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몽실학교 방문해 '학생자치 공약' 밝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몽실학교 방문해 '학생자치 공약' 밝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6일 의정부시에 위치한 몽실학교를 방문해 정책마켓팀 학생들이 개최하는 '청소년정책cafe' 를 참관했다. 지난 2016년 옛 경기교육청 북부청사 자리에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할 수 있는 영셰프실, 목공방, 배움터, 모떠꿈방 등 18개 실을 마련된 몽실학교는 경기교육 학생자치활동의 모범사례로, 모든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 운영되고 있다. 개교 이후 몽실학교를 방문한 학생의 수는 총 4만8천312명, 일평균 154명이며, 전국의 교육청을 비롯한 각계 기관도 총 1만983명, 일평균 35명이 방문해 학생주도형 교육활동의 현장을 체험하고 있다. 이 후보는"몽실학교는 학생자치를 실현하는 공간이다. 몽실학교의 성장을 보며 학생들의 꿈속에 교육의 미래가 있고,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개척할 충분한 힘이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말했다.한편, 이 후보는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민주주의를 배우는'학생자치 공약'을 밝혔다. 이 후보가 말하는 학생자치 공약으로는 ▲'청소년교육의회'지원 ▲학생 제안 정책 우선 추진 ▲학생회 권한 강화와 자율권 확대 ▲1학생 1동아리 다양한 학생주도 활동 지원 ▲학생이 참여하는'학생참여인권위원회'운영 등이 있다. 이 중 '청소년교육의회'는 학생들이 직접 뽑은 대표자들이 모여 정책을 제안·심의·의결하고, 그 의결한 정책이 교육청 정책으로 우선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 교육의회가 예산을 심의·의결하는'학생참여예산제'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 후보는"학생은 교육의 3주체이자 미래세대로서 당당히 자신의 주장을 말하고 이를 정책화할 권리를 갖는다"며"학생들의 자치활동이 체험으로 머물지 않도록 선거연령 18세 하향, 교육감 선거연령은 16세로 낮추는 정책을 정부와 의회에 제안하고 함께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26일 이 후보는 의정부에 위치한 몽실학교에 방문해 '학생자치 공약'을 밝혔다./이 후보 선거캠프 제공.

  •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와 정책협약 맺어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와 정책협약 맺어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6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도성환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수도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구의역 특성화고학생 사망사고 2주기를 맞아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안전과 인권 보호 등을 제도화하는 데 노력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은 지난해 11월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중 발생한 잇딴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청소년 노동에 대한 제도적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 현실을 바꾸고 권리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다.이날 학생들과 수도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은 협약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의 양질의 직업교육 전망 수립, ▲현장실습시 안전과 인권보호, ▲노동교육과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시행, ▲성차별 성희롱 방지, ▲취업과 졸업 전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운영,▲지속가능한 직업교육 시스템 정착 등 모두 10개항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송 후보는 "특성화고 학생과 아르바이트 청소년들의 노동인권문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학교에서부터 노동인권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사회진출시 차별과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이제부터라도 교육청과 관계부처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6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도성환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수도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특성화고등학생 권리연합회와 정책협약식을 맺었다. /송 후보 선거캠프 제공.

  •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경기도 학습환경 전국 최하위 수준" 비판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경기도 학습환경 전국 최하위 수준" 비판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5일 "이재정 후보가 혁신교육을 앞세워 '이재정표 교육정책'을 밀어붙인 결과, 경기도 중고생의 기초학력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친다"고 지적하며 견제구를 날렸다.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16년 11월 경기도의회 민경선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기초학력은 중학교 3학년이 2014년 11위, 2015년 8위로 나타났고 고등학교 2학년은 2014년 15위, 2015년 16위로 떨어졌다"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보면 경기지역 고등학교 2학년은 2014년 5.5%, 2015년 5.4%로 전국 평균인 4.2%보다 월등히 높다"고 지적했다.이어 "민주당의 민경선 의원조차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설익은 정책 혼선이 오히려 저소득층 학생들의 적응을 불완전하게 하는 것 아닌지 우려 된다'고 말할 정도"라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비교해 보면 경기도는 건물면적 부족으로 전국 최악의 '콩나물 교실'이 된지 오래고, 교원 1인당 학생 수 역시 가장 많다. 경기도의 학습 환경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임 후보는 또 "경기지역 학교의 특수학급 비율은 매년 증가하는 반면 장애학생들을 위한 편의시설 역시 전국 꼴찌 수준"이라며 "이 때문에 도내 장애학생은 특수학급이 있는 학교에 다녀도 학교생활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앞서 송주명 후보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4년 연속 최하위권인 4등급을 기록한 경기도교육청을 비판한 바 있다"며 "진보교육감이 재직한 9년 동안 통계 수치의 경우 자신들에게 유리한 경우에만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임해규 캠프 제공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공식 후보 등록 마쳐…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공식 후보 등록 마쳐…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마지막 후보 등록일인 25일 수원시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교육감 후보로 공식 등록한 뒤 "어제 경기혁신교육 3.0 도입, 416교육체제 실현, 학교민주주의 구현, 진로·진학교육 강화 등 4대 핵심과제와 관련한 정책발표를 했다. 핵심과제와 더불어 공약이 계속 발표될 것이다. 잘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도민의 신뢰와 지지를 느낀다"며 "앞으로 선거운동은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이재정 캠프 제공

