인산업도로 인접지역에 서수원버스터미널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중심지이다. ■소통하는 마을르네상스 사업 추진 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구운동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동내 각 단체를 중심으로 다채롭고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매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개최해 2천여명의 주민과 노인들이 함께 식사를 하며 화합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구운동을 대표하는 행사인 청룡문화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9마리의 용이 구름을 타고 승천하였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용정제례의식을 통해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 전체 주민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사랑이 넘치는 살기 좋은 마을 운영 구운동은 매월 ‘사랑의 순댓국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관내 업체의 후원을 받아 노인정 9개소를 순회하며 어르신들에게 순댓국, 과일, 음료를 점심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월 둘째주 수요일과 넷째주 목요일에 동 주민센터에서 손수 반찬을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들께 영양이 풍부한 반찬을 전달해 드리는 ‘사랑의 반찬나누기’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 ‘사랑의 쌀 나눔’,‘사랑의 김장 담가주기’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관내 휴경지에서 재배한 감자를 수확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기도 하는 등 소외된 계층에

  • [우리동네 자랑거리·17] 장안구 정자1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7] 장안구 정자1동 지면기사

    2020년까지 주택 재개발 꽃나무 정자 산일정 건립 도시락배달 등 ‘각별한 정’ 서호천 생활환경 개선도 정자(亭子)라는 명칭은 지역내 영화정 등의 정자가 있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전해지며, 정자동은 1963년 파정동 관할에서 1983년 파장동과 정자동으로 분동, 1990년 정자1동과 정자2동으로 분동 후 2003년 2월 정자1동과 정자3동으로 다시 분동된 것이 지금의 행정구역이다. 수원의 서북부에 위치한 정자1동은 인구 3만5천여명의 88%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정자지구 주택재개발 사업 추진을 통해 현대식 시설의 주거 중심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 ■ 과거에서 미래로 향하는 도시 정자1동의 핫이슈는 ‘정자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이다. 장안로269번길 28일원(13만8천401㎡)의 1천660가구가 재개발 후에는 공동주택 거주 2천378세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부터 추진된 ‘정자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2015년 5월 사업시행 인가로 본격적인 박차를 가해 현재 조합원 분양신청이 진행중이다. 준공이 예상되는 2020년 재개발 지역에는 공동주택 뿐 아니라 시립어린이집, 종교시설, 정자1동주민센터도 들어설 것으로 보여 정자1동 주민들의 삶이 더욱 윤택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 자연과 문화예술의 하모니 정자1동은 시민들을 위한 소통·치유하는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도로변 잡초제거,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정화활동과 꽃 식재 등으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깨끗한 서호천과 공원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있다. 또한 2014년 12월 동주민센터 앞에 건립한 정자1동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꽃나무로 둘러싸인 ‘산일정’ 정자는 마을의 정체성을 되살릴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여유롭고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 아낌없는 정을 나누는 마을 정자1동은 함께 사는 마을을 추구하며 관내 홀몸노인 및 저소득층에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한다. 월2회 30여세대에 사랑의 반찬나누기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녹색가게 운영 수익금을 통한 이웃돕기 등을 꾸준

  • [우리동네 자랑거리·16] 영통구 매탄4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6] 영통구 매탄4동 지면기사

    넷째주 느티나무 벼룩시장사랑나눔 기부금 이웃돕기산드래미동제 ‘향토문화로’홈피개설 적극적 의견수렴수원시 영통구 매탄4동 주민은 2만5천여명이며, 세계적인 첨단기업인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단지를 배후로 한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택가 혼합지역으로서 매탄공원 등 공원시설 및 생활체육시설이 위치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최적의 주거지역이다.특히 매탄4동에는 450여년 된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다. 이 나무는 조선 중종시대를 거쳐 격동의 근현대사를 묵묵히 지켜본 산드래미 마을 역사의 산증인이다.나무가 마을 주민들에게 주는 의미는 매우 크다. 잠시 쉬어갈수 있는 힐링의 공간, 나무 주변으로 노인정과 어린이놀이터가 공존해 세대간 아름다운 어울림이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도심속에서 여유를 찾는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매탄4동은 이 점에 착안해 느티나무를 모티브로 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각박하고 삭막해진 우리 지역과 사회의 어두운 모습을 걷어내고 소통과 화합의 힐링캠프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느티나무 큰 그늘 아래 소통과 화합의 장, 벼룩시장매탄4동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매월 넷째주 토요일 산샘어린이공원 내 공터에서 ‘느티나무 벼룩시장’을 개장해 주민들과 자원을 재활용하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해 오고 있다.마을만들기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벼룩시장에는 마을주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계절별로 물풍선 터트리기, 물총놀이, 봉숭아물들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된다.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연중 7회 개최되며 벼룩시장을 통해 모아진 사랑나눔 기부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2014년 한 해동안 벼룩시장을 통해 모인 기부금은 총 40만원으로 매탄4동 주민센터의 협조로 관내 수급자가정에 방한용품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출산가정에 육아용품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두 가정에 각각 20만원씩 지급되었다.#450년 느티나무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변신옛 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산드래미 마을의 역사가 산드래미 기적비와 산드래미 보호수에 그대로 담겨있

