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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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근 경기도 前 행정2부지사… 한국당 입당 "의정부시장 출마" 지면기사
김동근(56) 경기도 전 행정2부지사가 27일 자유한국당에 입당, 내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김 전 부지사는 이날 의정부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에 참석해 "사랑하는 의정부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입당식에는 주광덕 경기도당위원장 권한대행, 홍문종(의정부 을) 의원, 시·도의원, 당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환영했다. 김 전 부지사는 이날 경기도당의 변화와 혁신위원장직을 맡았다.김 전 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비록 당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지만, 대한민국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신입 당원인 저에게 과분하게 경기도당 변화와 혁신위원장의 직책을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의정부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를 졸업한 뒤 가난한 집안의 생계를 위해 7년 동안 보일러공으로 일하고 늦깎이 대학생이 되어 독하게 공부했다"며 "행정고시에 합격할 때까지 때로는 위축되기도 했지만 마치 어머니처럼 용기와 힘을 준 내 고향 의정부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고 강한 애향심을 내비쳤다.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 전 부지사는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의정부시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 등을 거쳐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끝으로 지난 11월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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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창간 특집,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누가뛰나]'3선짬뽕' 우회적 표현… 2전3기 노리는 후보도 지면기사
안시장 출마땐 1강2중1약 가능성김남성 전 의원 세번째 도전 나서김동근 부지사 선거 구도 변수로의정부는 정치·행정적으로 경기 북부 수부도시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 자존심 대결이 될 공산이 크다. 정치적으로 보면 문희상(민주·6선)·홍문종(한국·4선) 국회의원 등 각 당의 간판 다선 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이유도 있다.최근 8년 새 안병용 시장 출마로 민주당은 연거푸 압승했다. 안 시장은 2010년 5회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김남성 후보와 무소속 김문원 후보를 따돌린 데 이어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도 경쟁자인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를 9천 표 이상 앞지르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이 때문에 안 시장이 3선에 나설 경우 '1강 2중 1약'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앞선 대선에서는 민주당이 42.08%로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자유한국당(21.16%), 국민의당 (24.12%), 바른정당(6.40%)이 뒤를 이었다.안 시장은 아직 3선 도전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행보에서 그 가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 안 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추석 이후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도 "요즘 '3선 짬뽕'을 자주 먹고 있다"며 내심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반면, 시장직 탈환을 노리는 도전자들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자유한국당에서는 김남성(53) 전 경기도의원이 세 번째 도전에 나서고, 천강정(49) 의정부 갑 당협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관측되면서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진보진영인 국민의당에서는 지역에서 입지를 다져온 김경호(57) 전 도의회 의장이 나설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김 전 의장은 "주변에서 (지방선거에) 나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권유가 있어 심히 고민 중"이라며 "아직 출마 여부는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바른정당은 지난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던 강세창(56) 전 시의원과 6대 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구구회(56) 시의원, 김시갑(59)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김동근(56)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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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홍문종 (의정부을·새누리당) 지면기사
