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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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헌재 공격 선 지키고, 헌재도 엄정함 견지해야 지면기사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을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면서 이번 주 9, 10차 변론기일을 열 예정이다. 향후 피청구인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 증인을 더 신청하더라도 증인 출석은 더 이상 없을 가능성이 높다. 단지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의 최종 의견 진술이 남아있어서 다음 주면 변론기일을 마무리하고 평의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평의 절차에 들어가면 2, 3주 후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헌재의 탄핵심리가 막바지로 가고 있지만 탄핵 찬반 세력의 대결 구도와 상호 비방은 더욱 가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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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나는 무사히 장가갈 수 있을까 지면기사
평생 모아둔 돈을 전부 쓰고 있는 요즘이다. 올해 결혼을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니 적금 들며 차근차근 모은 돈도, 여기저기 알아보며 소소하게 주식으로 번 돈도 눈 녹듯 사라졌다. 남들 다 하는 것, 우리는 따라가지 말자고 예비신부와 분명 서로 다짐했건만 ‘인생 단 한 번뿐인 결혼’이라는 웨딩 업체들의 유혹에 금방 무너져버리고 말았다. 웨딩홀, 드레스, 예물, 가구 등등 애당초 계획했던 예산을 아득히 넘어버렸지만 선택하고 지출해야 할 것은 아직 터무니없이 많이 남았다. 평생 살며 수백만원을 일시불로 지출할 일이 얼마나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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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중국발 리스크 노출 인천, 위기를 기회로 지면기사
무역의존 32.4%, 미중 관세전쟁에 등 터질듯 인천항·공항 물동량 감소, 기업 매출 하락 등 올해 ‘혹한기’ 예측돼… 장기화땐 더 큰 문제 싫든 좋든 中 동반자 관계, 지혜 필요한 시점 인천은 대(對)중국 진출의 관문이다. 한·중수교 이전인 1991년부터 웨이하이를 잇는 카페리가 운항됐을 만큼 경제적으로 밀접한 상관관계에 있다. 인천의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32.4%(2022년 기준)로 전국 평균인 22.9%보다 9.5%p나 높다. 역설적으로 이런 편중된 무역 의존도는 중국발 리스크에 크게 노출돼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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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갈 길이 구만리인데 어쩌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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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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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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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화공간주안 ‘독립영화의 요람’ 설립 취지에 집중해야 지면기사
인천 미추홀구가 독립·예술영화 전용 상영극장 ‘영화공간주안’의 상영관을 줄여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인천시에 제출했다. 미추홀구가 지난달 13일 인천시에 제안한 계획의 골자는 영화공간주안(약칭 ‘영공주’)의 상영관 4개 가운데 2개를 e스포츠 경기장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구는 관련 사업 예산 지원도 요청했다. 미추홀구는 ‘영공주’의 관람객이 줄고 수입도 줄어 상영관을 e스포츠 경기장으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 계획이 알려지면서 영화계를 비롯한 지역 문화계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영공주’는 미추홀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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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피해자 피해 키우는 가정폭력처벌법 개정 시급하다 지면기사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가정폭력이 빈발하면서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에 취약한 법률 개정이 시급하다. ‘가정유지’ 위주로 시행 중인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가정폭력처벌법)이 범죄의 양상과 사회의식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정폭력처벌법은 1997년 가정폭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사회와 국가가 개입해 가정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후 수차례 법 개정이 이루어졌지만 법 제정 취지인 가정유지에 매몰돼 가정 내 강력범죄에 피해자들이 방치되고 있다. 가정해체를 막기 위한 형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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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 어쩌다 마주친 새들의 눈 지면기사
서울 중랑천 원앙 200여 마리 떼 출현 화제 원앙들, 기온 맞고 먹이 있는 곳 이동 철새 길가 숲 걷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마주치기도 새들의 ‘선량한 눈’ 속 경이로운 생태·태도 작년 전 겨울이었던가, 서울 중랑천에 원앙 200여 마리가 떼로 나타났다고 많은 매체들이 화려한 원앙떼 사진을 앞다투어 연일 보도한 적이 있었다. 원앙이 떼로, 그것도 200마리가 넘게 떼를 지어 나타난 일은 세계 최초의 일이라고 전문가들의 입을 빌렸다. 모두 ‘세계 최초’를 앞세웠다. 그런데 그 세계 최초에 세인들은 그리 관심을 보이지 않은 듯했다. 강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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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의원 끌어내라!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