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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제의 당선인] '기호 나번 받고 당선된 초선' 강선영 의정부시의원

    [화제의 당선인] '기호 나번 받고 당선된 초선' 강선영 의정부시의원

    "때론 막막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선거 기간 발품을 팔면서 만난 분들, 명함을 받아주신 분들, 저와 눈 맞춰주신 분들을 믿었습니다. 당선되고 보니 그 감사함이 더 뼈저리게 다가옵니다. 앞으로도 시민만 보고 뚜벅뚜벅 가겠습니다."6·1지방선거에서 초선임에도 기호 나번을 받고 당선된 강선영 의정부시의원(나선거구)은 자타공인 '원더우먼'이다. 결혼 후 육아에 전념하던 것도 잠시, 그는 디자인 관련 전공을 살려 2008년부터 아동·청소년 대상 미술교육을 시작했다. 선이 서로 얽혀 이뤄진 모양과 패턴으로 그림을 만드는 힐링아트 '젠탱글' 분야에서 국내 몇 안 되는 전문가로 자리매김한 그는 2019년부턴 아예 미술교육과 심리치료, 소통과 공감 예술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 사업가로 활동해왔다. 정치와는 동떨어져 있던 강 당선인의 삶은 2년 전 우연히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달라졌다."젊을 때 지역 위해 봉사하고 싶어 시의원 도전""어렵게 당선된만큼 후회없는 의정활동 펴겠다""총선 이후 민주당 의정부갑 지역위원회가 새로 꾸려질 당시 지인의 제안으로 합류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잘 몰랐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이었음을 절감했죠. 정치는 그동안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뜻밖에 가까운 곳에 있었습니다. 제안을 받고 고민했지만 오영환 국회의원 등 젊은 정치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정당 활동을 하면서 사명감이 생겼고, 이렇게 시의원 출마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아직 젊을 때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습니다."당차게 나섰지만 기호 '나'번을 공천받은 강 당선인은 쉽지 않은 선거운동 과정을 겪었다고 한다. 만나는 유권자들에게 지지에 앞서 기호 '가'와 '나'의 차이부터 설명해야 했던 그는 기호 나번으로 뛴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 일인 줄 처음엔 몰랐다고 회상했다."기호 '나'번이 힘들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애썼습니다.

  • [화제의 당선인] 조세일 의정부시의원 "발로 뛰는 의정활동 보여드리겠다"

    [화제의 당선인] 조세일 의정부시의원 "발로 뛰는 의정활동 보여드리겠다"

    6·1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 라선거구 시의원으로 뽑힌 조세일(35·민) 당선인은 지역에서 자란 '의정부 청년'이다. 미군이 주둔했던 시기 미군기지 옆 마을에서 자란 그는 미군이 떠나고, 허허벌판에 신도시가 들어서는 과정을 몸소 겪었다. 그만큼 의정부를 잘 알고, 지역 사랑의 마음도 큰 그가 이제는 시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역할을 맡았다."고산지구가 들어서기 전 논밭에서 뛰어놀던 때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번듯한 도시로 변모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민락지구와 고산지구가 위치한 송산 1·2·3동은 수락산, 부용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곳입니다. 저는 제가 자란 송산동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송산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그런 기회를 주신 주민들께 감사합니다."조 당선인은 주민들 사이에서 '나번 후보 선거 운동에 앞장선 가번 후보'로도 알려져 있다. 시의원 후보로 정계에 첫발을 들여 불안했을 법도 하건만, 그는 자기 자신보다 '팀'을 우선했다. 그는 밤낮없이 지역구를 돌아다니면서 본인과 함께 나번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고 결국 나번 후보와 함께 시의회에 입성하는 데 성공했다."선거 기간 동안 행정기관을 돌아다니는 것이 아닌 일반 주민들과 소통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밑바닥 민심을 알기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또 그 과정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는데, 그런 점들을 주민들께서 알아봐 주시고,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조 당선인은 청소년지도사와 평생교육사,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보유한 재원이다. 2016년부터 올 초까지 의정부시청소년재단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그는 청소년, 청년들과 교류하면서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모습을 계속 목격했고, 안타까운 마음에 청년층 이탈을 막을 수 있는 일을 찾다 출마에까지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지금 의정부에선 유망한 청년들이 창업이나 구직에 어려움을 겪다 결국은 다른 지역으

  •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 소감] "반도체 기업 유치… 혁신 신발끈 조일 것"

