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눈이 빠지질 않네… 습설에 무너진 그물망 시설
    사건·사고

    눈이 빠지질 않네… 습설에 무너진 그물망 시설 지면기사

    도내 곳곳 골프·야구 연습장 붕괴 평택서 제설작업중 직원 사망도 15년간 운영 업주 “처음 있는 일” “3배 무거워” 안전 강화 목소리 수증기를 머금은 ‘습설’은 골프·야구연습장 등 구멍이 뚫린 그물망 시설마저 속절없이 무너뜨렸다. 이를 계기로 보다 강화된 안전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9일 오후 용인시 기흥구의 한 골프연습장은 그물망이 붕괴돼 이리저리 뒤엉켜 있었다. 이곳은 폭설에 대비해 천장 그물망을 최대한 내려뒀지만, 밤새 내린 눈을 감당하지 못했다. 연습장 운영자 천모씨는 “전국적으로 골프연습장 그물망

  • 사회

    ‘무료교육 미끼 판매’ 노인들 건기식 주의보 지면기사

    옹진 영흥면서 잇따라 발견 응급처치 등 구실 영양제 홍보 식약처 적발건수 매년 증가 추세 인천 옹진군 영흥면에서 무료 교육을 빌미로 노인에게 접근해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시도하려는 사례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영흥면 주민들은 최근 교육 기관이라고 주장하는 다수의 업체로부터 심폐소생술과 복지지원사업 등에 대해 무료 교육을 해준다는 제의를 잇따라 받고 있다. 업체들은 ‘공익’ ‘연구’ ‘교육’ ‘안전’ ‘중앙’ 등의 명칭이 들어간 회사명으로 영흥지역 주민자치회 관계자와 마을 이장 등에게 무료 교육을 권유하는 공문을 보내거나 전화로

  • 안산에서 차량 미끄러져 추돌 사고 이어져… “블랙아이스 영향”
    사건·사고

    안산에서 차량 미끄러져 추돌 사고 이어져… “블랙아이스 영향”

    안산시에서 얼어붙은 도로에 미끄러져 차량이 추돌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0분께 안산 상록구 본오동 각골고가도로에서 승용차 9대와 승합차 1대가 얽힌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다른 운전자들도 경미한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다쳤다. 비슷한 시간인 이날 오전 5시58분께 안산 단원구 선부동 서안산TG(수원방향) 진입구간에서는 화물트럭과 승합차 간 추돌사고가 나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폭설로 내린 눈이 도로에서 얼어붙는 ‘블랙 아이스’ 탓에 차

  • 안성시 공장 컨테이너 화재…1명 사망
    사건·사고

    안성시 공장 컨테이너 화재…1명 사망

    안성시 한 공장 내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57분께 안성 서운면 신촌리에 있는 비료 공장 내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컨테이너 안에 있던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9대와 대원 57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47분께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 신원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 양평 불탄 컨테이너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사건·사고

    양평 불탄 컨테이너서 7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양평군의 한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7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8분께 양평군 양평읍 대흥리에서 “컨테이너가 불에 타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미 불이 꺼진 컨테이너 내부에서 숨진 7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타살과 방화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컨테이너 외부로 불이 번진 흔적이 없는 만큼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안에 있던 가스(LPG)히터와 휴대용 버너의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 서해선 홍성방향 열차 운행 잠시 중단… 2시간만 정상 출발
    사건·사고

    서해선 홍성방향 열차 운행 잠시 중단… 2시간만 정상 출발

    30일 오후 12시11분께 화성시 남양읍 서해선 서화성역으로 향하던 ITX-이음 열차가 전압 이상으로 멈춰 섰다. 이로 인해 서화성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 35명이 1시간 넘게 승강장에 대기했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전세버스 2대를 서화성역으로 투입해 대기 중이던 시민들의 이동을 도왔다. 전세버스는 홍성 방면 열차 운행이 중단된 서해선 역(화성시청역, 향남역, 안중역, 인주역, 합덕역, 홍성역)에 정차해 시민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잠시 중단됐던 홍성역에서 서화성역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도 이날 오후 2시8분께

  • 의정부 지하상가에 영아 유기한 베트남 유학생 송치
    사건·사고

    의정부 지하상가에 영아 유기한 베트남 유학생 송치

    의정부시 지하상가 화장실에 탯줄 달린 영아를 유기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 혐의로 베트남 국적 여성 A(19)씨를 지난 28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의정부역 지하상가 여자 화장실에 갓난아기를 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유기된 아기는 같은 날 오후 5시께 상가 상인으로부터 발견됐고, 상가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아기는 가방 안에서 탯줄이 달린 채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즉시 병원으

  • 성남서 2층짜리 건물 붕괴…소방당국 철거 나서
    사건·사고

    성남서 2층짜리 건물 붕괴…소방당국 철거 나서

    29일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에서 무너진 2층짜리 주택 건물에 대해 관계당국이 철거 작업에 나섰다. 사고 현장 인근에 통제선이 설치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7시55분께 포크레인 두 대를 동원해 철거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현장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최철웅 성남소방서 화재예방과 과장은 “3시간 이내로 건물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고 건물이 위치한 곳이 경사지여서 추가 붕괴 우려가 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소방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번 사고는 건물 전면부와 외부가 노후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 성남 교회서 교인 간 폭행 사건…경찰, 고소장 접수
    사건·사고

    성남 교회서 교인 간 폭행 사건…경찰, 고소장 접수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 벌어진 교인 간 폭행 사건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9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성남 분당구 소재 이 교회 관계자가 폭행, 주거침입 혐의로 교인 수십 명을 고소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2시께 해당 교회에서 교인 100여 명이 충돌하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다수의 경찰 인력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교회는 목사 선임을 두고 교인들 간에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해 이전에도 신고가 다수 접수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마찰을 빚었던 양측 가운데 한 쪽이 고소를 하면서 쌍방 고소

  • 굽어진 가로수, 땅 보는 신호등… 아직 ‘설설’ 기는 일상
    사건·사고

    굽어진 가로수, 땅 보는 신호등… 아직 ‘설설’ 기는 일상

    폭설 한풀 꺾였지만 복구는 더디기만 “납품 약속 지키려” 출근한 사장님 기울어진 나무에 아이 등하굣길 걱정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경기지역에 유례없이 내린 많은 눈이 한풀 꺾이며 복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완벽한 복구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다 폭설로 인해 신호등이 기울어지는 등 29일에도 도민들의 불편은 계속됐다. 이날 정오께 의왕시 삼동 부곡 도깨비시장. 전날 쌓인 눈에 무너져 내린 아케이드 철골을 철거하는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한편에서 채소가게 직원 김안순(62)씨가 대파를 포장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