  • [우리동네 자랑거리·15] 팔달구 고등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5] 팔달구 고등동 지면기사

    많은 유동인구 활력 넘쳐나특수제작 국기 게양 거리도주민센터 자체 재배 축제로생필품 나눔 정겨운 지역사회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은 수원의 관문으로 북수원과 서수원 등 인접도시와 도시 중심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의 요지이며 단독주택, 다가구·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다.시 전체 인구의 27%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밀집거주 지역으로 ‘차이나타운’으로 불리는 구 버스터미널 주변 일대에는 다양한 먹거리 촌이 형성돼 있는 등 유동인구가 많은 활력이 넘치는 동네이다.■나라 사랑하는 마음 가득한 ‘태극기 상시게양 거리’ 조성고등동에는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한 태극기 상시게양 거리가 조성돼 있다. 태극기 상시 게양거리는 지난 2004년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했던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였던 조상들의 위업을 기리며, 애국심을 고취시키고 태극기의 중요성과 존엄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조성됐다.태극기 게양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요즘의 세태에 비춰볼 때 고등동오거리부터 병무청입구까지 400m구간과 고화로 일대의 주택가 지역에 위치해 고등동 거주 및 지나는 시민들에게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하나의 관광 요소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태극기 거리 조성을 위해 특수 제작된 200여개의 태극기는 365일 게양돼 4계절 내내 볼 수 있으며,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의 모습은 고등동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국화향기 그윽한 ‘고등동 쌍우물 국화 축제’개최고등동의 ‘국화향기 그윽한 쌍우물 국화축제’는 지난 2003년부터 11년째 지속되면서, 명실상부한 수원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초창기 수원 농업생명과학고에서 원예기술 전문가를 초빙해 국화재배 기술을 습득한 이후부터는 동 단체 및 주민들이 매년 봄 고등동 주민센터 옥상에서 국화를 자체 재배하고 있다. 단순 재배에서 벗어나 작품성을 살린 국화를 재배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모두가 하나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또 국화재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 및 고등동 발전을 위해

  • [우리동네 자랑거리·14] 권선구 평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4] 권선구 평동 지면기사

    주민 자발적 화단·벽화 조성 안전마을 만들기 한뜻벌말 도당굿·민속 줄다리기 향토문화도 계승·보전수원시 권선구 평동은 평동·고색동·오목천동·평리동 등 4개 법정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구 3만6천여명의 서수원권 거대 도·농 복합도시다. 지리적으로 매산천·서호천·황구지천 등 3개 하천이 흐르고 있는 넓은 평야지대가 자리잡고 있어 4계절 각종 철새의 낙원으로 불리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한 서수원권 신흥개발지역으로서 공해 없는 수원산업 1·2·3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또 수원역세권개발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재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및 권선행정타운 시가화 조성사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수인선전철이 완공되면 고색역과 오목천역이 위치하게 돼 더욱더 발전된 모습이 기대된다.■ 안전마을 조성평동은 주민 모두가 안전(安全)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민·관·경이 함께 나서 노력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평동주민센터(동장·이주욱)와 고색파출소(소장·최명균)간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기적으로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실시한 오목천동 합동순찰에서는 주민·단체원·방범기동순찰대·경찰·공무원 등 50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주민들의 의지를 보였다.또 어둡고 칙칙했던 관내 12개소에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화단 및 벽화를 조성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마을 커뮤니티로 탈바꿈하는 등 주민 모두가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마을현대문화가 전통문화를 급속하게 잠식해 가는 요즘, 평동에서는 민속 줄다리기(코잡이)와 벌말 도당굿을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 민속 줄다리기(코잡이)는 2003년 11월 27일 수원시 향토유적 제9호로 지정돼 사단법인 고색개발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소관법인의 설립허가를 받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소중한 우리 지역의 향토문화유산이다. 더불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벌말 도당굿은 200년 이상 마을에 전승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는 경기 도당굿 이수자인 조광현이 주무

