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훈련 장애인 30여명이 이용하는 안산시의 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관계자 A씨는 인근 ‘한식뷔페’에서 점심 식비를 1인당 5천원으로 맞춰주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7천원이던 식비가 부담돼 다른 식당을 알아보던 중, 수년 동안 단골로 지내온 업주의 배려로 현재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A씨는 “지금은 점심 식비를 5천원 수준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물가가 계속 오르다 보니 언제든 다시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며 “장애인 근로자들의 임금은 월 30만~50만원 수준에 불과한데 별도의
저출산으로 인한 학령 인구 감소 시대에도 경기도에는 전교생이 1천900여명에 달하는 초등학교가 존재해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수년 후에는 이 학교들도 학생 수가 줄어들어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장 학교 공간이 부족해 양질의 교육을 펼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8일 초·중등학교 정보를 공개하는 ‘학교알리미’ 서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 수가 많은 전국 상위 5개의 초등학교 중 절반 이상인 3개교가 경인 지역의 학교였다. 인천 가현초가 2천44명으로 3위였고 수원 망포초가 2천39명으로 4위, 파주 산내초의 경우 2천1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차 파업’ 이후 처음 만났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은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지만, 사측이 위원장을 포함한 노조원 6명을 고소하면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노사정 면담을 진행했다. 3시간 안팎 대화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양측의 입장 차를 확인하는 것에 그쳤다. 지난 1일부터 5일간 ‘1차 파업’을 진행한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는 다음 날인 6일부터 연장·휴일
지난해 잇따른 대형 사고 여파로 경기남부권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올해 말 준공 예정이었던 일부 대형 사업의 경우 아직도 국토교통부의 공사 재개 승인 절차도 남아 있어 완공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10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 교량 붕괴 사고 현장에서는 현재까지 일부 잔해물 수습과 무너진 교량에 대한 안전진단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구간은 원래 올해 말 준공이 예정됐던 사업이다. 지난해 2월 사고가 발생한 지 430일 이상이 지났으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이 국내 자회사를 청산하면서 노동자는 해고하고 사업은 또 다른 자회사로 넘겨 이어가는 방식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른바 ‘먹튀’ 논란을 빚은 안산 한국와이퍼 집단해고 노동자들이 여전히 고용 불안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추적 조사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다. 현재 경북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2월11일자 8면 보도)들도 엇비슷한 구조의 해고를 두고 법원에서 다투는 등 사용자 책임을 묻기 어려운 외투기업의 고용 책임 공백 문제가 재차 떠오르고 있다. ■재취업자 10명 중 8명 임금 줄어… 고용안정협약 무시한
고양시에서 사실혼 관계 여성을 때리고 자해를 하려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21분께 고양시 덕양구의 자신의 주거지에서 사실혼 관계 여성 B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출동 당시 A씨는 술에 취해 횡설수설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흉기로 자해하려던 정황을 확인해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그를 응급입원 조치했다. 아울러 경찰은 A씨
경기도 장애인 단체들이 장애인 입소자를 상대로 한 종사자의 성폭력 범죄가 발생한 안성시 장애인 거주시설의 폐쇄를 촉구했다. 8일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안성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복지법은 시설 종사자가 이용자를 상대로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경우 시설 폐쇄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안성시는 폐쇄 조치를 시행하지 않은 채 예산을 지원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장애인을 사회로부터 분리·통제하는 시설을 폐쇄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성시 고삼면의 지적장애인
고양시 ‘2026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내 홍보부스의 간판이 떨어져 6명이 다쳤다. 8일 일산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7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장에서 홍보부스의 간판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여성 5명과 남성 1명 등 총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중 5명은 귀가했으며, 30대 여성 1명은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떨어진 간판(가로 10m, 세로 4.2m)의 무게는 약 80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
화성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30분께 화성시 만세구 한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훔친 차량으로 약 28km 떨어진 화성시 효행구 매송면까지 주행하다가 도로 연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이천시 한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역주행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8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께 이천시 신둔면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20대 남성 A씨가 몰던 K5차량이 역주행해 마주 오던 티볼리차량과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티볼리 운전자인 30대 여성 B씨 역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씨는 교차로에서 서울 방향 상행선 도로로 진입해 500m가량을 역주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