    [김동근 의정부시장 당선인 소감] "반도체 기업 유치… 혁신 신발끈 조일 것" 지면기사

    "의정부 시민의 위대한 선택을 '잘사는 의정부, 살고 싶은 의정부'로 보답하겠습니다."12년간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했던 지방행정 탈환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동근(사진) 의정부시장 당선인은 "초심 잃지 않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2018년 지방선거때 의정부시장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셨던 그는 절치부심 끝에 이번 선거에 재도전해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선거를 치르면서 이 강은 혼자 건너는 강이 아니라, 다 같이 힘을 합해 건너는 강이라는 점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12년 고인 물'을 '흐르는 맑은 물'로 바꾸자는 의정부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감격의 승리"라면서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그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제 크게 한 번 심호흡을 하고, 신발 끈을 다시금 조이겠다. 선거 기간 동안 시민에게 약속드린 교통 혁신, 일자리 혁신, 교육환경 혁신 하나하나 착실하게 그리고 확실히 지켜나가겠다"며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분들과 만든 소중한 공약들, 말 바꾸지 않고 제대로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일자리·교육환경 혁신' 공약 철저이행 다짐7호선 노선 변경·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계획도 김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7호선 노선 변경,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장암동 수목원 조성, 반도체 기업 유치, 미군 반환기지 디자인·IT 캠퍼스 조성 등이 있다. 그는 조만간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공약 이행을 위한 세부 계획 수립에 나설 예정이다. 김 당선인은 "의정부시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시정 성과로 입증해 보이겠다"면서 "제 인생의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오직 의정부만을 위해 고민하고 또 밤낮없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안에 시민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두겠다. 누구보다 깨끗하고, 부지런하게, 정직하게 일하겠다"고 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

  • 의정부시장에 국민의힘 김동근 당선 "소통하는 시장 될 것"

    의정부시장에 국민의힘 김동근 당선 "소통하는 시장 될 것"

    6·1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당선됐다.김 당선인은 2일 오전 1시30분께 당선 윤곽이 나오자 선거 캠프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 당선인이 웃는 모습으로 캠프에 등장하자 모여있던 300여명의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보냈다.김 당선인은 "선거를 치르면서 이 강은 혼자 걷는 강이 아니라, 다 같이 힘을 합해 걷는 강이라고 절실하게 느꼈다"며 "그동안 도와주신 한 분 한 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의 승리는 '12년 고인 물'을 '흐르는 맑은 물'로 바꾸자는 의정부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감격의 승리"라면서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그 준엄한 명령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선거에 임하면서 했던 시민과의 약속을 꼭 실천하겠다"며 "잘 사는 의정부, 살맛 나는 의정부, 일자리 많은 의정부, 무엇보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 만들겠다는 그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다짐을 전했다.그는 그러면서 "의정부시민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면서 "제 인생의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오직 의정부만을 위해 고민하고 또 밤낮없이 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으며,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가라는 평가를 받는다.김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때도 의정부시장에 도전했지만 현 안병용 시장에게 고배를 마셨다. 이번 선거는 3선 시장의 아성에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두 명이 포진한 정치적 환경에서 쉽지 않은 선거였지만, 탁월한 인물론과 성품 등을 인정받아 적지 않은 표 차이로 승리를 거머줬다.선거 초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지낸 강세창 후보가 공천 결과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하면서 한때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

  • [화제의당선인] 김현주 의정부시의원 "세번째 선택해준 주민들에 보답"

    [화제의당선인] 김현주 의정부시의원 "세번째 선택해준 주민들에 보답"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응원해주신 주민분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보내주신 성원을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의정부시의원 다선거구(신곡1·2·장암·자금)에서 승리한 김현주(51) 당선인은 이번 선거를 임하면서 적잖은 마음 고생을 했다.8년 동안 의정활동의 기반이었던 송산권역을 떠나 신곡권역으로 지역구를 옮겨야 했던데다 공천 과정의 불협화음으로 당내에서조차 날 선 공격을 받기도 했기 때문이다.김 당선인은 그러나 시민만 바라보고 꿋꿋하게 걸었고, 결국 세 번째 의원 배지를 거머쥐게 됐다.김 당선인은 "처음엔 주민들께 지역구를 변경한 이유와 과정을 설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써야 했다"며 "그동안 라선거구에서 믿고 지지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생각해 걱정이 많았는데, 다선거구 주민들을 만나면 만날수록 힘을 얻었다"며 "먼저 알아봐 주고 손잡아주신 분들 덕분에 선거운동기간 때때로 가슴이 벅차오르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사실 김 당선인은 제7대와 제8대 시의회를 거치면서 발로 뛰는 열정과 탁월한 시정 이해력을 검증받은 능력자다. 특히 제8대 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을 역임하면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당선인은 "초선 때 선배 의원들을 보면서 멋지다고 느꼈던 부분을 정작 내가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무겁다"며 "재선 때와는 또 다른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김현주라는 사람을 세 번이나 선택해 준 주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면서 "유권자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에 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제9대 시의회에 입성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를 꼽았다.그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통학로 안전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많이 많났다. 재개발 등 공사 현장이 산재한 지역의 환경 속에서 아이를 안전하게 학교를 보내고 싶다는 마