  • [우리동네 자랑거리·13] 장안구 파장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3] 장안구 파장동 지면기사

    행복쉼터 정원·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지역 명소’반찬나눔등 이웃돕기·안전 위한 민관 야간순찰도파장동은 법정동인 파장동과 이목동을 관할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수원의 최북단으로 수원시 북부의 관문이며, 국도1호선이 통과하고 북수원IC,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지다. 또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지지대고개, 노송지대, 효행공원,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광주이씨월곡댁, 화장실문화를 소개하는 화장실테마공원 ‘해우재’ 박물관 등 많은 유적이 밀집되어있는 문화 마을이다.■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파장동은 이웃 간의 정(情)을 나누는 행복쉼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 6월 마을정원 만들기 추진단을 구성, ‘솔밭속 연못’ 등 10여 개의 사업주제로 공한지 5개소, 담장 4개소, 난간 1개소 등 총 10개소의 정원을 조성했다. 그 결과 ‘2014수원시 아름다운 마을정원 만들기’ 최종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은바 있다.이와 함께 2010년에 개관한 화장실박물관 해우재는 지역의 명소이자 명실공히 수원시화장실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박물관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최근 개관(2015년 2월)한 해우재 문화센터 어린이체험관으로 인해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흥미로운 교육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온정이 넘치는 이웃사랑 마을파장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이불 나눔 행사, 자장면 봉사, 반찬나누기 행사,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설맞이 떡국나눔 행사, 아이들의 경제 마인드 함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동 벼룩장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쌀 나눔 행사 등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미경 복지 행정 추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한편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후원자를 모집해 서로에게 맞는 맞춤형 1대1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장동이 추진하는 이웃돕기는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진행되고 있

  • [우리동네 자랑거리·12] 영통구 매탄3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2] 영통구 매탄3동 지면기사

    매달 경로당 찾는 발 봉사단어르신 마사지하며 효 실천지역 주민·외국인·상인 등어울림축제로 다양한 교류매탄3동은 지리적으로 효원 공원과 야외음악당을 가까이 두고 있는 최적의 주거지역이다. 또 글로벌 대기업인 삼성전자(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이 운집한 공업지역을 이루고 있고, 인접한 영통구청 등 행정타운과 연계돼 유동인구가 많아 수원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마사지로 마을 어르신 건강 챙기는 ‘발사랑 이웃사랑 봉사단’매탄3동 마을 경로당에서는 매월 셋째주 월요일마다 어르신들이 모여 한줄로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된다. ‘발사랑 이웃사랑 봉사단’이 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봉사단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마사지 기술을 배운 박광진 회장과 주민들이 모여 지난해부터 수원의 효를 실천하기 위해 활동을 하고 있다. ■ 모꼬지길 어울림·외국인 문화교류 한마당모꼬지길 어울림 한마당은 주민들이 재활용품 벼룩시장을 운영하거나, 직접 체험할수 있는 할로윈바구니, 머리핀세트, 리본머리띠, 부엉이, 비염아로마스프레이, 커피컵 재활용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로 운영된다. 또한 관내 거주하는 외국인을 초빙해 그들이 직접 만든 외국음식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문화교류 체험부스를 운영해 외국인 100만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10월의 향연 ‘매여울어울림 한마당’ 추진10월에는 매탄3동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매여울 어울림 한마당 및 지역주민노래자랑’이 매탄4지구 중심상가 미관광장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매여울연합 상가번영회가 매년 추진하고 있다. 난타공연(JM타드락)을 시작으로 7080노래(여울밴드), 어린이 줄넘기 공연(매현줄넘기 교육관), 색소폰 공연(매여울 색소폰 앙상블팀)과 주민노래자랑 2차 예선 후 결선 순으로 진행돼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동 단체 통합회의&소통·화합·문화의 날 개최매탄3동은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 12개 단체회원, 주민 등이 참여하는 동 단체통합회의 및 소통·문화의 날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소통·문

