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 문화·라이프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 한목청… 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 건의문 지면기사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강범석 서구청장)가 10개 군·구 단체장과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강화군 호텔에버리치에서 열렸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강화군 중점 사업 중 하나인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인천시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한다’,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서명운동에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날 “강화군은 고려궁지와 남한 유일의 고려왕릉 4기, 팔만대장경을 판각한 선원사지 등 고려의 역사 문화 유산을

  • 사회

    독립유공자 화색 돌게 한 인천보훈지청 지면기사

    광복 80周·임정수립 기념일 맞아 창영초 출신 3인 사진 컬러 복원 재능대 여상현 교수 등 재능기부 인천보훈지청은 광복 8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11일)을 맞아 독립유공자 3인의 흑백사진을 컬러로 복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사진이 복원된 독립유공자는 박철준(1901~1941), 김명진(1900~1965), 손창신(1904~1948)이다. 모두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 출신이다. 1919년 3월 인천공립보통학교에서 동맹휴교가 전개되자 교원들은 이를 막기 위해 학생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이들은 교원들의 통

  • 경제

    인천 중구, 동북아 마이스산업 거점 초석 다진다 지면기사

    7월까지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영종도 지역 호텔 연계 사업 구상 인천 중구가 영종도 내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체 계획 수립에 나선다. 중구는 최근 ‘중구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용역비는 2천200만원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 마이스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이벤트(Exhibitions·Events)를 포함한 대규모 국제행사와 전시회 등을 뜻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 사회

    김포시 도시개발사업 뇌물 혐의…정하영 전 김포시장 등 8명 기소 지면기사

    감정4지구 등 도시개발 관련 기소 김포시의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정하영(62) 전 김포시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최종필 부장검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정 전 시장과 전 김포시 정책자문관 A(60)씨, 페이퍼컴퍼니 대표이사 B(52)씨 등 8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 전 시장 등은 2019∼2021년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김포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B씨 등으로부터 62억8천1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 장애인 일상 조력… ‘군·구별 수어통역센터’ 설치 요구
    사회

    장애인 일상 조력… ‘군·구별 수어통역센터’ 설치 요구 지면기사

    장애인의날 앞두고 인천 농아인협회 ‘기본권 보장’ 목청 병원 등 동행 서비스 제공 1곳뿐 인력 없어 정작 원할때 예약 난항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인천지역 장애인들이 군·구별 수어통역센터 설치 등 처우개선을 촉구했다. 한국농아인협회 인천시협회는 14일 오전 10시께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구별 수어통역센터를 설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에는 청각·언어장애인이 병원, 경찰서, 법원 등에 방문할 때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어통역센터’가 1곳뿐이다. 인천시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남동구 간석동에서

  • 주점 주인 술잔에 약, 기절 후 2천만원어치 절도범 실형
    사회

    주점 주인 술잔에 약, 기절 후 2천만원어치 절도범 실형 지면기사

    금팔찌 등 훔친 男 ‘4년6개월’ 선고 함께 술을 마시던 주점 주인의 술잔에 약을 타 기절시킨 후 금품을 빼앗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6부(부장판사·윤이진)는 강도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 인천 남동구에 B(66·여)씨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약을 이용해 B씨를 기절시킨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재판에 남겨졌다. A씨는 함께 술을 마시던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그의 술잔에 졸피뎀 성분이 있는 약을 탔다. B씨가 이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자 금팔찌

  • 미얀마 임시정부 인권부 장관 “민주화 지지해준 한국에 감사”
    사회

    미얀마 임시정부 인권부 장관 “민주화 지지해준 한국에 감사” 지면기사

    지진피해 58억원 지원 감사인사 여권만료에도 체류 허가 큰 도움 아웅 묘민 장관, 지속적 연대 요청 “지진 피해 복구와 미얀마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는 한국에 감사드립니다.” 14일 인천 부평구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 한국대표부 사무실에서 만난 NUG 인권부 아웅 묘민(U Aung Myo Min) 장관은 “든든하게 미얀마를 도와주는 한국 정부와 국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얀마 군부 독재에 맞서고 있는 민주화 세력 임시정부인 NUG의 인권부 장관 등 관계자들

  • 대한치과의사협회,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사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송도컨벤시아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지면기사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 창립 100주년 기념 메인 행사가 3일간 누적 인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등 정관계 인사,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 회장를 포함한 6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태근 회장은 “1925년 치과의료 불모지인 이 땅에 조선인 치과의사 7명이 한성치과의사회를 창립한 지 100년 만인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우뚝 섰다”며 “국민과 치과의

  • [인터뷰] 이경재 숭실대 교수 “인천은 ‘한국적 모던’ 대표하는 도시”
    문화·라이프

    [인터뷰] 이경재 숭실대 교수 “인천은 ‘한국적 모던’ 대표하는 도시”

    평론집 ‘세 겹의 시선을 바라본 문학’ 출간 한국-지역-세계 문학 살피는 시야 제안 반지성주의 맞설 수 있는 문학 역할 강조 수많은 이분법 넘어선 한강의 노벨상 성과 개항, 식민지, 분단·전쟁, 산업화, 민주화… 인천은 한국 근대의 낮과 밤 대표하는 도시 왕성한 저술 활동으로 널리 알려진 이경재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이달 펴낸 ‘세 겹의 시선으로 바라본 문학 - 한국문학, 지역문학, 세계문학’(소명출판)은 “근대란 국민국가 중심의 시대이다”라는 문장으로 머리말을 시작한다. 근대(modern)를 형성한 이데올로기로서 국민국

  • 도로 위 외상센터 ‘닥터카’ 활약… 의료공백 지우는 가천대 길병원
    사회

    도로 위 외상센터 ‘닥터카’ 활약… 의료공백 지우는 가천대 길병원 지면기사

    계양구서 운전중 60대 여성 부상 닥터카로 환자 옮기며 응급 처치 병원서 수술하고 건강하게 퇴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환자가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처치하는 ‘닥터카’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기고 건강히 퇴원했다. 60대 여성 신모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 계양구 한 도로를 운전하던 중 맞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버스와 충돌해 가슴 부위의 다발성 골절과 함께 간이 심하게 파열되는 치명상을 입었다. 당직 중이던 외상외과 이길재 교수는 환자가 이송 중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해 닥터카를 출동시켰다. 닥터카는 외상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