  • 배종수 경기도교육감 후보 "경기꿈의학교, 예산 낭비 비판에 직면"

    배종수 경기도교육감 후보 "경기꿈의학교, 예산 낭비 비판에 직면"

    배종수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5일 이재정 후보가 역점 추진했던 '경기꿈의학교'에 대해 "교사들의 무관심과 학교, 지역사회와의 연계 미비로 학교 안에 써야 할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배 후보는 "현재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와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500교 내외가 운영될 정도로 양적인 성장은 이룩했다"며 "하지만 꿈의학교 모집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꿈의학교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고 순간적인 호기심과 재미로 참여한 학생들이 상당수여서 이들 학생 상당수가 중도에 그만두는 경우가 많아 꿈의학교 운영이 어렵다"고 말했다.이어 "지역사회나 학교의 무관심도 문제다.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학교는 꿈의학교에 대해 무지하거나 부정적인 시선이 많다"며 "지역사회 역시 꿈의학교가 낯설긴 마찬가지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상당수의 꿈의학교는 마을의 자원을 활용하지 못하고 외부 자원에 의존하고 있다. 소수의 학생들이 모여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을 사용하는 귀족학교로 변질된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회계 업무까지 도맡아야 하는 '꿈지기 교사'의 업무가 과다한 점은 교사들이 꿈지기의 역할을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부 학교에서는 관리자가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준다고 하니까 특정 교사를 지목해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며 "꿈의학교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 꿈지기 교사를 구하지 못해 응모를 포기한 경우도 있다. 교원의 자발적 참여를 해결하지 못하면 꿈의학교 확산의 길은 요원하다"고 비판했다.배 후보는 "굳이 꿈의학교 종류를 세 가지로 나누기 보다는 지원금 최대한도를 500만 원으로 통일해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로 통합 운영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며 "회계 처리를 교사에게 맡기지 말고 통합회계시스템을 도입해야 하고, 학생모집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한편 발표회를 통해 우수 꿈의학교를 선정해 우수 모델을 공유, 확산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배종수 캠프 제공

  •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중고에 사회복지사 배치"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 "초중고에 사회복지사 배치"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5일 "초·중·고 각급학교에 사회복지사 배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학생과 교직원들의 정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교육현장에 필요하다"며 "사회복지사가 배치될 경우 상담교사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학교폭력 및 생활안전사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승철 전 경기도 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지난 24일 임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각 학교에 사회복지사 배치를 건의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임해규 캠프 제공

  •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공명선거 치르겠다" 다짐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 "공명선거 치르겠다" 다짐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공명선거'를 다짐했다.송 후보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야 한다"며 "교육감 선거는 정책이 가장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법정공보물을 온라인에 모두 공개했다"고 밝혔다.송 후보는 "최근 도교육청이 '경기꿈의학교' 관계자 모두에게 지방선거 관련 일체의 정치적 활동을 해서는 안된다는 공지를 했다. 이를 위반 할 경우 계약을 해지하고, 지원금을 반납해야 함을 통보했고 이를 위해 선관위와 공동으로 교육도 실시했다"며 환영했다. 이어 "만약 '꿈의학교' 관계자들이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거나 관련 활동을 벌인다면 도교육청이 특정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활동을 한다는 의혹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우려 속에 도교육청이 선거법을 준수하며 공명한 선거를 위한 의지를 보여 다행"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또 "본 캠프에서도 교육감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캠프의 주요 관계자들이 당선 이후 도교육청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교육감 선거가 자리 나눠먹는 정쟁놀음이 아닌 우리 교육의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를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선미·박연신기자 ssunmi@kyeongin.com

