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안철수·윤상현, 김문수 대선후보 교체 반발… “후보교체는 막장극 자행”
    선거

    안철수·윤상현, 김문수 대선후보 교체 반발… “후보교체는 막장극 자행”

    경기·인천 지역 중진인 안철수·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효력을 취소 결정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당 지도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후보를 한밤 중에 기습 쿠데타처럼 취소시키고 새 후보를 추대하는 막장극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정치공작극이고, 당헌·당규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불법무도한 폭거”라며 “세계 민주정당사에 전무후무할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지도부는 후보교체 쿠데

  • ‘전대미문 대선후보 교체’…한덕수는 국힘 신속입당
    선거

    ‘전대미문 대선후보 교체’…한덕수는 국힘 신속입당

    국민의힘이 10일 새벽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강제 교체 절차에 착수하고 얼마 후 한덕수 예비후보가 입당절차를 마무리했다. 한덕수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3시20분 “한덕수 후보자가 10일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 의결에 따라 입당절차를 마치고 책임당원이 됐다”고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중 전당원 투표를 거쳐 선관위 후보등록 마감일인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한다. 국민의힘은 이미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한 만큼 후보등록에 필요한 당 대표 직인과 기탁금 통장을 김문수 후보 측에

  • ‘단일화 파국’ 속 정치적 고향 찾은 김문수 “경기도에서 승리 깃발”
    국회·정당

    ‘단일화 파국’ 속 정치적 고향 찾은 김문수 “경기도에서 승리 깃발”

    파국으로 치닫는 단일화 논란 속 영남 일정을 취소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대선 승리를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시·도당 중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한 곳은 경기도당이 처음인데, 경기도지사 출신인 김 후보에 힘을 싣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발대식 도중 경기도당에 도착했다. 참석자들은 연신 “김문수”를 연호했다. 김 후보도 연설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곳이다. 제가 도지사를 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지냈던 시간이 생생하다. 경기도가 요즘 뜨고 있는데 제가

  • 진보당 김재연, 이재명과 후보 단일화 “광장대선 후보로 이재명 지지”
    선거

    진보당 김재연, 이재명과 후보 단일화 “광장대선 후보로 이재명 지지”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에 이어 대선 후보를 정했던 진보당도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택했다. 김재연 진보당 대통령 후보는 9일 국회에서 열린 광장대선시민연대 기자회견에서 오는 10~11일 진행되는 본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신 이재명 민주당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선 광장연합의 힘을 통한 압도적 대선 승리가 필요하다. 압도적 정권 교체는 타협 없는 내란 청산의 출발점”이라며 “진보당 대선 후보로서 광장연합정치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겠다. 이재명 후보를 광장대선 후보로 지지

  • 대선, 최대 10파전 될 듯… 10일부터 후보 등록 시작
    선거

    대선, 최대 10파전 될 듯… 10일부터 후보 등록 시작 지면기사

    차기 대권을 향한 대선후보들의 ‘진검 승부’가 이번 주말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본선을 뛰기 위한 예비후보자만 17명에 달하는 가운데, 경우에 따라 최대 10파전 이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제21대 대선에 나설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공식 선거운동은 이번 주말 후보 등록을 마친 후 12일 0시부터 시작된다. 각 후보자들은 전국 곳곳을 돌며 대권을 잡기 위한 명운을 건 22일간의 혈투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

  • 인천시 ‘민선8기 공약’ 각 정당 제안… 채택 여부에 동력 달렸다
    정치·지역정가

    인천시 ‘민선8기 공약’ 각 정당 제안… 채택 여부에 동력 달렸다 지면기사

    인천시가 민선 8기 공약 중 반드시 실현돼야 할 것들을 선정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낸 정당에 전달했다. 인천시는 이 공약들이 대선 후보자 인천지역 공약으로 반영되면, 사업 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민선 8기 공약 400개 중 50개 전달… 교통 현안 많아 인천시가 제안한 공약 목록을 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E 조속 건설과 GTX-B 추가 정거장 설치, 수도권 제2순환도로 추진 등 각종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는 내용이 가장 많았다. 또 강화·옹진 수도권 규제지역 제외,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 경인일보 21대 대선 ‘공명정대’ 보도 준칙 제정
    경제일반

    경인일보 21대 대선 ‘공명정대’ 보도 준칙 제정 지면기사

    경인일보는 ‘21대 대선 보도 준칙’을 마련했다. 8일 조영상 경인일보 편집국장, 한국기자협회 경인일보지회 김우성 지회장, 전국언론노조 경인일보지부 신지영 지부장은 “독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공명정대한 보도를 다짐하며 보도준칙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경인일보 편집국은 사주, 경영진, 제작간부, 기자 개개인의 정치적 성향과 이해관계를 비롯해 지연, 학연, 친소관계 등에 따른 편향된 선거보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비롯해 지역주의 배제, 외부의 간섭과 압력 배제,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 검증, 추측보도 및

  • 김동연표 경기도 정책, 이재명 이어받을까
    경기도·도의회

    김동연표 경기도 정책, 이재명 이어받을까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화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경선에서 경쟁을 벌였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을 이 후보가 얼마나 반영할 지가 관심이다. 김동연 지사로서는 경기도에서 펼쳤던 본인의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실마리가 풀리지 않았던 경기국제공항이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등이 대선 공약에 반영돼, 새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지도 대선 공약 반영 여부에 달려 있는 상태다. 8일 경기도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등 각 당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새 정부 출범 대비 경기도 현안 건의’ 자료를

  • [단독] 김문수, 오전 8시30분 긴급회견… ‘지도부 책임’ 언급할 듯
    선거

    [단독] 김문수, 오전 8시30분 긴급회견… ‘지도부 책임’ 언급할 듯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선 후보 선출 후 지도부와 빚은 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지도부 사퇴’ 등 책임론을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자신의 당무 우선권을 요구하며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측은 이날 오전 8시30분 여의도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예고한 ‘단일화 로드맵’ 등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며 “지도부 책임론을 요구하고 당무 우선권 확보에

  • 몸집 키우기 vs 대기모드… 경기도내 정가 온도차
    선거

    몸집 키우기 vs 대기모드… 경기도내 정가 온도차 지면기사

    조기 대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경기도 지역정가의 여야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지난 3일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는 달리,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각 지역 당협위원장 중심으로 선대위를 구성하고 선거 전략도 단일화 결론 이후로 미뤄둔 상황이라 다소 비교되는 모양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9일 오후 3시 경기도당사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심재철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고, 공동선대위원장은 도내 당협위원장이 맡는데 60개 선거구 중 7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