  •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재산 축소 신고 확인된 김은혜 후보 사퇴해야"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재산 축소 신고 확인된 김은혜 후보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는 3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재산 축소 신고가 확인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김원기 후보는 이날 오전 같은 당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및 김경선·이영봉·정선희·오석규 경기도의원 후보와 의정부시청 기자실을 찾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 받을 처지에 놓인 김은혜 후보가 지금도 무책임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김은혜 후보의 행동으로 민주주의 불신 시작될까 두렵다" 주장김동근 후보 향해서도 "더이상 주민들에 대한 희망고문 중단하라"김원기 후보는 이어 "김은혜 후보의 행동으로 민주주의의 불신이 시작될까 두렵다"면서 "김 후보가 경기도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도민에게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를 향해서도 "과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시의 미래를 일관되고 흔들림 없이 진행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같은 당의 도지사 후보와 시장 후보가 서로 공약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과연 공약 실천이 가능하겠느냐"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동근 후보는 7호선 민락~포천 연장 건에 대해 김은혜 후보와 서로 반대의 말을 해왔으며, 같은 당 다른 시장 후보는 반대 입장까지 내놨다"며 "평소에도 입장이 달랐는데, 하물며 이런 상황에 약속이 지켜질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원기 후보는 끝으로 "김동근 후보는 더 이상 의정부 주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희망고문을 중단하라"면서 "민락역 신설은 8호선 연장을 통해 가능하고, 저 김원기가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와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김경선·이영봉·정선희·오석규 경기도의원 후보가 31일 의정부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재산 축소 신고가 확인된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2022.5.31

  • '초접전' 의정부로 모이는 여야 주요 인사들… 시장 선거 '지원 공세'

    '초접전' 의정부로 모이는 여야 주요 인사들… 시장 선거 '지원 공세'

    6·1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9일 여야 주요인사가 잇따라 의정부시를 찾아 열띤 유세전을 벌였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후 4시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위해 의정부 행복로 광장을 찾았다.김 후보와 함께 연단에 선 이 대표는 "여기서 멀지 않은 노원구 출신으로, 의정부는 어릴 적부터 다녀 익숙한 곳이다. 그러기에 의정부가 그동안 군사도시라는 이미지로 발전이 더뎠던 역사를 잘 알고 있다"면서 "노원과 의정부는 동반성장해야 할 이웃사촌"이라고 말했다.이준석 대표, 김동근 후보와 유세전"7호선 연장 등 당대표로서 지원할 것"그는 "이제 경기남부가 이룬 발전 혜택을 이제는 경기북부가 받아야 한다"면서 "경기도와 의정부시의 발전을 약속한 김은혜 경기도지사와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를 꼭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7호선 연장 등 지역발전을 이끌 다양한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여당 당대표로서 지원하겠다"며 "힘 있는 여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이 대표는 연설 후 김 후보 등과 함께 행복로 일대를 돌며 시민들과 인사했다. 행복로 일대는 한때 이 대표와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로 큰 혼잡을 이뤘다. 김동연 후보, 김원기 시장 후보와 지지 호소"경기북도 설치로 주민 어려움 보답하겠다"더불어민주당은 오후 5시 민락동의 한 사거리에 집결했다. 이날 집중유세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안민석, 임종성, 오영환, 김민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유세현장에는 김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이 대거 몰려 사거리를 가득 메웠다. 3일 동안 31개 시·군을 방문하는 '파란31'의 일정 중 8번째로 의정부시를 찾은 김동연 후보는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와 '경기북도 설치'를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김동연 후보는 "34년 동안 나라 살림과 경제를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곳이 경기도, 그중에서도 경기북부라고 확신한다"며 "지금까지 경기북부 주민들이 받은 어려움을 인정하고,