"통일의 거점 의정부, 세계의 중심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겠습니다." 4·13 총선에서 야권 후보들을 제치고 4선 도전에 성공한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당선자의 남다른 각오다.홍 당선자는 "저를 믿고 의정부의 미래를 맡겨주신 것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반드시 의정부시의 발전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그는 지역발전을 위한 세부 전략으로는 전철 7호선 연장 사업 조기착공과 KTX-GTX·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 등을 제시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최종 확정된 만큼 기본계획 수립과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아울러 KTX-GTX 연장 사업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연되지 않고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입니다."이와 함께 홍 당선자는 "8호선 연장 역시 남양주 별내~의정부 민락지구 연장을 반드시 추진할 것"이라며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도 2017년 6월 계획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외에도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광역행정타운 조성 ▲복합문화예술단지·스포츠레저시설 조성 등을 의정부의 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지목했다.그는 또 제20대 국회에서의 비전과 역할에 대해 "새누리당과 더불어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4선 정치인으로서 한국 정치와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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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당선자에 듣는다] 문희상 (의정부갑·더민주) 지면기사
"당의 컷오프에서 되살아 난 것도, 6선의 고지에 오른 것도 모두 시민들의 은혜 덕분입니다."제20대 총선에서 수차례 고비를 넘긴 끝에 6선 달성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 당선자는 "선거에서 약속한 공약은 6선의 힘으로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시민 앞에 겸손히 머리를 숙였다.그는 이번 선거에 나선 이유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두 가지 과제를 강조했다. "첫 번째 이유는 모든 선거가 다 그렇듯 새누리당 정권의 지난 8년을 심판하기 위해서였다"며 "또한 야권 대통합과 정권교체를 위해 작은 힘이지만, 역사적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이유는 이번 선거가 의정부 미래 100년의 먹거리와 운명을 좌우할 중차대한 선거이기 때문이었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돌아온 177만평의 미군부대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다짐했다.문 당선자는 당초 막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새누리당 후보와 같은 당에서 지역 기반을 다져온 국민의당 후보의 집중 포화를 받으며 고전이 예상됐었다.그러나 5선의 정치 연륜과 그 만의 뚝심이 당원과 지지층을 결집시켰고, 시민의 표심을 이끌어냈다. 문 당선자는 "두 가지 임무를 6선의 힘으로 해내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여 신명을 바쳐 전력투구할 것"이라며 "6선 국회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신 시민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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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열전현장]더민주 의정부 문희상, 김종인 대표 지원유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지난 8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집중 유세를 갖고, 문희상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8년전과 비교해서 절대 행복하지 않다"며 "그 이유는 금융위기에서 경제를 치유할 능력이 없는 정부가 8년간 집권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정책 운영자를 바꿔야 하는데, 그러려면 정권을 바꾸지 않으면 경제를 바꿀 수 없다"며 "경제 문제의 가장 큰 해법이 투표이고 4·13 총선은 이대로 그냥 가느냐, 아니면 새로운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정당을 선택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정부의 미군기지를 개발하고 제대로 발전시키려면 엄청난 예산이 필요한데, 그러려면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문희상 후보를 꼭 국회에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9일 의정부지역 11개 회사택시 노동조합 및 전국 외국기관 노동조합 연맹은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문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문 후보 지지와 함께 적극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노동자가 대접받는 사회가 문명사회인데, 민주화에 앞장섰던 노동계가 정부 여당의 노동악법 입법시도로 위기에 처해 있다"며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일한만큼 대접받는, 모두 다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동악법 저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문희상 후보가 거리 유세가 끝나고 행복로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문희상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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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을 뛰는 사람들]강세창, 시민 눈높이 공약 "공공 와이파이 지역 확대" 지면기사
새누리당 강세창(의정부갑·사진) 후보는 7일 공공 와이파이의 확대 등을 '시민 눈높이 공약'으로 제시했다.강 후보는 "전철역 주변과 전통시장 일대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공공 와이파이 확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시작으로 아파트와 주택 밀집지역으로 차츰 범위를 넓혀가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할 경우, 면적에 비해 인구가 밀집한 시 특성상 현재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 후보는 이어 "유니버설디자인과 관련된 공약은 앞으로 남은 유세와 유권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세한 내용과 필요성을 적극 알려 나갈 것"이라며 "가능동·의정부동과 빌라가 밀집한 호원동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주차장 확대를 원하는 만큼 이에 대한 해결방안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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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을 뛰는 사람들]"의정부 녹양동 스포츠센터·사회복지관 신설"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사진) 후보는 6일 의정부시 녹양동에서 이종찬 전 국정원장, 김문원 전 의정부시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집중 유세를 가졌다.