  • [우리동네 자랑거리·11] 팔달구 매산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1] 팔달구 매산동 지면기사

    활기… ‘차 없는’ 수원역거리 축제 볼거리 풍성정착… 이주여성 한식 요리교실 통해 소통선행… 관내노인에 돋보기·자장면 나눔 ‘훈훈’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은 수원의 관문으로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이며 경기도청, 수원세무서, 소방센터 등 각종 기관과 단체들이 소재한 행정 요충의 중심도시이다. 또 백화점과 테마거리, 수원역 지하상가, 매산시장·역전시장 등 특색이 있는 전통시장이 있으며, 다문화 거리가 형성돼 있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해 관광객과 젊은이들이 끊이지 않는 활력이 넘치는 동네이다.■열정과 젊음이 있는 ‘수원역 거리축제’2014년 10월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인 수원역 테마거리에서 ‘2014 매산동 테마거리 축제’를 개최했다. 당시 상인과 시민이 한마음으로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힙합 가수 공연, 요가 댄스팀 공연, 한국전통무용 공연, 상인 노래자랑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2014년도 축제의 성공에 힘입어 오는 2016년에는 수원화성방문의 해 원년을 앞두고,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수원역 주변 4개시장 상인회(테마거리, 역전시장, 매산시장, 지하상가)가 하나가 돼 ‘열정과 젊음이 있는 수원역 거리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지난해에 비해 더욱 알차고 풍성해진 볼거리, 먹을거리로 젊음의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문화 인프라 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음식 요리교실 운영매산동은 내국인 대비 외국인 거주 비율이 20%에 달하는 외국인 밀집 지역으로 지역 특성상 다문화 가정이 많이 거주 하고 있다. 이에 매산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에 정착한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적응하며 참여와 협력을 통해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년 ‘다문화 한가족 행복공동체’ 한국음식 요리교실을 운영해 다문화 가정의 열렬한 지지와 환호를 받고 있다.올해도 변함없이 수강생을 모집하여 총 18회에 걸쳐 메인요리, 밑반찬, 간식, 떡, 손님을 위한 한상차림 등 다양한 한

  • [우리동네 자랑거리·10] 장안구 영화동

    [우리동네 자랑거리·10] 장안구 영화동 지면기사

    화합 다문화가정 정착 지원 웃음꽃전통 조상명복 빌며 함께 추수감사제청결 내집앞 쓰레기통 자취감춘 악취수원시 장안구 영화동(迎華洞)의 ‘영화’는 ‘화성을 맞이한다’라는 뜻으로 ‘영화역’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됐다. 서울로 향해 가는 사람들과 수원을 찾아 내려오는 손님들이 머물렀던 곳에 역촌이 생기면서 마을의 모양새를 갖추게 되었으며, 화성으로 들어오는 첫 관문인 장안문이 있어 그야말로 화성을 맞이하는 길목이다.■주민 스스로 가꿔나가는 클린마을영화동은 주택가 밀집지임에도 골목마다 쌓여 있는 쓰레기를 찾아 볼 수 없다. 영화동 주민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내집 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 덕분이다.‘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의 일환으로 시작된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은 2014년 상반기 1차 추진해 영화동 관내 22개 통 구역에 총 950개를 보급하면서 관내의 환경정비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내집 앞 쓰레기통 내놓기 운동’은 기존 종량제 봉투 째로 대문 앞에 놓아 두는 방식에서, 봉투를 쓰레기통 안에 넣어두어 수거업체가 통을 열어 종량제 봉투를 수거해 가도록 하는 운동이다. 종량제 봉투를 길고양이들이 훼손하거나 봉투를 쌓아놓은 곳이 악취와 불쾌한 환경으로 몸살을 앓던 관내환경이 쓰레기통을 사용하면서 점차 정비됐다.■ 전통을 이어가는 마을영화동은 200여년 전부터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 역마산에 사당을 차려놓고 당제(추수감사제)를 지냈다. 당제는 조상들의 명복과 마을의 무사안녕 및 질서를 비는 민족 고유의 연중행사로, 최근까지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는 화합의 축제가 되고 있다. 옛날의 사당은 6·25 전쟁 당시 훼손됐지만 사당의 터를 근간으로 삼아, ‘당제추진위원회’를 결성해 당제를 이어가고 있다. 당제와 더불어 거북시장내에서 지내는 장승제도 유명하다. 예부터 마을 입구가 되는 지금의 거북시장 느림보타운 중심쯤에는 마을 수호신을 모신 사당인 서낭당과 장승이 있어 이정표가 돼 왔다. 마을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장승제를 지냈다는 전통을 계승해 거북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해마다 제사를 지내고 있다

