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기고] 구(舊) 인천시립박물관 부지를 연수구민 문화공간으로
    칼럼

    [기고] 구(舊) 인천시립박물관 부지를 연수구민 문화공간으로 지면기사

    뮤지엄파크 등 문화 인프라 구축 시민 모두가 환영할 만할 프로젝트 구민 43만명 평균 연령 41세임에도 과학관이 하나도 없는 슬픈 현실 박물관 부지 활용 방안 고민할 때 이달 초 열린 인천 새얼문화재단의 새얼아침대화와 인천경영포럼의 조찬강연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같은 큰 도시에 시립미술관조차 없다”며 지난해 말 국립해양박물관과 그 이전의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개관에 대해 피력했다. 또한 뮤지엄파크 건립 진행에 대해 설명하면서 “2025년에는 문화·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다해 인천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창조 도시가 되겠다”고 강조

  • 발빠른 청년층 시국 토론회 ‘호평’… 북성포구 악취문제 해소 다뤄주길
    칼럼

    발빠른 청년층 시국 토론회 ‘호평’… 북성포구 악취문제 해소 다뤄주길 지면기사

    경인일보 독자위 12월 모니터링 요지 계엄·탄핵 여파 불구 필수 현안 놓치지 않아 디지털교과서·역차별 등 굵직한 문제 되짚어 부동산 관련 고충겪는 시민들에 대안 제시를 경인일보 인천본사 ‘1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23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구본형((주)쿠스코프 대표) 독자위원장과 박주희(인천녹색연합 사무처장) 독자위원이 자리했고, 고헌영(안국노무법인 대표)·윤용신(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수석부지부장) 독자위원은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목동훈 인천 편집국장이 참석해 의견을 들었다. 지난 한 달을 뒤덮은 현안은

  • [경인만평] 반어법??
    만평

    [경인만평] 반어법?? 지면기사

  • [노트북] 배려가 아닌 일상이 되는 사회
    노트북

    [노트북] 배려가 아닌 일상이 되는 사회 지면기사

    지난주 어느 점심시간, 주요 기관들의 새 소식 중 놓친 것은 없는지 훑어보던 중 반가운 자료를 본 적이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주요 상조산업협회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상조 매뉴얼 마련을 권고했다는 내용이었다. 시각장애인이 상조 상품 내용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인데, 최근 사회 변화에 따라 상조 산업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했다. 이 소식이 눈에 띈 이유는 지난해 말 ‘손끝에 닿지 않는 훈맹정음’ 기획 취재를 위해 여러 시각장애인을 만난 경험이 있어서였다. 세상과 소통을 이어가고자 복지관에서

  • [사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거는 기대와 과제
    사설

    [사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거는 기대와 과제 지면기사

    마침내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됐다. 지난 23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 추진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동까지 총연장 15.3㎞ 구간에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3천780억원이다. 인천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의 확정을 크게 환영하며 시민의 바람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기를 희망한다.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사업으로 도로를 지상과 지하로 이중화해 도로

  • [사설]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심각한 인프라 미스매치
    사설

    [사설]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심각한 인프라 미스매치 지면기사

    지난달 23일 기준 전체 주민등록인구 5천122만1천286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1천24만4천550명으로 20%를 돌파했다. UN이 규정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이다. 반대로 2018년 0점대로 떨어진 합계출산율은 2023년 0.72명까지 떨어져 세계가 한국의 인구 소멸을 걱정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해 출산율이 반짝 상승했지만, 유의미한 통계적 반전인지는 확신하기 힘들다. 저출산·고령화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공공과 민간분야의 교육 및 노인복지 인프라 미스매치가 심각해졌다. 통계청 국가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내 어린이집은 2019년

  • [춘추칼럼] ‘부정선거론’이 가른다!
    춘추칼럼

    [춘추칼럼] ‘부정선거론’이 가른다! 지면기사

    탄핵 정국 ‘정권 교체 vs 연장’ 요동치는 여론 野 지지율 급상승했지만 이후 與 상승세 추격 부정 선거론, 진영 대립 악화·보수 부담 늘어 與 대선후보 선출 방식 어떻게 바뀌느냐 핵심 계엄과 탄핵 후 여론은 요동친다. ‘정당 지지율과 대선후보 선호도 또는 가상대결 그리고 정권 교체론 vs. 연장론’의 3대 지표 모두 그렇다. ‘초반 압도-격차 축소-접전 양상 또는 역전’의 패턴이다. 첫째, 12월 초중순에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53%까지 오르며 24%의 국민의힘을 압도한다. 12월말부터 1월 초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세로, 국민의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with+] 꿈을 다시 데려오고 싶다
    칼럼

    [with+] 꿈을 다시 데려오고 싶다 지면기사

    한강 ‘채식주의자’ 등장인물 영혜 꿈은 정신병자의 말로 비하 당해 문 닫지 못한 채 달리는 택배차량 밥 먹는 작은 동물 쫓아내는 인간 현실 중요한 세상, 사랑할 틈 없어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어렵지 않은 구절들로 써져 있지만, 사실은 이해하기 어려운 소설이다. 포스트잇을 잔뜩 붙인 책과 빼곡히 써내려간 감상노트를 들고, 독자들과 묻고 대답하며 소설 속에 숨겨진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던 중, 소설 속 등장인물인 영혜를 조현병 환자로 규정하는 신문 칼럼을 읽고 깜짝 놀랐다. 작가가 영혜를 병원에 입원시킨 이유는, 그가 치료를 받아야

  • [참성단] 출산율 깜짝 반등
    참성단

    [참성단] 출산율 깜짝 반등 지면기사

    “두 세대 후 한국 인구의 85%는 사라질 것이다.” 인구학자 폴 몰런드의 경고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한국의 인구분포 그래프를 공유했다. “한국 인구의 3분의 2가 한 세대마다 사라질 것”이라며 인구 붕괴(Population collapse)라는 단어를 덧붙였다. 맥킨지글로벌연구소도 지난 1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2100년까지 주요 경제국의 인구가 20~50% 줄어들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위태로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들이다. 꺾이기만 했던 그래프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통계청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