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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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 가지치기 작업자 2명 추락… 비용 절감 관행에 잊혀진 안전
탑차와 작업차 붐대 부딪히며 충돌 추락방호용 안전대 미착용 상태 “작업효율 떨어진다고 장비 멀리”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소작업차의 작업대에 올라 나무 가지치기를 하던 2명이 추락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났다. 당시 작업자들은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대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런 사고가 이따금 반복되는데도 현장 환경이 바뀌지 않는 건 안전보다 비용 절감을 앞세우는 뿌리 깊은 관행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28일 분당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9시50분께 성남 분당구 서현동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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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후 시신 은닉한 40대 구속송치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두 달여 동안 차량 트렁크에 보관해 온 4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사체은닉 혐의로 A(47)씨를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26일 오전 수원시의 거주지 다세대주택에서 아내인 40대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3일 B씨 지인의 실종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B씨의 생존 반응이 확인되지 않자 강력 사건으로 판단, 전담팀을 꾸리고 수사를 진행했다. 이후 A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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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교량 붕괴 사고’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발주처 도로공사 등 압수수색
10명의 사상자를 낸 안성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현장 교량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 등 공사 관계 업체 4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안성 교량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현대엔지니어링, 하도급사인 장헌산업, 강산개발을 포함해 발주처인 도로공사 등 4개 업체(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 43명, 고용노동부 감독관 32명 등 총 75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이번 영장 집행으로 안성 교량 붕괴사고 관련 전자정보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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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안성 교량 붕괴 사고’ 현대엔지니어링·도로공사 등 압수수색
경찰 “안성 사고 관련 4개 업체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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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전면 중단’ DR 공법, 평가 대부분 ‘우수’… 건설신기술 제도 보완을 지면기사
지정은 까다롭지만… 150점 중 ‘안전성’ 10점 평가항목 중 가장 작아 관리·감독 부실 연이은 지적 나오는 원인… 업계서도 불안 호소 계속 정부가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붕괴사고 현장에서 사용된 공법을 전면 중단(2월 27일자 1면보도)하는 등 안전성이 도마에 오르면서 건설신기술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DR 공법’도 사후 평가에서 대부분 ‘우수’로 판정됐고, ‘미흡’이라는 결과는 없었다. 27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에 따르면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공법 등이 적용된 공사 후 작성하는 ‘사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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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김포공항 인근 화재… 활주로 덮은 연기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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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화학물질 중독사고… 안전띠 조이는 인천시 지면기사
올해 군·구 예방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장과 협력 등 ‘4대 과제’ 제시 인천에서 화학물질과 관련된 중독사고가 잇따르자 인천시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인천 부평구 한 기계식 주차장에서는 페인트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1명이 숨졌다. 유기 화합물 중독이 사망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같은 해 7월에는 강화군청 소속 기간제 직원 1명이 주민대피시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추정된다. 앞선 2월에는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 폐기물 수조를 청소하던 노동자 1명이 화학물질에 의해 질식해 숨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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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해안서 패류 작업하던 잠수부 숨져… 해경 수사 지면기사
안산시 육도의 한 패류 양식장에서 작업하던 잠수부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27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10시께 안산 단원구 육도의 풍도어촌계 소유 양식장 내 4.9t짜리 관리선에서 ‘잠수부가 올라오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1시간여 만에 해경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잠수부 50대 남성 A씨는 어망이 허벅지에 감긴 상태였다. 당시 A씨와 선장 등 3명은 양식장에서 키조개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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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내 고시원에서 불 ‘대응 1단계’ 발령
27일 오후 2시14분께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의 한 복합건물 4층 고시원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4명을 동원한 소방당국은 고시원 내에 1명이 고립된 것으로 보고, 인근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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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집 지키던 초등생 화재로 중태… 문 앞엔 가스공급 중단 안내문
인천 한 빌라 화재사고 초등생 중태 부모, 수입 있지만 일정한 소득 없어 빌라 주민 “아빠 신장 투석받아” 가스·전기공급 제한 고지서 우편물 경제적 어려움 겪었을 것으로 추정 서구·인천시교육청, 지원 방안 모색 인천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초등학생이 중태에 빠졌다. 아이의 가족은 아버지의 투병 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홀로 집을 지키던 12살 아이가 있던 집에서 왜 불이 났는지 등 화재 원인 규명에 집중하고 있다.(2월27일 온라인 보도) 27일 오전 찾은 인천 서구 심곡동 빌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