  • [우리동네 자랑거리·9] 권선구 서둔동

    [우리동네 자랑거리·9] 권선구 서둔동 지면기사

    매년 음악회 개최 주민소통·소외이웃엔 사랑의 텃밭 나눔공공기관 이전 개발 잠재지역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노력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은 도·농문화 병존지역으로 법정동인 서둔동과 탑동을 포함한다. 주민 4만3천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면적은 5.44㎢로 시 전체의 4.49%, 구 전체의 11.50%를 차지하고 있다. 권선구청을 비롯 수원서부경찰서, 권선구보건소 등 행정타운이 위치해 있으며, 서호초등학교 등 7개의 학교가 있다. 특히 특수학교인 자혜학교와 장애인 재활시설인 수봉재활원 등이 있어 장애인 보호와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 향토유적 제1호인 항미정이 있고, 농촌진흥청 등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부지 활용, 롯데몰 수원점 개점 등을 통해 서수원권 개발의 잠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주민과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서둔 마을서둔동은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만들기 사업에 열중하고 있다. 매해 마을음악회를 개최해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바르게살기협의회는 대청소 및 무단투기 단속, 주민 계도 등을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협의회는 공한지를 이용해 농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텃밭을 가꾸고 있다. 주민이 주인 되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여기산커뮤니티가든’ 등 마을식물원을 운영하며 도시농업 교육, 계절맞이 행사 등을 진행하고 기초생활수급자나 고령자를 대상으로 텃밭을 무료로 분양해 마을만들기에 대한 인식을 전 주민에게 확산시키고 있다. 또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주민 소통 공간으로 ‘서둔행복마을센터’를 조성했으며,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인 수봉재활원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행사를 열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통합의 구심점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부터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한 권선한마음봉사단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중심이 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다. 또 주민과 함께 관내 자투리땅을 정비하고 텃밭 및 거리화단을 만들고, 벽화와 어우러지는 마을정원을 조성하는 등 마을 공동체를

  • [우리동네 자랑거리·8] 영통구 매탄2동

    [우리동네 자랑거리·8] 영통구 매탄2동 지면기사

    고령·외지인구 증가 소통창구 ‘열린이웃 커뮤니티’ 추진저소득층 돌봄·아동특화 프로그램·치안 강화 활동 활발수원시 영통구 매탄2동은 동수원의 중심으로 주민은 1만8천여명이다. 수원남부경찰서·KT동수원지사 등 주요기관이 위치해 있는 행정중심지역으로 주민의 자발적 행정참여를 통한 각종 자생단체와 소규모 모임이 활성화돼 있고, 상가 및 교육시설 그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꼽힌다.■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따뜻한 복지 마을매탄2동은 지역의 구도심화가 가속화돼 고령 인구 및 외지인 가구가 증가하고 이웃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이 사라져 가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사람중심 복지행정, ‘행복한 우리동네 열린이웃 커뮤니티’를 추진하고 있다. 열린이웃 커뮤니티는 기초 수급자, 차상위 계층 또는 건강이 좋지 못한 고령의 어르신 등 지역주민의 정보를 주민센터나 129콜센터에 신고하도록 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등 주민간 서로 돌보는 휴먼복지 서비스다.또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 및 반찬 나누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월 경로당(9개소) 회장단 회의에서 논의된 자율적 운영방안의 해결책을 주민 전체가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통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마을 공동체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매탄2동 주민자치 이야기매탄2동 주민자치센터는 옛것을 찾아 떠나는 시간 여행, ‘전통문화체험의 날’과 ‘한땀한땀 어린이 손바느질 공예교실’ 등 아동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관내 아동들의 전통 예절교육 및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 올바른 가치관의 확립 및 인격형성에 기여하는 특수시책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전통놀이교실·서예교실·요리교실·생태교실 등 꿈나무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중이다.이와 함께 지난해 시민과 소통하는 인문학 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생생인문학 마을속으로’ 강좌를 통해 가족 사랑과 인성을 키우는 밥상머리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