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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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새해목표, 작심삼일에 그치더라도 세우는 게 낫다! 지면기사
목표 달성기법 중 하나 ‘SMART’ 월·주·일 단위로 작게 설정 추천 실천하기 위해선 ‘만다라트’ 활용 오타니가 사용했다 알려지며 유명 실패해도 시도… 그 자체로 의미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나라 안팎의 정치, 경제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예년처럼 마냥 들뜬 분위기는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도 새해는 새해다. 한 해 동안 이루고 싶은 나름대로의 목표를 하나씩 갖고 있어야 하는 이유다. ‘올해는 무조건 담배를 끊겠어’,‘올해는 기필코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올해는 책을 많이 읽어야지’, ‘영어를 반드시 정복하고 말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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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학대피해아동 보호시설 확충, 늑장부릴 여유없다 지면기사
아동학대 사건이 속출하는데 이들을 보살필 학대피해아동쉼터가 부족해 시설 추가가 시급하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관련 예산 부족으로 대응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2023 아동학대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4만8천522건으로 전년 4만6천103건보다 5.2% 증가했다. ‘정인이 사건’ 발생 이듬해였던 2022년을 제외하면 최근 5년간 아동학대 신고는 증가 추세다. 특히 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가 크게 늘어 학대 가해자의 86%(2만2천106건)가 부모였고, 학대도 대부분 가정에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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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민심 정보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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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다보스 포럼’이 경기도 주목하는 이유? 지면기사
2025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했다. 정부 최고위 관계자와 기업 최고경영자, 학계와 시민 사회단체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정치, 경제, 산업, 기후변화 등 글로벌 핵심 이슈를 논의하는 2025년 다보스 포럼이 열렸기 때문이다. 2025년 다보스 포럼 주제는 ‘지능형 시대(The Intelligent Age)의 협력’이다. 민선 8기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 반도체,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가용자원을 중점 투자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국가와 글로벌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한민국의 산업 생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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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차등 전기요금제’ 인천 역차별 우려 해소해야 지면기사
지난해 제정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차등 전기요금제의 역차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026년도에 도입될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도와 관련하여 전기요금제의 권역 구분 방식이 전력 생산지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력 자급률이 높은 인천시의 경우 수도권 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전기요금을 더 부담해야 하는 역차별을 받게 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분산법’은 장거리 송전망 건설에 따른 지역주민의 낮은 수용성으로 사회적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기존의 중앙집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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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 혹시 ‘경알이’ 말을 아세요? 지면기사
반세기전 서울말은 지금 서울말과 또 달라 일제땐 일어, 해방 뒤엔 영어에 영향 받아 거칠어진 세태 ‘된소리’ 늘고 자취 감춘 말들 어릴적 ‘했걸랑’ 쓰던 동무들 말이 그리워져 말은 시간의 응집이고, 사람의 경험과 기억, 생각을 전달하는 매체다. 말은 시간이라는 맥락 안에서 생성과 소멸을 겪는다. 어떤 말은 살아남고, 어떤 말은 도태되어 사라진다. 지금 내 말은 거의 완전한 서울말인데, 나는 본디 서울말 사용자가 아니었다. 나는 전라도 북부와 충청도 남단의 경계에 있는 농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다. 시골에서 들과 동산을 망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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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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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뉴클리어 파워’와 핵무장론 지면기사
“(북한은) 뉴클리어 파워(Nuclear Power).”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취임 일성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국제사회에서 공식적인 핵보유국은 UN 안보리 상임이사국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다. 5개국은 핵확산금지조약(NPT)의 강력한 제재로 모든 나라의 핵무장을 금지했다. 하지만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이 NPT 밖에서 핵무장을 관철했다. 비공식 핵보유국이다. 뉴클리어 파워는 공식, 비공식 핵보유국을 통칭한다. 미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면 한반도 국제질서는 천지개벽한다. 핵보유국 지위 부정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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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세상] 따뜻한 떡국 한 그릇… 소소한 것의 소중함 지면기사
우리나라 자살률 OECD 국가 1위 명절 앞두고 외로움에 더 증가해 정국혼란·경기침체 불안정성 심화 마크 맨슨, 공감·배려 공존가치 제시 함께 즐거움 나누는 따뜻한 명절되길 일본의 한 대학에서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하던 때입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았습니다. 1인당 GDP만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지요. 그래도 막 도착했을 때는 여행자의 눈이라서 그런지 곧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별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거주자가 되고 보니 여러 시스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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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대] 피크 아웃 코리아, 바텀 아웃 대한민국 지면기사
경제성장 정체 수십년간 시나브로 2040년 잠재성장률 0.6%까지 하락 트럼프 2.0 시대 관세전쟁 큰 변수 정치권·정책당국의 대응 수수방관 ‘바텀 아웃’ 전략 조속히 수립해야 대한민국의 성장이 멈췄다. 2024년 3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은 2분기 역성장(-0.2%)에 이어 0.1%에 불과했다. 특히 건설투자(-2.8%)와 수출(-0.4%)이 동반 부진했다.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OECD 회원국 평균치(0.4%)에 못 미쳤으며 중국(0.9%), 미국(0.8%)과 일본(0.3%)보다도 한참 낮았다. 12·3 계엄 사태에 따른 영향은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