  •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캠프, 시민단체연합회 고발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캠프가 '의정부시 4대 현안 질의서 답변에 대한 입장문'을 작성한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를 23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선관위에 고발했다.김 후보 캠프는 "지난 19일 해당 단체가 발표한 입장문은 객관적 근거도 없이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김 후보에 대한 부정적 내용을 전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답변과는 다른 내용의 사실왜곡까지 이뤄졌다"며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심각한 선거개입행위를 저질러 고발이 불가피했다"고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고산동 물류센터의 전면 백지화를 도의원 시절부터 일관되게 천명해왔으며,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추진에 대해서도 절대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면서 "공공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과 소각장 이전 추진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으며, 공론화위원회 설치를 넘어 시민소통위원회의 설치까지 공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후보 캠프는 그러면서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에 각 후보의 답변 전문 공개와 왜곡 과정을 소명은 물론, 게재한 내용을 즉시 삭제하고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김 후보 캠프는 끝으로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의 불법선거행위를 포함한 어떠한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하겠다"면서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까지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9일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 명의로 작성된 '의정부시 4대 현안 질의서 답변에 대한 입장문'이 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됐다.이 입장문에는 '김 후보가 4대 현안에 대해 다수 시민들의 우려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물류센터를 제외한 현안에 대해선 찬성 의견이거나 의견 없음으로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이에 대해 의정부시민단체연합회 관계자는 "해당 입장문을 작성한 것은 사실이나, 일부러 공개하려던 것은 아니고 내부 검토 중 오류로 인해 커뮤니티에 게시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해당 입장문은 김 후보가 그동안 언론 인터뷰, 보도자료 등을 통해 보여준 태도를 종합한 것에 불과하다"면서 "김 후보의

  • "부시장 직위 해제, 내 잘못" 안병용 의정부시장, 서한문 게재

    "부시장 직위 해제, 내 잘못" 안병용 의정부시장, 서한문 게재

    의정부시가 지시 불이행을 이유로 부시장을 직위 해제한 것(5월23일 9면 보도='지시 불이행' 부시장 직위해제… 의정부시 조치에 경기도 '황당')과 관련, 안병용 시장과 안동광 부시장이 직접 내부망에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안 시장은 23일 시청 내부망에 '공직자들에게 드리는 서한문'을 올리고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시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전적으로 시장인 저의 책임"이라면서 "임기 말을 얼마 남기지 않고, 또한 지방선거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지고, 힘든 결정을 할 때까지는 많은 고민과 과정이 있었다"고 적었다.안 시장은 "캠프 카일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결과는 공여지의 특수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잘못 해석해 내려진 것"이라며 "징계 중인 자의 승진명부 등재나 승진을 제한하는 현행 법령·지침과 달리 시장의 재량으로 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을 최근 알게 돼 변호사 자문, 법원의 가처분 결정 등을 근거로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부시장은 양해나 설명 없이 거부하고 보류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부시장의 직위 해제는 최소한의 인사권 방어 조치였다"고 주장했다.그러자 안 부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을 노조위원장을 통해 직원들에게 메일로 전달했다. 안 부시장은 이 글에서 "불법한 지시를 미이행한 것이 직위 해제 사유가 되는지 여러분이 합리적으로 판단해달라"면서 "이번 조치는 지방자치 이후 경기도 최초의 어처구니없는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막연한 지시사항 불이행은 절대 직위 해제의 근거가 될 수 없으며, 그 지시사항이 불법을 이행하라는 것이라면 저는 수차례가 아니라 수백 번이라도 거부하고 또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병용·안동광 내부망에 글 올려 주목안병용 시장 "최소한의 인사권 방어조치"안동광 부시장 "불법적인 지시 거부에맘대로 직위해제한다면 희망은 없다" 비판안 부시장은 "우리가 모두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지방공무원임용령 제34조는 감사원 등의 징계 처분 요구를 받은

  •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조정대상지역 해제 국토부 요구 공약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조정대상지역 해제 국토부 요구 공약

