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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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일면식 없는 여성 폭행한 30대 남성 체포
술에 취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상해 혐의 등으로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수원역 인근 도로에서 60대 여성 B씨의 얼굴 부위 등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의 폭행을 말리던 남성 행인 1명도 폭행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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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카자흐스탄 교육부 장관 만나 교육 교류 방안 논의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4일(현지시간) 가니 베이셈바예프 카자흐스탄 교육부 장관을 만나 교육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 기관은 ▲출산율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기술 전문교육에 대한 지원 ▲1~3단계 교육 교류 추진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양 기관이 교육 협력 방안을 단계별로 만들어 결과를 점검해 나가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끝나고 실무자 원탁회의를 구성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위해 뜨겁게 지원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업무협약을 맺으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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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 노려… 40대 차량털이범 검거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 안에서 금품을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천경찰서는 절도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께 이천시 증일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 내부에 있는 금품 등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고, 이 과정에서 다른 야간시간대 절도 등을 벌인 여죄가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이날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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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 사고 조사기간 2개월 연장… 교각 재사용 여부도 검토 지면기사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건설현장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 기간이 두 달 더 연장된다. 27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는 추가 조사·분석을 수행하기 위해 조사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상판이 붕괴된 이후 남아 있는 교대·교각을 재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하고, CCTV 영상 분석, 3D 모델링을 통한 붕괴 시나리오별 구조 해석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별도의 전문업체를 통해 추가 분석을 할 예정이다. 조사위원장인 오홍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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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없어 ‘2인 1조’ 못 지켜… 김포골드라인 추락사고 이유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 작업대에 올라 조립 업무를 하던 40대가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철도노동자들은 현장 인력이 부족해 안전을 담보할 2인 1조 근무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김포시와 운영사를 향해 인력 충원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25일 공공운수노조 김포도시철도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20분께 김포 양촌읍 김포한강차량기지 검수고에서 40대 A씨가 차량 정비를 하다 추락해 다쳤다. 당시 A씨는 선반 위에 올라 홀로 냉난방기를 조립하던 중이었는데 중심을 잃고 1m 정도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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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자립센터 고양시 6곳, 평택시는 1곳… 지역별 불균형 심화
장애인들의 이동과 사회활동을 돕는 정부사업에 대한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4월 21일자 7면 보도=활동지원 이용 23% 불과… 교통 불편한 교외 더 낮아), 이 같은 사업을 알리고 장애 권익 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의 운영은 지역별로 불균형해 이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운영 중인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이하 자립센터)는 61개소다. 도내 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 처음 개소돼 점차 늘었다. 주로 정부·지자체 매칭사업 형태로 운영되는 자립센터는 각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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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기 왜 안열어줘” 홧김에 10시간 동안 출입구 막은 30대 벌금형
차량 출입 차단기를 열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홧김에 아파트 출입구를 10시간 넘게 승합차로 막은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1단독 김샛별 판사는 일반교통방해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7일 오전 5시35분부터 10시간 넘게 인천 서구 한 아파트의 방문객 차량 출입구 앞에 승합차를 방치해 다른 차량의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아파트 입주민인 A씨는 지인으로부터 빌린 승합차를 몰고 주차장에 진입하려다가 경비원이 미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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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은 소중해!” 다솔초 학부모들의 응원
다솔초등학교(교장·박정민)는 다가오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24일 ‘가고 싶은 학교, 마음도 발걸음도 즐겁게 학교 가는 길’을 주제로 등교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즐거운 등굣길을 응원하기 위해 다솔초 학부모회가 주관했다.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녹색교통가족봉사회 소속 40여 명의 학부모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 모여 등교하는 아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일부 학부모는 인형 탈을 쓰고 등교하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으며, 일부는 지우개와 사탕 등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너희들은 모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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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 정착 위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뭉친다… 한사총, 28일 출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통합하는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 성공을 위해 (가칭)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이하 한사총)가 공식 출범한다. 한사총은 오는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행사를 갖고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사총은 유보통합과 영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전국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정부와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사총은 전국 공동대표를 선임해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합리적 대응을 하고 적절한 대안이 나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국 공동대표는 서울,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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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남양주·포천에 특수학교 설립 확정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정기 2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한 총 5건의 학교 신설 안건이 지난 24일 모두 통과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학교 중에는 고양시, 남양주시, 포천시에 각각 추진 중인 특수학교 3개교도 포함됐다. 고양1특수학교(가칭)는 32학급·203명 규모이며 남양주 왕숙특수학교(가칭)의 경우 30학급·186명 규모로 모두 2028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고양 창릉지구와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곳으로 향후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특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