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참성단] 세 개의 의사봉
    참성단

    [참성단] 세 개의 의사봉 지면기사

    세상에 영향을 주는 세 개의 봉이 있다. 하나는 의결기관에서 사용하는 의사봉이고, 다른 하나는 무명과 번뇌 망상을 잠재우는 불가의 죽비(竹篦)요, 마지막 하나는 언어예술의 망치, 바로 필봉(筆鋒)이다. 죽비(竹篦)는 불교 예식이나 선방에서 사용하는 법구(法具)다. 특히 선방에서 사용하는 죽비는 크고 길어서 장군죽비라고 한다. 장군죽비는 장시간의 참선으로 심신이 흐트러지거나 졸음이 올 때 정신을 다시 일깨워 주는 수행 경책 도구로 죽비자(竹篦子)라고도 한다. 죽비는 대승불교권인 동아시아에서 주로 사용하는데, 여기에 특별한 유래가 있다

  • [경인아고라] 2023 인천 지역소득과 시사점
    칼럼

    [경인아고라] 2023 인천 지역소득과 시사점 지면기사

    재작년 전국 최고 성장률 불구 개인소득·민간소비 여전히 부진 비교대상 도시, 부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개선 요구 가계 강력소비·재무구조 조정해야 연말이면 지역소득 통계가 발표된다. 각 지역의 연중 생산, 지출, 분배 등의 변화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어 지역의 경제정책 등에 많은 점을 시사한다. 먼저 2023년 중 인천경제의 특징적 변화를 세 가지로 요약해 본다. 첫째, 2023년중 인천경제는 4.8%가 성장하여 2022년에 이어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 석유화학, 전기전자, 기계 운송장비 관련 제조업이 선전한데다 항

  • [전호근 칼럼] 과거는 어떻게 현재를 돕는가
    기명칼럼

    [전호근 칼럼] 과거는 어떻게 현재를 돕는가 지면기사

    계엄 이후 새해까지 시간 더디 흘러 남태령대첩·은박담요 두른 우주전사 세상 온갖 빛이 가득했던 이 겨울은 광장에 선 사람들의 연대일뿐 아니라 생명의 연대가 피어난 계절이었다고 지난해 12월3일 밤, 불법 계엄으로 시작된 내란 사태 이후 새해를 맞이하기까지 대한민국의 시간은 참으로 더디 흘렀다. 좋은 일도 있었고 나쁜 일도 있었다.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불법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 가결, 직무 정지된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거나 반대하는 수십 차례의 집회와 시위, 새해를 사흘 앞두고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 [경인만평] 협박인가? 애원인가?
    만평

    [경인만평] 협박인가? 애원인가? 지면기사

  • [노트북] 인천 스카이라인 채우는 마천루
    노트북

    [노트북] 인천 스카이라인 채우는 마천루 지면기사

    인천시가 발표한 초고층 빌딩 건립 계획이 실현되면 인천은 서울 롯데월드타워 다음으로 높은 마천루들을 보유하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달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에 각각 청라시티타워(448m·30층), 랜드마크타워(420m·103층)를 별도 높이 변경 없이 기존대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초고층 빌딩 중에서는 서울 롯데월드타워가 555m로 가장 높고 이어 부산 엘시티 더샵 랜드마크 타워(411m), 서울 파크윈 A동(333m), 인천 포스코타워(305m)가 차지하고 있다. 청라시티·랜드마크 타워가 준공되면 나란히 국내 2, 3위 초

  • [사설] 개헌 공론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사설

    [사설] 개헌 공론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지면기사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이 개헌의 필요성을 수면 위로 다시 밀어올렸다.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면서다. 정치적 갈등과 혼란으로 국정이 마비되고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작금의 상황을 반복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도 저변에 깔려 있다.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와 정치적 갈등이 국가 위기 상황을 초래한 셈인데, 반성은커녕 정쟁만 계속되고 있는 게 우리 현실이다. 그렇다면 헌법을 개정해 권력 구조를 개혁하는 방법밖에 없다. 현행 헌법은 폭압적 군부독재에 맞선 국민항쟁의 결과물이다. 5년 단임 대통령 직선제

  • [자치단상] 교육혁신이 도시발전의 초석
    칼럼

    [자치단상] 교육혁신이 도시발전의 초석 지면기사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성과 공교육 활용 다양한 교육케어 시스템 구축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 위해 인프라 구현 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교육혁신도시 꿈꿔 지난해 포천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오랜 준비와 기다림 끝에 이룬 성과라 시민들이 더욱 환영해 마지않았다. 무엇보다 지역 발전을 위해 절실한 사업이었기 때문이다. 교육발전특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유아부터 고등교육까지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정주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고향에 계속 머물러 살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오

  • [사설] 지지부진한 경찰서 신설에 불안한 경기도 치안
    사설

    [사설] 지지부진한 경찰서 신설에 불안한 경기도 치안 지면기사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 경찰서가 부족하다. 도내 곳곳에서 경찰서 신설이 추진되고 있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 예산난 등을 이유로 난항을 겪고 있다. 도는 지난해 12월 기준 인구 1천369만명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또한번 경신했다. 인구 증가로 치안 수요는 날로 느는데 경찰서 신설은 더디기만 하다. 도는 지난 2009년 의왕·하남·동두천 등 3곳에 경찰서가 신설되면서 ‘1시군 1경찰서 시대’를 열었다. 현재 도내 31개 시군에는 총 44개 경찰서가 있다. 오는 6월 수원팔달서, 내년 12월에는 의정부동부서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