    김원기 의정부시장후보가 "의정부시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구하겠다"는 부동산 공약을 내놨다.김 후보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한 부동산정책에 그동안 엄한 의정부시민들까지 부당한 피해를 감수해왔다"며 23일 이같이 공약했다.그는 "의정부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포함되면서 의정부시민들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 구간은 50%, 9억원 초과분은 30%로 제한되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은 5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를 받아왔다"며 "여기에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규제까지 받아왔다"고 지적했다.이어 "이제는 의정부 시민들의 국가적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의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본격적인 도시발전을 위해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의정부 발전 공약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김 후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및 의정부시 현역 국회의원인 오영환·김민철 국회의원과 힘을 모아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관철시키겠다는 계획이다.한편,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지난 22일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한 조치로 인해 역설적으로 경기도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경기도 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의 해제를 주장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김동근 "안병용 시장, 안동광 부시장 직위해제 철회하고 사과해야"

    김동근 "안병용 시장, 안동광 부시장 직위해제 철회하고 사과해야"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는 시가 최근 지시 불이행 등을 이유로 안동광 부시장을 직위 해제한 것에 대해 "안병용 시장은 직위해제 조치를 즉시 철회하고,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김 후보는 22일 입장문을 내 "지자체장이 공익을 위한 행정은 하지 못할망정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공무원들에게 위법부당한 행위를 요구하고 있다"며 비판했다.그는 그러면서 "안 시장은 캠프카일 개발사업과 관련해 해임 처분 요구를 받은 사무관의 승진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부시장을 직위해제 했는데, 이는 지방공무원법 제34조(징계의결요구 또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의 징계처분요구가 있는 경우 승진할 수 없다)에 비춰 부당한 행정행위고 직권남용의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김 후보는 "안 시장의 부패, 무능, 불통, 독선적인 행정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며 "불공정한 인사와 개발사업 특혜논란 등 공직의 사유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끝까지 자신이 정당하다고 항변하는 안 시장의 모습은 내로남불의 끝판왕으로, 참으로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덧붙였다.앞서 시는 시장의 4급 국장 인사방침을 듣고도 한달 가량 미온적으로 굴며 장기적인 업무 공백을 발생시켰다는 이유로 안 부시장을 직위해제했다. 이를 두고 공직사회에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김 후보는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입장문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캠프 제공

  • [격전지를 가다-의정부시] 갑-을 정치색 정반대… 무소속은 '돌발 변수'

    [격전지를 가다-의정부시] 갑-을 정치색 정반대… 무소속은 '돌발 변수' 지면기사

    민의의 대변자로 잔뼈가 굵은 3선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 정치인(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과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지낸 합리적인 행정 전문가(국민의힘 김동근 후보)가 6·1지방선거에서 맞붙었다. 치열한 싸움이 예고된 가운데 돌발 변수(무소속 강세창 후보)가 등장했다.더불어민주당 김원기(58) 후보와 국민의힘 김동근(60) 후보는 이달 초 경인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각각 43.2%, 42.9%로 격차가 0.3%p에 불과할 만큼 박빙 승부를 벌여왔다. 그러던 중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던 강세창(61) 전 의정부시의회 의원이 지난 13일 돌연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판세는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현재로선 강 후보의 출마로 보수표가 나뉘어 민주당 후보가 유리해졌다는 관측이 많다. 그러나 강 후보의 출마를 두고 보수 진영 내에서도 비판이 적지 않아 보수층 지지표가 결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결국 승부를 속단하긴 이르다는 것. 실제 당내 경선을 치르면서 다소 삐걱거렸던 국민의힘 주요 후보들은 강 후보의 출마를 전후로 김동근 후보 공개 지원에 나섰고, 이제 막 여야 모두 '원팀'으로 전열을 갖춰가는 모양새다. 일각에선 강 후보의 완주 가능성에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한다.김동근, 물류센터 백지화 공약 꾸준김원기, 전면 재검토서 '강경' 선회강세창 효과 보수 분산-결집 미지수 의정부는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의 정치 지형이 상반된다. 의정부1·2동, 호원1·2동,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 등 구시가지 중심의 갑선거구에선 보수정당, 장암동, 신곡1·2동, 송산1·2·3동, 자금동 등 신도시가 위치한 을선거구에선 진보정당의 지지율이 높다. 이를 반영하듯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갑선거구는 김동근 후보가, 을선거구는 김원기 후보가 각각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을선거구의 유권자 수가 4만여 명 많아 전체로 봐선 진보정당 후보가 유리한 형국이다.이번 선거에서 흥미로운 점은 상대적으로 민주당이 강세인 을선거구에서 민주당 출신 현 시장이 추진한 각종 사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

