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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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공수처 부근 주차장서 신원불상자 분신, 위독… “신원파악 안돼”
15일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공수처가 있는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분께 공수처 부근 녹지에서 남성 A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경찰은 A씨 나이를 50~60대로 추정하고 있다. A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채 소방대원들에 의해 평촌 한림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전문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차 처치 후 이날 오후 9시40분부터 화상 전문 병원인 서울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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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도 버거운 ‘블랙 아이스’ 화물차에게 더 가혹하다 지면기사
같은 조건서 1.6배 긴 제동거리 큰 중량, 화물까지 실어 더 취약 “안전거리 확보, 사고 예방 최선” 겨울철 ‘블랙아이스’(도로 살얼음)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승용차보다 중량이 큰 화물차는 빙판길 제동거리가 길어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블랙아이스 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4일 인천시내 도로와 인근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38분께 인천 서구 청라동 북인천 톨게이트 인근 고속도로에서 주류를 운반하던 화물차가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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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흉기난동’ 글 올린 사이트 관리·운영자 검찰 송치 지면기사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자신이 관리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터넷 사이트 ‘블랙넷’ 관리자 A씨와 운영자 B씨 등 2명을 전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18일 자신이 관리하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 과정에서 운영자 B씨가 이를 공모하고 일부 지시한 것으로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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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저수지·하천 ‘살(殺)얼음판’ 걷는 줄 모른다 지면기사
대구서 얼음 깨짐, 학생 1명 사망 3년간 전국 137건 발생, 주의 필요 도내 “구조장비 위치 멀어” 지적도 “두께 균일치 않아… 적극 계도를” 겨울철 저수지와 하천 등지에서 얼음 깨짐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 빙판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5시19분께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의 한 저수지 얼음 위에서 중학생 11명이 놀던 중 얼음이 깨지며 6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4명은 스스로 물 밖으로 빠져나왔고 2명은 출동한 소방에 의해 구조됐지만,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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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과천 공수처 부근 주차장서 신원불상자 분신 시도
15일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가운데, 공수처가 있는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남성 1명이 분신을 시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분께 공수처 부근 녹지에서 한 남성이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그는 전신 3도 화상을 입은 채 소방대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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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공장 화재 18시간40분 만에 완진… 인명피해 없어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공장단지에서 발생한 불(1월14일 인터넷보도)이 18시간 4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40분께 의정부 용현동의 한 유리제조 공장과 이불공장 사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인근에 침구 제조 공장과 양말, 생활용품 제조 공장 등으로 옮겨붙어 연소가 확대됐다. 이 때문에 한때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전날 오후 8시56분께 발령한 ‘대응 1단계’ 비상령을 30여 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61대와 소방 인력 201명을 투입한 소방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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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안산 사업장서 고소작업하던 노동자 추락사
하남과 안산 등 경기도 내 사업장에서 노동자 2명이 각각 추락해 숨진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하남시 소재 한 폐지수거업체에서 중국국적 60대 A씨가 3m가량 높이의 트럭 적재함 위에서 작업을 하다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트럭 적재함에 올라 실려 있던 폐지 더미를 고정하다 균형을 잃고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 사고와 같은 날인 지난 13일 오전 10시50분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금속공장에서도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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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20대 남성 검찰 송치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자신이 관리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협박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인터넷 사이트 ‘블랙넷’ 관리자 A씨와 운영자 B씨 등 2명을 전날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18일 자신이 관리하는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야탑역 월요일 날 30명은 찌르고 죽는다’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국제 공조 등을 통해 지난해 10월29일 해당 사이트의 서울 사무실 소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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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자원순환시설서 불… 소방 진화 중
15일 오전 7시38분께 화성시 마도면의 한 자원순환시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18대와 소방인력 53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설 내부 직원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바람으로 인해 인근으로 연소가 확대될 것을 우려해 오전 10시6분께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 비상령을 내린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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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용현동 공장서 불… 소방 대응 2단계 발령
14일 오후 8시38분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8시56분께 발령한 ‘대응 1단계’ 비상령을 30여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해 불을 끄고 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불이 나자 의정부시는 안전재난문자를 통해 ‘용현동 화재 관련 소방대응 2단계가 발령돼 소방에서 화재진압 중이며 인근 차량들은 우회해 달라’고 알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