문 후보는 녹양동 맞춤형 공약인 스포츠복합센터 건립과 종합사회복지관 신설을 주민에게 공약했다. 문 후보는 "종합운동장 내에 수영장, 축구장, 야구장 등 보조경기장을 만들어 명실상부한 스포츠복합센터를 완성하겠다"며 "아울러 빙상종목의 저변확대와 동계체육시설 활성화로 스포츠 복지 및 시민 여가활동 증진은 물론 실내 컬링장이 원활히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녹양동에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종합사회복지관을 신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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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더민주) vs 강세창(새누리)·김경호(국민의당)… 의정부갑 '연대 아닌 연대' 지면기사
의정부시 갑선거구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초반 기세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6선에 도전하는 문희상 후보는 지난 1일 지체장애인 회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시각장애인 분들이 한 곳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건강을 위한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시각장애인 쉼터'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농아인들이 종합병원 수속 및 진료과정에서 겪는 불편함 해결을 위해 "20대 국회에서 '3차 종합병원 수화통역사 상시배치 의무화'를 입법화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문 후보는 이날 캠프 홀링워터의 국제평화공원 조성, 직동근린공원 조성,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및 기무사 이전 등 주요 지역공약 8개도 함께 발표했다.문 후보에 도전장을 내민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와 국민의당 김경호 후보는 이번 총선을 '신-구간 대결'로 규정하고, 문 후보의 6선 행을 막겠다는 각오다.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구태한 과거의 세력과 미래 일꾼의 대결"이라며 "총선에서 힘 있는 정당이자 깨끗하며 소신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문 후보를 향해 '야권 후진양성을 위한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2일 "문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해 지역의 큰 어른으로서 젊은 후진양성을 이뤄야 한다"며 "이를 통해 20대 총선에서 야권 승리의 감동을 시민에게 선사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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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열전현장]더민주 의정부을 김민철, 출정식 갖고 선거운동 돌입
더불어민주당 김민철(의정부을) 후보가 31일 의정부시 신곡동 홈플러스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문희상 국회의원과 최경자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 당원과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갈수록 서민의 삶은 파탄나고, 재벌만 배부른 사회가 되풀이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깔아 뭉갠 새누리당을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권후보단일화는 승리의 길이며, 분열은 패배의 지름 길"이라고 밝힌 후 "현재 야당 후보들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만큼 그들이 어떤 방법을 제시하던 이를 수용하고 받아들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경기북도 신설을 위한 토대 마련, 의정부 경전철 활성화, 고속버스터미널 신설, 지하철 7호선 의정부 구간 역 추가 신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잃어버린 8년을 확실히 심판해야 할 때가 왔다"며 "무엇보다 젊고 참신한 김민철을 밀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31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후보가 출정식을 갖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김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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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을 뛰는 사람들]홍문종, "의정부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 심을 기회 달라" 지면기사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사진) 후보가 30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4선 행보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태호 최고위원을 비롯한 당원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홍 후보의 4선 도전을 지지했다.이 자리에는 가수 배일호·박상철, 영화배우 이동준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홍 후보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미래는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시민의 지지에 대해 의정부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로 보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4선에 성공하면 버려졌던 땅 의정부에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심어줄 것"이라며 "희망찬 미래를 위해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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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홍문종 선거사무실 개소 '필승 엄지' 지면기사