  •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힐링테마공원 조성"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힐링테마공원 조성"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경기북부 정치권 인사와 지지자 수백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김원기 후보는 17일 의정부역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6·1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이날 개소식에는 박정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과 정성호·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의정부시 사회단체 인사를 비롯해 지지자 500여 명이 발 디딜 틈 없이 운집해 눈길을 끌었다. 당내 경선에서 함께 경쟁했던 예비후보들과 공천을 받은 도·시의원 후보들도 참석해 '원팀'을 이뤘다.김 후보는 "의정부 50만 시대의 첫 시장이 되어 희망의 나래를 펼쳐 보이겠다"며 "여러분의 응원을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도심 속 힐링테마공원 조성, 주한미군 반환기지 개발 조기 착공, 경기북부 혁신성장 산업 유치(1만개 일자리), 전철 8호선 우선 추진 등 주요 공약을 직접 설명하며 지지를 호소했다.전북 정읍 출신의 김 후보는 제8·9·10대 경기도의회에서 활동한 3선 도의원 출신이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의정부 문인협회장, 의정부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등도 역임했다.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 후보와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이 화합을 결의하며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2.5.17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시장직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22.5.17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국숫집 종업원' 깜짝 변신… "정책에 체험 반영"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국숫집 종업원' 깜짝 변신… "정책에 체험 반영"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식당 종업원으로 깜짝 변신했다.김 후보는 17일 오전 의정부시의 한 국숫집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소상공인과 청년 아르바이트생의 애환을 느끼는 현장 체험을 했다.노동 현장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 분위기를 공약과 시정 방침 등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의 삶으로 뛰어든 그는 이날 직접 손님의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시장에서 채소 팔고 아파트단지 쓰레기 수거원 근무추후에 이삿짐센터 직원·건물 청소원 체험도 예정지방선거 출마 전부터 60여 차례에 걸쳐 의정부 곳곳을 도보로 이동하며 정책을 발굴해 온 그는 출마 후 다양한 직종을 체험하는 민생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예비후보 때는 의정부 제일시장에서 채소를 팔고, 아파트 단지 쓰레기 수거원으로 일하기도 했다.김 후보는 선거 전까지 이삿짐센터 직원과 건물 청소원 등의 체험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미국의 작가 바버라 에런라이크의 책 '노동의 배신'을 읽고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의 삶을 직접 체험하겠다는 생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체험을 통해 받는 노동의 대가(최저 시급 9천160원 적용)는 모두 모아 나중에 기부하기로 했다."좁은 통로 활보하는 오토바이 보며 안전문화 경각심식당 일일체험으로 종업원들 친절함에 존경심 느껴"김 후보는 "시민의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어보니 평소엔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부분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며 "제일시장에선 붐비는 통로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다니는 오토바이와 자전거를 보면서 안전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느꼈고, 쓰레기를 수거하면서는 깨끗한 도시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노고를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오늘 식당에서 일하는 것은 금방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쉽지 않았다"며 "손님이 계속 들어와 정신이 없는 속에서도 친절을 잃지 않는 다른 종업원분들을 보면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김 후보는 "하루 체험에도 허리와 다리 등이 아팠는데, 매일같이 힘든 일을 하고 있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다"면서 "체험을 하면서 느낀

