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활약하며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이 28일(한국시간) 오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강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홈 경기에서 시구를 했다. LAFC 공격수 손흥민은 같은 연고지를 쓰는 다저스 구단 초청을 받아 이날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다저스-신시내티 레즈 전에 시구자로 나와 팬들에게 인사했다. 시구 이벤트에서 장내 아나운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한 손흥민의 이력 등을 소개한 뒤 “LA에 온 것을 환영합니
의정부시를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V리그 2025~2026시즌에도 의정부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체육관은 최근까지 ‘지붕 보강안 건축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지난 6월 KB손해보험 구단에 ‘2025~2026시즌에 의정부체육관 활용은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은 지난 2024~2025 시즌에 이어 올해에도 의정부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경민대학교 체육관을 또 다시 활용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앞서
한국 사격 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사격선수권에서 8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미래 한국 사격에 청신호를 켰다. 손건우(한체대)는 27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심켄트에서 열린 대회 25m 속사권총 남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또 손건우는 이원재(인천대), 문대희(유원대), 이시우(한체대)와 팀을 이룬 이 종목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50m 소총3자세 여자 주니어부 개인전에선 오세희(충북보건과학대)가 은메달을 따냈고, 심여진(한체대)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주니어부 단체전에선 오세희, 심여진, 김태희(한체대)가 은메달을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인천 연고 구단 최초로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SSG는 지난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 시즌 누적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SSG는 지난 2023년 시즌 누적 관중 106만8천211명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114만3천773명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 인천 연고 프로야구 구단으로 처음 세운 기록이다. SSG는 KBO리그 팀 가운데에서 6번째로 100만 관
1988년 서울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파리 올림픽 남자 양궁 국가대표 사령탑을 지낸 박성수 인천 계양구청 양궁팀 감독이 27일 별세했다. 향년 55세. 박 감독은 제42회 회장기 대학실업대회를 위해 충북 청주에 머물던 중 이날 오전 9시께 숙소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박 감독이 지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 감독은 1980~1990년대 한국 남자 양궁 스타였다. 고교생이던 1988년 서울 올림픽 국가대표로 깜짝 선발되더니 대회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남자 단체전에선 전인수, 이한섭과 금메달을
경기도청이 2025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 여일반부에서 창단 후 처음으로 단체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2개 대회 우승이다. 장경환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 여자 체조팀은 지난 23~26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과 여일반부 단체종합에서 171.000점을 획득하며 강남구청(166.800점)과 천안시청(166.365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청은 지난 2016년 창단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이 대회 단체종합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또 올해는 지난달 제50회 KBS배 전국기
“쟤네를 죽여야 우리가 산다고.” 지난 2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전반전을 마치고 안양의 김보경은 선수들에게 이같은 일침을 날렸다. 당시 안양은 대전과 1-1로 비기고 있던 상황. 안양은 이날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리고 42초 만에 대전 주앙 빅토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 야고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안양은 대전의 공격과 수비에 고전하면서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었다. 안양이 지난 26일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내년 2월 정식 창단을 앞두고 있는 용인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이 평균 관중 5천명 이상 동원과 2030년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창단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 용인FC는 26일 오후 2시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열고 시민들에게 추진 경과, 2026년 목표, 중장기 추진계획·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구단주인 이상일 용인시장과 이창식 용인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구단에서는 최희학 대표이사, 김진형 단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테크니컬디렉터가 참석해 구단의 미래를 설명했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한국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의 4강 2차전에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FC는 27일 오후 7시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FC와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벌인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부천은 원정경기에서 광주에 0-2로 지면서 4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그러나 부천은 K리그2에서 리그 4위(승점 42)를 기록할 만큼 조직력이 탄탄해 광주를 상대로 반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부천은 바사니와 몬타뇨가 공격의 핵심이다. 브라질 출신인 바사니는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의 불펜 투수들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SSG는 팀 OPS(출루율+장타율)에서 지난 25일 현재 0.677로 10개 구단 중 9위를 마크하고 있다. 타자 친화적인 구장을 홈으로 쓰고도 홈런은 84개를 기록해 이 부문 7위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마운드는 튼튼하다. SSG의 팀 평균자책점은 3.48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3.50), LG 트윈스(3.61)보다 좋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SSG 선발 평균자책점은 3.72로 3위에 그치고 있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3.20으로 압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