30일 오후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원유철 원내대표, 김태호 최고위원이 선거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하태황기자 hat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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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4·13 여론조사·의정부 을] 홍문종, 전부문 선두 질주… '야권 연대'로 따라붙을까 지면기사
김민철·정희영·김재연 지지合27.2%로 오차범위 내 4.2%p차정당지지도도 2.7%p차 좁혀져후보단일화 표심향방 최대변수'친박 핵심'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정부을은 여당 '텃밭'으로 분류된다. 다만 이번 총선에서는 야권연대 여부에 따라 선거 지형은 바뀔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적인 조사결과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가 후보지지도·당선가능성·인지도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야권연대를 하면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홍 후보가 지난해 '성완종리스트', 지난 2014년 아프리카 출신 예술인 노동착취 등 각종 해프닝에 휘말린 점도 표심의 향방을 가르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은 더민주, 장년층은 새누리당 지지 = 전체적인 후보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가 앞섰지만, 청년층(만19~29세)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후보가 32.3%를 얻어, 같은 연령대에서 8.5%를 얻은 홍 후보를 크게 앞섰다.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홍 후보(각각 46.3%, 61.2%)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연령대에서 각각 13%, 5.5%를 얻은 김 후보와 대조를 보였다.40대는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 22.4%, 더민주 김민철 후보 21.3%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도 만19~29세와 30대는 더민주(각각 34.7%, 20.8%)를 지지했지만, 50대와 60대 이상은 새누리당(각각 44.4%, 62.5%)을 더 선호했다. 다만 40대는 새누리당과 더민주에 똑같은 지지도(20.2%)를 보여 40대의 표심을 잡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총선 지형 최대 변수 '야권연대' = 더민주 김민철 후보(17.9%), 국민의당 정희영 후보(8.4%), 민중연합당 김재연 후보(0.9%)의 후보지지도를 모두 합하면 27.2%가 돼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31.4%)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2%p가 된다. 정당지지도도 새누리당(31.6%)이 가장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더민주(17.2%), 국민의당(6.9%), 정의당(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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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4·13 여론조사·의정부 을] 홍문종, 지지도 31.4% '여유있는 독주' 지면기사
더민주 김민철 17.9% 큰 격차당선가능성도 46.1% vs 8.4%의정부을 선거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가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 인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참조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 CNR·케이엠조사연구소(주)에 의뢰해 지난 28일 의정부을 선거구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512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RDD·임의번호걸기)·모바일조사 등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후보 지지도' 설문에서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가 31.4%로 더민주 김민철 후보(17.9%)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 정희영 후보는 8.4%, 민중연합당 김재연 후보는 0.9%, '없다·모름'은 41.4%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가 46.1%로 더민주 김민철 후보(8.4%)에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정희영 후보는 2.0%, 민중연합당 김재연 후보는 0.4%, '모르겠다'는 43.1%였다. '후보 인지도(복수응답)' 설문에도 새누리당 홍문종 후보(81.1%)가 더민주 김민철 후보(40.3%)보다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국민의당 정희영 후보는 30.2%, 민중연합당 김재연 후보는 29.2%, '아는 후보 없다'는 응답은 15.6%였다. '정당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새누리당이 31.6%, 더민주가 17.2%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6.9%, 정의당은 4.3%를 각각 기록했다. 기타정당은 0.5%, '없다'는 39.5%로 조사됐다.이번 여론조사는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포인트다. 유선 전화면접조사(RDD·임의전화걸기) 응답률은 17.8%였고, 모바일조사 응답률은 83.4%였다. 2016년 2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조사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전시언기자 cool@kyeongin.com ※경인일보·한국 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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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을 뛰는 사람들]문희상, "의정부 발전 앞장 6선으로 정치생활 마무리" 지면기사