  • 강세창 무소속 출마… 의정부시장 선거 '3자구도' 변수되나

    강세창 무소속 출마… 의정부시장 선거 '3자구도' 변수되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에 도전했다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배제된 강세창 전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 13일 무소속으로 출마했다.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팽팽하던 양자구도가 깨지고 3자구도가 되면서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의정부시선관위에 따르면 강 후보는 이날 무소속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제6대 의정부시의회 의원을 지낸 강 후보는 지난 20대와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새누리당과 미래통합당 후보로 의정부갑 지역구에서 뛴 바 있다. 제7회 지방선거 때도 의정부시장에 도전한 경력이 있다.강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듯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요즘 선거판을 보면 2010년 시장 선거가 오버랩 된다. 당시 한나라당 현역 시장을 공천 배제하자 반발해 무소속 출마했고, 결국 민주당 시장이 당선돼 지금까지 12년을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이 사람들은 거기서 교훈을 얻고 반성을 했어야 하는데 12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고 썼다. 그는 그러면서 "나는 국민의힘을 너무 사랑하기에 아직 정신 못 차린 이들에게 또 한 번의 교훈을 주기 위해 육모 방망이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그는 공천 컷오프 후 국민의힘을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강 후보가 출마하기 전까지 의정부시장 선거는 여야 후보의 초접전 양상이었지만, 이제는 보수표가 갈라져 판세가 기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강 후보가 완주할지 두고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강 후보가 갑지역에서 바닥표를 가지고 있어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면서 "그러나 무소속 후보로 당선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본격적인 선거전에서 변수는 남아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물류센터 백지화 공약 발표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물류센터 백지화 공약 발표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12일 공식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열어 '내 삶이 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위한 핵심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12년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 행정의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면서 "의정부를 새롭게 바꾸겠다"고 선언했다.그는 그러면서 교통·일자리·복지 공약을 각각 내놨다. 김 후보의 교통 공약에는 ▲지하철 7호선(장암~민락~포천) 적극 추진 ▲지하철 8호선 민락2지구 연장 ▲지하철 7호선 자금역 신설 추진 ▲GTX-C노선 조기 착공 ▲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재개통 및 교외선 가능역 신설 추진 ▲신곡~장암역 연결 버스 증차 등이 포함됐다.김 후보는 일자리 공약으로 ▲고산동 캠프 스탠리 IT대기업 유치 ▲가능동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자금동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용현테크노밸리 업그레이드 조성 ▲가능동 모빌리티 첨단산업단지 조성 ▲장암동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추가 지급 ▲민락지구·동오마을 상권활성화사업 확대 등을 발표했다.복지 공약으론 ▲사회복지관 건립 및 종사자 처우개선 ▲장애인 이동권·건강권 확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독립 운동 ▲아이돌봄 통합플랫폼 구축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설치 ▲경로당 조리 도우미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또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와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공공하수처리장의 민영화 원점 재검토를 공약했다. 그밖에 "의정부가 중심이 되는 경기북도 시대를 열겠다"며 경기북도 추진 의지도 밝혔다.그는 그러면서 "의정부 시민들은 새로운 변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누구보다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근 후보 캠프의 선대본부장을 맡은 이형섭 의정부을 당협위원장과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출마자 등이 함께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

  • 김원기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본격 선거운동 "시민이 주인되는 행정"

    김원기 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 본격 선거운동 "시민이 주인되는 행정"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의정부역 이성계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으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와 행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후보는 "신뢰의 정치를 약속드린다"면서 "누구보다 반듯하고 열정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시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관행적인 틀을 벗어나 시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의정부시민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행복로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늘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눈높이를 맞춰 시민 속을 파고드는 열린 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민철·오영환 두 지역구 의원과 김경선·이영봉·정선희·오석규 경기도의원 후보, 최정희·정진호·강선영·김지호·김연균·조세일·이계옥·정미영 시의원 후보가 참석해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김 후보는 "인구 50만 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경기북부 중심도시의 의정부를 더욱 위대하고 당당하게 이어가기 위한 여정을 우리 당 후보들과 함께 시작하겠다"며 자신을 비롯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가운데)가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와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시·도의원 출마자들이 12일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

  • [의정부시장 여론조사] 호감 정당 민주 45.5·국힘 44.5% '갈린 민심'

    [의정부시장 여론조사] 호감 정당 민주 45.5·국힘 44.5% '갈린 민심' 지면기사

    의정부지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초접전 양상이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두고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과 견제해야 한다는 의정부 시민들의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둘로 나뉜 민심=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현재 지지하거나 호감가는 정당을 묻자 45.5%가 더불어민주당을, 44.5%는 국민의힘을 지지해 1%p 차이로 민심이 나뉘었다. 뒤를 이어 정의당 1.6%, 기타정당 1.8%, '지지정당 없음' 5.1%, '잘 모름/무응답' 1.5% 순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51.8%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한 반면 여성은 51.8%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 국민의힘을 압도했다.男 국힘·女 민주 각각 51.8% '리드'40대 민주 63.1%·60대↑ 국힘 56.4%국정 안정 47.1·견제 45.7% 근소 차연령별로는 오차범위 안에서 만18세 이상 20대는 더불어민주당(42.6%)이, 30대와 50대는 국민의힘(각 46.3%, 49.9%)이 높았다. 40대는 더불어민주당이 63.1%의 지지를 얻어 38.5%p 차이로 국민의힘을 크게 앞섰고, 60대 이상은 56.4%가 국민의힘을 지지해 19.8%p 차로 민주당을 앞질렀다.지방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도 팽팽하게 갈렸다. '새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7.1%, '새정부 견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등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5.7%로 나타나 근소한 차이로 새 정부에 힘을 실어주는 쪽에 무게가 실렸다.■ 당선가능성, 경기분도론=지지의사와 관계없이 차기 의정부시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을 묻자 응답자의 45.4%는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41.6%는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를 답해 김원기 후보가 조

