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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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율 최고 2만%’… 경찰, 불법 대부업체 무더기 검거
최고 2만% 연이율의 고리대금업으로 수십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미등록 대부업체 조직원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또 채무 정리 조건으로 돈을 받아 챙긴 채무 종결 대행업체 관계자들도 함께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대부업법 위반,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불법사금융 범죄조직원 65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채무종결 대행업체 1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총 3천649명을 상대로 155억원을 빌려주고 법정 이자율을 초과한 연이율로 48억여원의 부당 이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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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주민들 “일방적 추진 NO”… 대정전 우려 속 변전소 전망 캄캄 지면기사
들끓는 민심, 갈길 잃은 변전소 하남·남양주·부천·광주시 등 사업주체와 갈등에 ‘지지부진’ 님비현상 맞물려 집단 시위도 수도권 전력공급 차질 가능성 ‘전자파 피해’를 우려하는 들끓는 민심에 경기도 내 변전소 설치 사업들이 줄줄이 멈춰 서고 있다. 특고압(154㎸) 변전소 설치 소식을 접한 주민들이 ‘결사 반대’에 나서면서 추진 계획마다 급제동이 걸리고 있어서다. 주민과의 사전 교감 없는 일방적 추진과, 공공의 이익에는 부합하지만 우리 지역에는 이롭지 않다는 ‘님비 현상’ 등이 맞물린 탓이다. 수도권 전력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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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WIDE] 국회 과제 떠오른 ‘전력망 확충 특별법’ 지면기사
들끓는 민심, 갈길 잃은 변전소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주요 원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설 없이 불가능 인허가 최소화·분쟁 간소화案 필요 수도권에 변전소가 잇따라 들어서고 있는 이유는 데이터센터,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으로 인해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전력 자급률은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에서 남아도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공급해야 하는데 신규 송전망과 변전소 등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선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태다. 9일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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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양주서 층간소음 말다툼 끝에 이웃 살해
양주시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아래층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께 양주시 백석읍 한 빌라 아래층에 사는 B씨의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난다며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빌라 5층, B씨는 4층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발생 후 A씨가 119에 신고하며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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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음악역 1939’ 레지던스, 인건비도 못뽑는 골칫거리로 지면기사
공연스태프 숙소로 2019년 조성 이용자 저조, 수년째 적자 기록 “일반인 받고 이용료 현실화를” 주민 요구… 郡 “자율운영 용역” 가평군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 내 숙박시설인 레지던스가 수년간 적자 운영을 면치 못하면서 골칫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군은 2019년 가평읍 석봉로 일원 3만7천257㎡에 공연장, 녹음실, 숙박시설 등을 갖춘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1939(이하 음악역1939)를 개장했다. 이 중 음악역1939를 이용하는 공연자 및 스태프 등의 숙박시설로 조성된 레지던스는 2019년 A사가 1년간 위탁 운영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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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요즘엔 교복도 ‘중고’가 트렌드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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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12일 ‘을사년 정월 대보름 한마당’ 개최
“‘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원하는 특별한 하루에 초대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장상훈)은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2일 서울 본원과 파주관에서 ‘을사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민속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현대적 의미를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뱀의 해, 새해 첫 보름달이 뜬다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은 1년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마을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농점(農占)’, 풍요와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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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음악역1939 내 레지던스, 수년째 적자 운영 ‘골칫덩이’
이용객 수요 적어 운영적자 시달려 관리자 급여에도 못 미치는 수입액 대상 확대시 숙박업계 타격 불가피 가평군 음악역1939 내 숙박시설인 레지던스가 수년간 적자 운영 등 악순환이 이어지면서 대책을 요구하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8일 군에 따르면 군은 2019년 가평읍 석봉로 일원 3만7천257㎡ 면적에 공연장, 녹음실, 숙박시설 등을 갖춘 ‘가평 음악역1939 뮤직빌리지’를 개장했다. 그 중 레지던스는 2019년 수탁계약 체결로 A사가 1년간 위탁 운영한 뒤 이후 2020년부터 군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레지던스는 1천127㎡ 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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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달리다 계곡 추락… 70대 운전자 기적적으로 살아
포천에서 눈길을 달리던 차량이 산비탈 아래로 굴러 떨어졌으나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20분께 포천시 이동면 여우고개 정상 부근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갓길 난간을 들이받고 40m 아래로 떨어졌다. 계곡으로 떨어진 차량은 다행히 바위 등에 충돌하지 않고 멈춰 운전자는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사고 신고도 운전자가 직접 했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포천소방서 구조대는 로프를 이용해 A씨를 안전하게 끌어올려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허리를 크게 다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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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12일 ‘을사년 정월 대보름 한마당’ 개최 지면기사
“‘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원하는 특별한 하루에 초대합니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장상훈)은 을사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2일 서울 본원과 파주관에서 ‘을사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민속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아주 보통의 하루’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의 현대적 의미를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뱀의 해, 새해 첫 보름달이 뜬다 정월대보름(음력 1월15일)은 1년 중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마을의 평안을 축원하는 ‘마을제사’와 풍년을 기원하는 ‘농점(農占)’, 풍요와 건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