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윤석열 대통령 담화, 공감 못한 시민들… “떼 부리는 아이 같아” “어리석고 답답”
12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네 번째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며 비상계엄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
-
경인일보 뉴스레터 ‘일목요연’ 지면기사
-
[포토] 검찰도 경찰도… 전방위 압수수색 지면기사
-
경찰 지휘부 공백에 인사 ‘올스톱’… 소방청도 불투명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내년 2월까지 경정급 이하 ‘차질’ 소방준감 이상도 논의 멈춘 상태 12·3 비상계엄에 가담한 혐의로 경찰청장이 긴급체포되는 등 초유의 경찰 지휘부 공백사태가 빚어진 가운데, 연말연초 예정된 경기남부경찰 등 시도경찰청 직원들의 인사 논의도 교착상태에 빠졌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주 치안감 직급 이상 승진 인사를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줄줄이 예고된 총경 이상 인사 논의는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총경 이상의 경우 경찰청장 추천을 통해 대통령이 임용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혐의 피의자 신분이자 ‘탄핵 사정권’에 놓이면서 인사
-
아파트 베란다 ‘탄핵이 답’ 현수막… 시민들 분노, 직접 내걸다 [격랑 속 ‘탄핵 정국’] 지면기사
지역 곳곳 윤석열 대통령 퇴진… 흔적 지우기 인천 남동구·영종도 주민들 제작 전통시장·식당선 친필사인 떼어내 최대호 시장, 국정 목표 액자 제거 인천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탄핵이 답’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베란다에 내걸어 눈길을 끈다. 11일 오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 아파트 단지에는 곳곳에 이런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은 매서운 겨울바람에도 날아가지 않게 단단히 고정됐다. 이 아파트 일부 입주민은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퇴진 집회를 본 후 오픈채팅방에서 현수막을 내걸자는
-
계엄·탄핵 여파에… 연말 기부 위축될라 ‘한숨만’ 지면기사
경기침체 전망에 기부단체 걱정 고향사랑기부금 동반 하락 우려 “기부가 줄어들까 걱정이네요.” 11일 오후 4시께 수원역 버스환승센터에서 만난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자 안상란(62)씨는 12·3 비상계엄 이후 혼란스러운 상황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수원에서만 20년 넘게 구세군 자원봉사를 해온 안씨는 “비상계엄 이후 기부 감소가 체감되진 않지만,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면 기부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비상계엄 사태로 시작된 탄핵정국의 여파로 국내 경기 침체가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연말 기부 독려에 나서
-
수원시-IBK기업은행, 세원발굴 협약 체결해 자주재원 확보
수원시는 감소하는 지방세수에 대응하기 위해 IBK기업은행과 ‘세원발굴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열린 협약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의 자주재원 확보를 논의하고, 상생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수원시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편리한 지방세 납부 사업 추진 등 세원발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수원시는 시 금고이자 중소기업 전문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과 ‘수원시
-
안양에서도 거세지는 ‘윤석열 탄핵’ 목소리…안양역 촛불집회도 예고
시민단체, “국민의힘 탄핵 나서라” 민주당 지역위, 릴레이 1인시위 돌입 촛불집회연대, 12일·13일 촛불집회 오는 14일 국회의 2차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안양지역에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결의문 발표(12월 9일 보도)에 이어 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도 성명을 발표했고, 민주당 시의원·당원들은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오는 12일부터는 안양역 촛불집회도 예고됐다.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안양시지부, 안양시노동인권연대노동조합, 민주노총 경기중부지부는 1
-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2024아동권리옹호단’ 해단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2024아동권리옹호단’이 지난 7일 해단식을 통해 1년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11일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아동권리옹호단은 지난해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아동 스스로 본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아동 권리를 침해하는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다. 올해 꾸려진 2024아동권리옹호단에는 아동 19명, 대학생 서포터즈 9명, 학부모 서포터즈 10명으로 구성됐고 매월 모여 아동 권리를 위해 힘썼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세이프티’를 주제로 온라인 환경에서의 아동 권리 옹호 활동에 집중했다. 딥페
-
수원시민단체협의회·여성단체네트워크, 윤석열 대통령 규탄 성명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수원시여성단체네트워크가 윤석열 대통령 규탄 성명문을 내고 시와 시의회의 적극 행동을 촉구했다. 11일 수원시청 본관 정문 앞에서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와 수원시여성단체네트워크는 ‘지방자치 말살기도 내란수괴 윤석열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시민들은 “지난 3일 발표된 계엄포고령에 국회는 물론, 지방의회의 활동마저 금지당했다”며 “30여 년간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온 지방자치를 완전히 지워버리려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사수하기 위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