  • [의정부시장 여론조사] 민주 김원기·국힘 김동근 '박빙'… '0.3%p차' 승부 한치앞 모른다

    [의정부시장 여론조사] 민주 김원기·국힘 김동근 '박빙'… '0.3%p차' 승부 한치앞 모른다 지면기사

    의정부시장 후보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동근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며 팽팽하게 맞섰다.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실시했다.남성 김동근, 여성은 김원기 앞서40대 김원기, 60대 이상은 김동근이번 여론조사에서 김원기 후보와 김동근 후보 간의 맞대결 결과, 김원기 후보 43.2%, 김동근 후보 42.9%로 불과 0.3%p 차이였다. '지지인물 없음'은 10%, '잘 모름/무응답'은 3.9%로 집계됐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의정부1동, 의정부2동, 호원1동, 호원2동,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 등이 포함된 갑선거구는 김동근 후보가 47.2%의 지지를 얻어 5.7%p차로 김원기 후보를 앞섰다. 반면 장암동, 신곡1동, 신곡2동, 송산1동, 송산2동, 송산3동, 자금동 등 을선거구는 김원기 후보가 44.6%로, 김동근 후보보다 5.2%p의 지지를 더 얻었다.성별에서도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13%p 차로 김동근 후보가 김원기 후보를 앞질렀지만, 여성은 김원기 후보가 13.1%p 차이로 김동근 후보를 앞섰다.연령별로는 만18세 이상 20대와 40대는 김원기 후보가, 30대와 50대·60대 이상은 김동근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18세 이상 20대, 30대, 50대는 두 후보 간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이지만, 40대는 35.5%p 차이로 김원기 후보가 앞섰고 60대 이상은 김동근 후보가 18.3%p차로 김원기 후보를 리드했다. → 관련기사 3면([의정부시장 여론조사] 호감 정당 민주 45.5·국힘 44.5% '갈린 민심')/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

  • 장수봉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대기업 출신만의 추진력 봐 달라"

    장수봉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대기업 출신만의 추진력 봐 달라"

    장수봉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는 "대기업 출신 후보만이 할 수 있는 추진력과 창의력을 시민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장 예비후보는 29일 인터뷰에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에서 33년을 근무하면서 여러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이 있다"며 "공무원 또는 정치인 출신과 달리 나에겐 목표지향적 실행력이 있다"고 자신했다.장 예비후보는 '대기업 유치'를 자신의 대표적인 공약으로 소개했다.장 예비후보는 "의정부에는 현재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 경기북부 수부도시인 의정부가 상대적으로 주변 시·군에 비해 뒤처졌다는 평가가 있는데, 이를 해결하려면 결국은 경제를 풀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또 "우리 지역 청년들을 만날 때마다 안타까움을 느낀다. '가까운 곳에 좋은 회사가 있으면 안 될까', '왜 이렇게 멀리 회사를 다녀야 할까'라는 생각을 계속 한다"면서 "의정부가 자랑하고 싶은 도시이자 당당한 도시, 젊은 세대들이 예쁘게 잘 사는 도시를 만들려면 건강한 경제 생태계를 만들 대기업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경제 풀어야… '대기업 유치' 대표적 공약으로 소개"시민과 소통하지 않고 추진하는 사업 문제 있어"그는 그러면서 "경기남부에 비해 경기북부가 발전이 더딘 이유 중 하나도 대기업 등 굵직한 경제주체가 없다는 데 있다"면서 "시장이 된다면 내가 가진 모든 인적 네트워크와 역량을 총동원해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장 예비후보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자신의 역량을 설명하면서 1995년 삼성 장학생으로 미국 피츠버그에 연수를 다녀온 일과 아직도 활발하게 연락 중인 삼성전자 고문 등과의 인연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제7대 의정부시의원으로 일한 바 있는 장 예비후보는 '가능역 리모델링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로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가능역 일대는 과거 노숙인들의 노상방뇨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해 대표적인 우범지역으로 꼽혔던 곳이다. 장 예비후보는 시의원 시절 가능역 광장의 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