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도로 위 외상센터 ‘닥터카’ 활약… 의료공백 지우는 가천대 길병원 지면기사
계양구서 운전중 60대 여성 부상 닥터카로 환자 옮기며 응급 처치 병원서 수술하고 건강하게 퇴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한 환자가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처치하는 ‘닥터카’의 활약으로 고비를 넘기고 건강히 퇴원했다. 60대 여성 신모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인천 계양구 한 도로를 운전하던 중 맞은편 차선에서 좌회전하던 버스와 충돌해 가슴 부위의 다발성 골절과 함께 간이 심하게 파열되는 치명상을 입었다. 당직 중이던 외상외과 이길재 교수는 환자가 이송 중 쇼크를 일으킬 수 있는 위중한 상황으로 판단해 닥터카를 출동시켰다. 닥터카는 외상외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광명 빛가온초 찾아 학교 안전 상태 점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4일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지역 인근에 위치한 빛가온초등학교를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글에서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일이기에, 과하다 할 정도로 엄격하게 확인·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사건 직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현장과 인접한 빛가온초의 건물 및 운동장, 등하굣길 등을 3일간 추적 관찰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안전점검팀, 우리가 의뢰한 안전진단전문기관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우
-
윤석열, 내란 첫 공판서 전면 부인 “몇 시간 사건을 박아넣어”
검찰, 국헌문란 목적으로 폭동 주장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첫 공판에 직접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프레젠테이션(PPT)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왜 내란죄가 성립하는지 혐의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몇 시간 사건을 거의 공소장에 박아넣은 것 같은 걸 내란으로 구성했다”며 “참 법리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2월 3일 밤 10시 30분부터
-
“광명 신안산선 붕괴현장 오전 중에 진입로 확보할 것”
소방당국 실종자 수색 지속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의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을 위해 소방당국이 진입로 확보 작업을 오전 중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14일 오전 11시 10분께 진행된 현장 브리핑을 통해 “금일 상황판단 회의에서 작업계획을 논의했고, 소형 포크레인을 활용해 오전 중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붕괴·위험요인을 제거하면서 현장 상황 판단 후 구조 작업을 할 예정”이라며 “실종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도록 유관기관들과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
평택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추돌… 외국인 2명 사상
14일 오전 4시27분께 경기도 평택시 오성면의 한 국도에서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숨졌고, 동승자인 같은 국적의 20대 남성 B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법조
강수현 양주시장, 공직선거법 위반죄 벌금 80만원 확정… 시장직 유지 지면기사
해외 연수를 앞두고 시의원과 공무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2024년 12월24일자 7면 보도)돼 1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 받았던 강수현 양주시장의 형이 확정돼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재판부가 강 시장에 대해 선고한 벌금 80만원 형에 대해 최근 검찰과 피고인 측이 모두 항소를 포기했다. 앞서 의정부지법 형사 13부(오윤경 부장판사)는 “전임 시장의 전례를 듣고 부주의한 것으로 보이고 액수가 소액인 점, 차후 선거일과 상당한 기간 간격이 있는 점, 선거운동보다 단순히 국외 출
-
초등학생도 맨발걷기 동참...용인심곡초, ‘초록운동 맨발걷기’ 호응
◦ 용인심곡초, 1학년을 시작으로 전 학년 대상 초록운동 맨발걷기 운영 ◦ 365+체육온활동·학교스포츠클럽 연계 상시 맨발걷기로 건강과 인성 함양 ◦ 맨발등교일, 맨발 공모전, 가족과 함께하는 맨발걷기 등 확대 예정 용인심곡초등학교(교장 이인아)가 학교 운동장에 맨발걷기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이곳에서 ‘초록운동 맨발걷기’ 활동을 진행해 학교 구성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록운동 맨발걷기는 ‘365+체육온활동’의 일환으로,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해 상시 운영 체계를 작췄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전 학년을 대상으로
-
신안산선 광명 붕괴 현장 ‘실종자 수색’ 나흘째 지속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사고(4월 14일자 1면보도)와 관련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구조 작업이 나흘째 진행되고 있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지난 밤사이에는 굴착기를 이용한 아스팔트 제거 및 굴착 작업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비가 내리자 오전 3시 37분 사고 방지 차원에서 전체 작업을 일시 중지했다가 재개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지하터널 하부 진입을 통한 내부 구조 작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아직 사고 현장에 위험 요소가 워낙 많아 대원들
-
“지방을 살려야 국가가 산다”… 인구소멸市郡위기대응본부 출범
지역의 인구소멸을 막기 위한 민관협력기구 인구소멸市郡위기대응본부가 출범했다. 인구소멸市郡위기대응본부는 서울 태화빌딩에서 창립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열린 창립식에서는 32명의 민간정책 제안자들이 공동대표가 됐고, 박준영 회장이 상임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또 박승주(전 여성가족부 차관, 세종로국정포럼 이사장), 김천식(전 통일부 차관, 통일연구원장), 전상직(한국주민자치중앙회 회장), 이참(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정책고문으로 추대됐다. 창립식 이후 이어진 세미나에서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장은 “
-
교육
사고 책임 무섭다며… 쇼핑몰로 체험학습 지면기사
학교, 안전 부담감에 실내 찾아 학생들도 “지루”… “교육 맞나” 최근 찾은 수원시 화서동의 한 대형쇼핑몰. 매장 문이 열리기 10분 전, 출입구는 평일 낮답지 않게 인파로 북적였다. 눈에 띄는 점은 이들이 ‘오픈런’을 기다리는 어른이 아니라 고등학생이라는 것이었다. 개장 이후 쇼핑몰 안쪽 상황도 마찬가지다. “얌전히 두 줄로 서라”고 외치는 선생님의 목소리와 함께 와글와글하게 모여 있는 중학생들이 보였다. 이날 경기도내 학교 2곳이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이곳을 찾았다. 봄철 현장체험학습이 대형 쇼핑몰로 향하고 있다. 야외 현장체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