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경기도 대설특보에 112신고 500여건… 눈길 미끄러진 버스 추돌
    사건·사고

    경기도 대설특보에 112신고 500여건… 눈길 미끄러진 버스 추돌

    경기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7일 눈 피해 관련 112신고가 경찰에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2시까지 9시간 동안 들어온 눈 피해 관련 112신고는 541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교통불편 신고가 4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77건, 가로수 전도 4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에는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의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미끄러져 정차 중인 다른 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나 버스 승객 6명이 경상을 입었다. 앞서 오전 9시30분께 수원 영통구 용서고속도

  • 양평서 차고지 건물 폭설로 무너져 제설작업 중이던 80대 숨져
    사건·사고

    양평서 차고지 건물 폭설로 무너져 제설작업 중이던 80대 숨져

    양평군의 한 농가 차고지 건물이 폭설로 무너져 제설작업 중이던 80대가 건물 잔해에 깔려 숨졌다. 27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께 양평 옥천면의 한 농가에서 남편이 무너진 건물에 깔렸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A씨는 밤새 내린 폭설로 차고지 옆에서 지붕에 쌓인 눈을 치우던 중 건물이 무너져 잔해에 깔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쌓인 눈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차고지 지붕과 벽체 등이 무너진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지역 눈 피해 잇따라… 차량 넘어지고 나무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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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역 눈 피해 잇따라… 차량 넘어지고 나무 쓰러져

    경기지역 곳곳에 밤사이 눈이 내린 가운데 차량 고립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7일 경기도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0분께 하남시 상산곡동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나 25t 트럭이 전복됐다. 운전자는 스스로 탈출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이동 등 안전조치했다. 오전 7시34분께 성남시 수정구 성남수정경찰서 인근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아울러 눈길에 차량이 고립됐다는 신고도 4건 접수됐고 눈의 무게를 못 이겨 전선이 늘어지는 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소방당국은

  • ‘노란 횡단보도’ 눈에 띄지만… 사고 감소엔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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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횡단보도’ 눈에 띄지만… 사고 감소엔 역부족 지면기사

    작년 7월 어린이보호구역 의무화 1년새 도내 교통사고 131건 9.2%↑ 운전자 인식 개선 등 문화 바꿔야 지난 25일 오후 4시께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행정복지센터 앞 사거리. 어린이 보호구역인 이곳은 횡단보도뿐 아니라 신호등 기둥, 횡단보도와 맞닿은 인도까지 모두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시는 지난해 5월 이곳에서 8세 어린이가 우회전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횡단보도를 비롯한 이곳 일대 시설물을 모두 노랗게 바꿨다. 이로 인해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지만, 이날 일부 운전자들은 여전히 교통법규

  • 부천호텔 반면교사… 화성 피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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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호텔 반면교사… 화성 피해 줄였다 지면기사

    소방대원 반복·체계 훈련 진행 경기남부청 등 현장 합동감식도 지난 25일 밤 발생한 ‘화성 봉담 모텔 화재사고’에서 1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배경에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 이후 반복·체계적인 훈련이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8분께 화성시 봉담읍 왕림리 4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22명이 다쳤다. 화성소방서는 출동 지령을 받자마자 지휘팀장 통솔 아래, 모텔 1~3층에 투입할 인원을 분배하는 등 일사천리로 움직였다. 객실이 없는 4층을

  • 부천 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서 불…3명 대피
    사건·사고

    부천 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서 불…3명 대피

    부천시의 한 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에서 불이 나 3명이 대피했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분께 부천 원미구 도당동의 한 커피 원두 로스팅 업체에서 불이 났다. 업체 관계자 등 3명은 로스팅 기계 배기관 부근에서 불이 나자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연기가 많이 나 119에 신고 후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펌프차를 포함한 장비 15대와 소방인력 36명을 동원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초기 대응으로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환기 작업 등 후속 조치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지하철 입간판 강풍에 쓰러져... 버스 승객 1명 경상
    사건·사고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지하철 입간판 강풍에 쓰러져... 버스 승객 1명 경상

    경기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26일 오전 11시48분께 성남시 수정구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지하철 3번 출구의 입간판이 쓰러져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입간판이 차도로 넘어지면서 충격을 받은 마을버스 1대의 오른편 유리창이 깨졌으며, 버스에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버스에는 30여 명의 탑승객이 있었는데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경찰과 공동대응을 통해 파손된 입간판을 이동하는 등 현장 안전조치에 나섰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전

  • 시화호서 신고 17시간 만에 시신 발견… 신원 확인 중
    사건·사고

    시화호서 신고 17시간 만에 시신 발견… 신원 확인 중

    안산시 시화호에서 실종됐던 사람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신고 17시간 만에 발견됐다. 26일 평택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3분께 안산 단원구 성곡동 시화호의 해안가에서 신원 미상의 여성 시신이 수습됐다. 앞서 전날 오후 5시29분께 시화호 반달섬 인근에서 “한 남성이 수영하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당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기상 상황을 고려해 사람이 물에 빠진 것이라고 판단한 평택해경은 소방당국과 민간구조대 등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나섰으나 기상 상황의 악화로 오후 9시께 수색을 중단했었다. 이어 이

  • “경찰관님 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위급상황 3분만 병원 찾아 아이 구한 경찰
    사건·사고

    “경찰관님 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위급상황 3분만 병원 찾아 아이 구한 경찰

    “경찰관님, 아이가 숨을 안 쉬어요.” 지난달 13일 오후 3시24분께 수원 고색동 고색파출소. 아이를 품에 안은 한 부모가 다급한 발걸음으로 파출소 문을 열었다. 가족과 함께 결혼식에 가기 위해 인근을 지나다가 고열과 호흡 이상 증세를 느끼는 아이의 상태를 확인하고 눈에 들어온 파출소를 찾은 것이다. 수원서부경찰서 고색파출소의 김태영 경사와 이종한 경장은 상황이 위급하다는 것을 직감하고 30대 엄마 A씨와 아이를 즉시 순찰차에 태웠다. 이어 평소 가장 가까운 거리로 파악한 병원 응급실로 출발했다. 경찰관들은 사이렌을 켜고 병원까지

  • 파주 금촌동 식당서 흉기 위협 20대 남성 검거
    사건·사고

    파주 금촌동 식당서 흉기 위협 20대 남성 검거

    파주시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보여주며 업주를 협박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파주 금촌동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채 40대 남성 업주 B씨에게 흉기를 보이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흉기를 본 B씨는 급히 몸을 피하고 경찰에 신고해 더 이상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씨가 자신과 과거 B씨의 식당에서 일했던 전 여자친구 사이를 이간질했다”며 “이를 따지기 위해 찾아갔고, 흉기는 방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