'컷오프'됐다가 전략공천으로 기사회생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71·의정부 갑·사진)의원이 21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문 의원은 이날 "지난 한달 간 천당과 지옥을 몇 번이나 오갔다"며 "의정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이어 "이번 선거는 의정부 50년의 먹거리와 운명을 좌지우지할 중대한 선거"라며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해 의정부를 국내외 관광명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이를 위한 방안으로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안보테마 관광단지 조성 ▲캠프 잭슨의 세계문화 예술테마공원 ▲뽀로로 테마랜드와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복합문화 창조도시 조성을 공약했다.문 의원은 끝으로 향후 행보에 대해 "6선으로 정치생활을 마무리하고 용퇴할 것"이라며 "6선에 당선되면 오직 나라와 의정부만을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정부/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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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문희상 "전쟁서는 원칙보다 전략이 우선"
'컷오프'에서 구제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문희상(의정부 갑) 의원은 21일 "야권은 분열하고 지리멸렬하고 있다"며 "야권이 통합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고 나에게 소임이 있다"고 밝혔다.문 의원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청에서 4·13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저승사자가 왔다 갔는데 '아직 할 일이 있어서 못 간다'고 전하라 했다"며 야권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그는 "야권이 단일화하지 않으면 젖먹을 힘을 다해도 못 이길 만큼 강한 여당이 있다"며 "대통령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콘크리트 지지층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데 민주주의 회복이라는 기본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이른바 '셀프 공천' 논란에 대해 문 의원은 "(셀프 공천의) 가치를 따질 입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확실한 것은 지금 전쟁 중이고 전쟁에는 어떠한 원칙도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무시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당내 논란을 에둘러 비판했다.그러면서 "김종인 대표가 2번 달고 전국을 누비는 것도 한 방법이고 반대 논의도 충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리멸렬 싸우다 망하면 최악인데 오늘 결론이 날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승복할 것"이라면서 화합을 촉구했다.문 의원은 지역구인 의정부와 관련, "의정부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보 테마 관광단지, 세계문화테마공원, GTX 조기 착공 등을 위해 큰 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이와 함께 그는 "기자회견에 서서 다음에 불출마한다고 한 적이 없는데 이번에는 공개적으로 (당선되면 20대 국회의원으로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연합뉴스21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의정부갑)이 총선 지역구 전략공천에 관한 입장과 선거에 임하는 포부 등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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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책임질 홍문종 지지" 與 강세창후보·시도의원 10명 선언 지면기사
새누리당 강세창(의정부갑) 후보와 새누리당 소속 시·도의원 10명은 14일 총선 후보 경선을 앞둔 홍문종(의정부을·사진) 의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의정부갑 공천을 받은 강 후보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국은주·김정영·박순자·정진선 의원과 의정부시의회 구구회·김일봉·박종철·임호석·조금석 의원 등은 이날 "의정부의 도약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적임자는 홍문종 후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이들은 "의정부는 과거 군사도시에서 벗어나 새롭게 도약하느냐, 수도권 주변 도시에 머무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미군공여지 개발과 첨단산업 유치, 광역 행정타운 완성 등 해결 과제들이 산적해 있는 의정부를 위해선 경륜과 능력을 갖춘 홍 후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홍 후보는 모두가 안 된다고 했던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을 현실로 만든 인물"이라며 "집권여당의 중진 의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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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탈락 與 의정부갑 예비후보 천강정·이건식, 김남성 '지지선언' 지면기사
최종 경선대상에서 탈락한 새누리당 의정부시 갑 예비후보들의 김남성 예비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천강정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김남성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천 예비후보는 16년째 의정부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며 의정부시 민주평통자문회의 부회장, 의정부시 새마을회 이사, 의정부시 재향군인회 이사, 한북신문 대표이사 겸 발행인으로 활동해 왔다. 천 예비후보는 "김남성 예비후보의 의정부를 위한 정책과 비전에 공감한다"며 "김 예비후보가 4·13 총선에서 승리해 16년 야당의 텃밭이 돼버린 의정부를 수복하고 의정부의 변화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같은 날 이건식 예비후보도 김남성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의정부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보건복지부 장관비서관, 국회보좌관, 도지사 정책보좌관과 좋은모임 사무국장 및 연화복지의원 행정원장 등을 역임하고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최종 경선대상에서 제외됐다. 이건식 예비후보는 "김남성 후보가 오는 총선에서 승리해 의정부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의정부/이상헌 기자 lsh@kyeongin.com새누리당 의정부시(갑) 천강정 예비후보(왼쪽)가 김남성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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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열전현장]새누리 의정부시갑 김남성 예비후보 지지선언 이어져
