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경제
올해 1분기 인천지역 수출 소폭 감소, 철강·자동차 부진 지속 지면기사
올해 1분기 전년 동기比 0.6% 감소 철강 10.3% 줄고 자동차 3.8% 하락 美 25% 관세, 中 저가 공세 직격탄 올해 1분기 인천지역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인천지역 수출입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3월 인천지역 수출액은 140억3천400만달러(약 19조9천928억원)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6% 줄었다. 철강제품과 자동차 수출 실적이 감소한 데다, 중국과 미국 등 인천지역 주요 교역국과의 수출액이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 철강제품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
-
경제
인천TP,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참여기업 모집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산업단지 내 노후 공장 환경을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청년층 유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고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인천TP는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인천지방산업단지, 인천서부산업단지, 인천기계산업단지, 청라1지구산업단지,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강화하점산업단지 등 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근로자 50인 미만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인천TP는 중소기업 5
-
KB국민은행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 오픈 지면기사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연계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1월 KB국민은행과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일반경영안정자금(대리대출)과 관련한 모든 절차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쉽게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소상공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은행이나 지역신용보증재단 등 대출과 관련한 기관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경영안정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통상 2개월 가량 소요되는 대출 처리
-
생후 5개월 된 아이 학대 정황 발견돼 경찰 수사
부모가 생후 5개월 아이를 학대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신체적학대 혐의로 20대 A씨 등 부모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에 사는 A씨 등은 생후 5개월 된 아이를 학대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아들 B군이 다쳤다며 서울 한 병원 응급실을 찾았는데, 의료진이 지난 4일 0시30분께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B군 몸에는 멍 자국이 있었으며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였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B군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
강화도 고교 기숙사서 밤중 화재로 학생 200여명 대피소동 지면기사
심야시간대 인천 강화도에 있는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 2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14일 오후 10시55분께 인천 강화군 한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기숙사에 있던 학생 188명과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전기배전실(EPS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제
미국 관세 영향, 인천항 물동량 감소 현실로 지면기사
불확실성 커져 1분기 80만TEU 작년 같은 기간보다 7.7% 줄어 국제 선사들, 중국 등 직행 분석 ‘글로벌 관세 전쟁’ 영향으로 인천항의 물동량 감소가 본격화했다. 인천항만공사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인천항만 업계의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8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 1분기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이후 처
-
경제
‘운영 노하우 강점’ 인천공항공사, 폴란드 신공항 건설 컨설팅 수주 지면기사
보안, 접근 교통, 터미널 동선 등 9월까지 6개월간 설계 관련 자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설계 자문을 맡게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폴란드 신공항(CPK)과 ‘폴란드 신공항 건설 사업 제2기 운영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9월까지 6개월 동안 바르샤바 신공항 보안구역과 접근 교통 설계, 터미널 동선 개발 등 신공항 설계 관련 자문을 맡게 된다. CPK는 바르샤바 쇼팽공항의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1억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신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
해외 찾던 항공기 조류충돌 시험, 이젠 인천서 지면기사
인천TP 파브센터, 국내 첫 구축 외부충돌 내구성·파손 범위 확인 내년 대형 항공기 시험까지 확대 지난해 말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이후 항공기 조류충돌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류충돌시험장치가 구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인천TP 파브센터’에서는 실제 조류와 흡사하게 만든 모형으로 항공기 충돌 시험이 진행됐다. 지난 9일 오후 찾은 인천TP 파브센터에서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조류충돌시험장치를 이용한 실험이 한창이었다. 연구진들은 항공기 업체가 제시한 조건에 맞춰
-
부동산 침체 거래 감소… 인천시 추경 편성 차질 지면기사
순세계잉여금 작년比 780억 줄어 인천시가 올해 본예산 편성 당시 추산했던 ‘순세계잉여금’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세계잉여금은 매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 때 활용되는 항목인데,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취득세가 덜 걷히며 추경 재원 마련에 비상등이 켜졌다. 14일 인천시와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의 순세계잉여금은 1천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인천시가 지난해 9월 2025년도 본예산을 편성할 당시 추산한 1천809억원보다 780억원가량 준 규모다. 인천시는 매년 9월 다음연도 본예산 편성 과정에
-
꽃 피는 봄 ‘한파’… 배 수확 반토막 우려 지면기사
울상 짓는 인천지역 배 농가들 수술·암술 손상되면 착과 어려움 이달 평균기온 전년보다 4℃ 하락 ‘인공수분 계획’도 불확실 날씨탓 4월 중순에도 눈과 비를 동반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인천지역 배 농가가 울상을 짓고 있다. 낮은 기온에 꽃들이 얼면서 배 수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14일 오후 1시께 찾은 인천 남동구 수산동에서 ‘남동배’를 재배하는 한 농장. 줄기마다 아직 피지 못한 꽃봉오리와 만개한 꽃들이 섞여 있었다. 딸과 함께 배 농장을 운영한다는 배상봉(82)씨는 “이미 피어있는 절반 정도의 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