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윤석열 대통령, 검찰 출석 통보에 불응
    사회일반

    윤석열 대통령, 검찰 출석 통보에 불응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지만, 윤 대통령이 이에 응하지 않았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박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지난 11일에 윤 대통령에 대해 1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으나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에 있는 인물이다. 윤 대통령은 형법상 내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발된 피고발인이자 피의자 신분이다. 검찰은 오는 16일께 2차 소환을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같은 날 이번 비

  • 응원봉 들고온 MZ세대… “남일 아닌 자신의 문제” 공감대 [윤석열 탄핵소추]
    사회일반

    응원봉 들고온 MZ세대… “남일 아닌 자신의 문제” 공감대 [윤석열 탄핵소추] 지면기사

    탄핵 정국 변화하는 세대 ‘계엄사태’ 자신 일상 영향력 경험 온라인 네트워크 참여 여론 확산도 ‘청년 문화코드’로 과거와 달라져 경기도 부천에 거주하는 대학생 정민우(24)씨는 최근 아이돌 응원봉을 구매했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아이돌 응원봉을 같이 들고 탄핵집회 현장에 나가기 위해서였다. 정씨는 “평소 아이돌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응원봉도 없었는데, 비상계엄 사태를 보면서 집회에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여자친구가 추천했다”며 “같이 14일 집회에 참여해 탄핵이 가결되는 순간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 한국기자협회 “국민 여망 부응해야” 헌재에 촉구
    사회일반

    한국기자협회 “국민 여망 부응해야” 헌재에 촉구

    한국기자협회(회장·박종현)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할 것을 헌법재판소에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는 탄핵안 가결 직후 ‘민주주의는 살아있었다’는 제목의 성명을 내 “상식을 가진 시민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며 “정치권과 헌법재판소는 피의자 윤석열과 그 동조자·추종자들의 계엄령 선포 및 내란사태 유도에 대해 한 치의 오차 없이 국민 여망에 온전히 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기자협회와 언론인들은 위정자들의 차후 행보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며 “언론의 정도를 걸으면서 언론자유와

  • 알록달록 응원봉 흔들며 “대통령 퇴진”… 집회 중심에 선 MZ세대
    사회일반

    알록달록 응원봉 흔들며 “대통령 퇴진”… 집회 중심에 선 MZ세대

    “내일이면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되겠죠?” 13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데오 문화광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집회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말에 시민들은 “네!”라고 외쳤다. 경기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등으로 구성된 ‘경기비상행동’이 주최한 이날 경기시민촛불집회에는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집회에는 퇴진 피켓을 든 시민들 사이로 응원봉을 들고 있는 젊은 세대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머니와 함께 집회에 참여했다는 신모(27)씨는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민주 사회에선

  • 경찰 국수본 특별수사단, 경기남부청 압수수색… 내부 분위기는 잠잠
    정치일반·행정

    경찰 국수본 특별수사단, 경기남부청 압수수색… 내부 분위기는 잠잠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특별수사단)이 13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압수수색 했다. 오전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2시50분께 종료됐다. 특별수사단은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 집무실과 경비과 사무실 등에서 PC와 업무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러운 압수수색과 달리 경기남부청 내부 분위기는 잠잠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사안이 엄중한 만큼 최근 김 청장의 소환조사 이후 압수수색 역시 예정된 수순으로 보고 있었다”며 “특별수사단에서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수사 진행 상황은 파악된

  • ‘경기비상행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윤석열 탄핵 비상시국선언
    사회일반

    ‘경기비상행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윤석열 탄핵 비상시국선언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비상시국선언을 열고 지난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규탄했다. 경기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경기비상행동’은 13일 수원시 소재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명분도 요건도 절차도 갖추지 않은 친위 쿠데타와 내란죄를 저지르고도 물러나지 않고 있다”며 “국민이 아닌 내란수괴를 지키기 위해 탄핵에 찬성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당장 해체하라”고 강조했다. 경기비상행동은 경기지역 40여개의 노동·정당·시민단체가 윤석

  • 인천의 별별 소식 뉴스레터 ‘인별스토리’
    사회일반

    인천의 별별 소식 뉴스레터 ‘인별스토리’ 지면기사

  • 윤석열 대통령 담화에… 국민들 ‘울화’ [격랑 속 ‘탄핵 정국’]
    사회일반

    윤석열 대통령 담화에… 국민들 ‘울화’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떼 부리는 아이 같아”… 탄핵 찬성 돌아서 “사과 목적보다 탄핵 준비 전략적 행동” 중앙선관위, 대선 당선 시스템 자기부정 비상계엄 사태 이후 네 번째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반전의 기회는 커녕 민심을 더 싸늘하게 만들었다.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 이유중 하나로 선거시스템을 지목한 데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마저 ‘대통령의 자기부정’이라고 반박하는 등 오히려 ‘자승자박’을 초래한 결과를 낳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2일 오전 수원 못골시장 상인 대다수는 라디오와 TV, 스마트폰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의 담화를 실시간으

  • “혐오 대상 두렵지만…” 광장에 서는 여성들
    사회

    “혐오 대상 두렵지만…” 광장에 서는 여성들 지면기사

    尹 퇴진 집회 참가자 조롱·폭행 “딥페이크·인터넷 따돌림 걱정” 마스크·모자 등 착용 노출 피해 “내 얼굴 사진이 온라인 공간에 떠돌고 범죄에 이용될까 봐 무서워요.” 지난 9일 인천 미추홀구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서 만난 장모(16)양은 마스크를 쓴 이유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말할 때마다 안경에 김이 서려 불편해 하면서도 “뉴스나 유튜브에 노출된 내 얼굴을 누군가 이상한 사진과 합성하거나 신상 정보를 캐낼지 몰라 절대로 마스크를 벗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마스크는 물론 모자까지 눌러쓰고 집회에 참가한

  • 사회일반

    경희대 국제캠퍼스 동문 716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시국선언문 발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동문 716명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12일 ‘윤석열의 탄핵과 처벌을 촉구하는 민족자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동문 시국선언문’을 통해 “전시도 내란도 아닌 평온한 일상의 밤에 느닷없는 비상계엄이 선포됐다”며 “국회 앞마당에 블랙호크 헬기 스물네 대가 내렸고, 기관단총과 돌격용 소총, 저격용 총기, 방탄조끼, 야간 투시경으로 중무장한 계엄군 특수부대가 국회의사당에 난입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고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