최종 경선대상에서 탈락한 새누리당 의정부시 갑 예비후보들의 김남성 예비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천강정 예비후보는 지난 5일 김남성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했다. 천 예비후보는 16년째 의정부에서 치과의원을 운영하며 의정부시 민주평통자문회의 부회장, 의정부시 새마을회 이사, 의정부시 재향군인회 이사, 한북신문 대표이사 겸 발행인으로 활동해 왔다. 천 예비후보는 "김남성 예비후보의 의정부를 위한 정책과 비전에 공감한다"며 "김 예비후보가 4.13 총선에서 승리해 16년 야당의 텃밭이 돼버린 의정부를 수복하고 의정부의 변화를 이끌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이건식 예비후보도 같은 날 김남성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의정부 토박이인 이 예비후보는 보건복지부 장관비서관, 국회보좌관, 도지사 정책보좌관과 좋은 모임 사무국장 및 연화복지의원 행정원장 등을 역임하고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최종 경선대상에서 제외됐다. 이건식 예비후보는 "김남성 후보가 오는 총선에서 승리해 의정부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의정부/이상헌 기자 lsh@kyeongin.com새누리당 의정부시(갑) 천강정 예비후보(왼쪽)가 김남성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선거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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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의정부갑 경선 강세창·김남성 재대결 '관심'
오는 4월 총선에서 경기도 의정부 갑 지역에 나설 새누리당 후보를 뽑는 경선에 강세창(55)·김남성(51) 예비후보가 다시 맞붙어 관심이다.이들 두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이 지난 4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의정부 갑 지역을 경선 지역으로 분류하면서 1년여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강 예비후보와 김 예비후보는 2014년 6월 의정부시장 선거에서도 총 4명의 새누리당 예비후보에 포함돼 최종 후보를 뽑는 경선에 올랐다. 이 대결에서는 강 예비후보가 웃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불복, "강 예비후보가 경선 여론조사에 앞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부정행위를 해 후보자 추천 규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까지 냈다.그러나 재판부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고 결국 강 예비후보가 새누리당의 의정부시장 후보가 됐다.선거에서는 강 예비후보가 7만2천694표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였던 안병용 현 시장의 8만7천959표보다 1만5천265표 뒤져 고배를 마셨다.4·13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예비후보 6명이 의정부 갑 지역으로 등록했으나 이번 역시 강·김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근 20개월만에 다시 맞붙는 셈이다.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두 예비후보의 두 번째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 주목하고 있다.강 예비후보는 7일 "의정부 갑 지역에 새바람이 필요하다"며 "의정부를 가장 잘 알고 인지도도 높기 때문에 총선을 승리로 이끌 적임자"라고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김 예비후보도 이날 "오랜 정치 경험으로 의정부지역을 발전시킬 자신이 있다"며 "경선이 공정하게만 치러진다면 공천받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의정부 갑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5선의 문희상(72) 의원이 공천 대상에서 배제되면서 이날 현재 아무도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있다.야당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물은 국민의당 김경호(56) 전 경기도의장이 유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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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열전현장]김남성 의정부갑 예비후보, 지역언론 편파보도 선관위 조사요청
새누리당 김남성(51·의정부 갑) 예비후보는 지역 언론사인 A신문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조사요청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청하고, 언론중재위원회 선거기사심의위원회에 공정보도의무 위반 관련 시정요구서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A신문은 지난달 4일 출마선언도 하지 않은 국민의당 B예비후보와 새누리당 C예비후보의 대결구도로 작성된 기사를 지면의 3분의 2 가량 할애해 보도했다"며 "C후보에 유리한 여론을 조성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신문사가) 이들 기사가 실린 신문을 유력일간지 광고전단에 삽입해 무료로 배부하거나 관공서에 비치하는 방법으로 최소 2만 부 가량 배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공직선거법 제95조(신문·잡지 등의 통상방법 외의 배부 등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정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이나 여론몰이를 한다면 엄중히 대처해 처벌받게 할 것"이라며 "특정후보에 대한 비방과 정당치 못한 방식의 여론몰이는 반드시 척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정부/이상헌기자 ls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