  •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방재의 날 맞아 '경기학교 4대 안전 공약' 발표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방재의 날 맞아 '경기학교 4대 안전 공약' 발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5일 방재의 날을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위해 '경기학교 4대 안전 공약'을 발표했다.'경기학교 4대 안전공약'은 ▲학교 안팎 안전 대책 강화 ▲경기 스쿨케어시스템 구축 ▲유해환경 개선 확대 ▲체험 중심의 재난 안전 교육 강화 등이다.이 후보는 우선 "14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사망자 가운데 교통사고가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안심 등하교를 위해 학교 앞 스쿨존 과속단속카메라 전수 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설치, 자전거 스쿨존 설치 등을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가 아이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학생안전 알리미 서비스 도입 지원, 고화소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확대 설치, 안전콜 상담센터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학교 유해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교실 내 미세먼지 정화장치 설치를 확대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방진마스크를 지급하는 한편 임기 내 학교 실내체육시설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며 "내진보강·소음방지 사업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학교 및 유치원 주변 유해업소 정비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체험중심 재난·안전교육 강화, 안전교육 생활화, 학생보건 교육 내실화, 흡연 예방 실천학교 확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교육 강화, 개인맞춤형 건강 지도 등 생활안전 교육 정책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이 후보는 이날 분당 초림초등학교 학생안전체험 교육현장을 방문, 안전체험차량 '차차'에 직접 탑승한 뒤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를 통해 지진체험, 가스안전 체험 등 재난안전 교육시설을 소개했다. /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이재정 캠프 제공

  • 경기도지사 주자 5명 첫날 후보 등록 지면기사

    6·13 지방선거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경기도에선 오후 9시10분 현재 경기도지사·경기도교육감 후보를 포함해 기초단체장 후보 91명, 지역구 경기도의원 후보 256명, 지역구 시·군의원 후보 631명 등 1천85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경기도지사 후보 5명은 모두 이날 일찌감치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비서실장을 맡은 이화영 전 의원이 대리 등록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도 김우석 종합상황실장이 대리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이홍우 정의당 후보, 홍성규 민중당 후보 등도 이날 후보 등록을 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다.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은 이날 이재정 후보를 제외하고 배종수·송주명·임해규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재정 후보는 25일 등록할 예정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 [경기도교육감 후보 24시]후보 등록 '막오른 선거전'… "인지도 끌어올려라" 잰걸음

    [경기도교육감 후보 24시]후보 등록 '막오른 선거전'… "인지도 끌어올려라" 잰걸음 지면기사

    배종수 대선초교 방문 초심 되새겨임해규 어린이집 원장 만나 간담회송주명 광주 학부모들과 현안 논의이재정 경기교육 4대 핵심과제 발표6·1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서 경기도교육감 선거전도 막이 올랐다. 후보들은 잇따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남은 기간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24일 오전 11시께 배종수 후보는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무국장을 통해 대리 등록했다. 배 후보는 "역대 정권은 바뀌어왔어도 교육은 항상 뒷전으로 밀려 갈팡질팡해왔다"며 "보혁대립으로 인한 폐단은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왔다. 국민통합교육감으로서 새로운 경기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후보 등록 소감을 밝혔다.앞서 오전 9시께 임해규 후보는 가장 먼저 도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임 후보는 "교육만큼은 교육전문가인 임해규에게 맡겨달라"며 "교육감을 바꾸면 경기도 교육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뒤이어 송주명 후보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혁신학교와 민주주의 등에서 경기교육의 퇴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교육주체들의 뜻을 모아 그 힘으로 교육감을 바꿔서 민주주의를 살리고 공부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교육현장의 변화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재정 예비후보는 등록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후보 등록을 할 계획으로, 경기교육감 선거는 기존에 알려진 대로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후보들은 후보 등록과 함께 곧바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활동에 본격 나서는 등 선거전 열기도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배 후보는 출마선언을 했던 수원 대선초등학교를 찾아 초심을 되새겼으며, 임 후보는 파주지역 학부모와 유치원·어린이집 원장들과 만나 교육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송 후보는 광주지역 학부모들을 만나 경기교육의 현안과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25일 등록할 이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공약인 '경기교육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이어 경기노동연대 대표단과 만난 데 이어 화성시 동탄 중앙 이음터를 방문해 학부모 활동가들과 간

  • 이재정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4대 핵심과제' 발표 기자회견

    이재정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4대 핵심과제' 발표 기자회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정책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교육 4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이 예비후보가 이날 내놓은 핵심과제는 ▲'경기혁신교육3.0'을 통해 혁신학교, 꿈의학교, 꿈의대학 확대·발전 ▲4.16교육체제를 통한 '공정한 교육, 공평한 학교' 구현 ▲학교민주주의를 통한 학교자치 시대 구현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진로·진학교육 강화 등이다.이 예비후보는 "지금의 혁신학교는 미래학교로, 혁신공감학교와 일반학교는 혁신학교로 성장시키는 한편 현재 15개인 '혁신교육지구'를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또 마을교육공동체를 경기도 구석구석으로 퍼뜨리고, 꿈의학교와 꿈의대학을 경기도 모든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학교자치 시대 구현에 대해서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지, 학교를 어떻게 운영할지, 아이들에게 진로를 어떻게 열어줘야 할지에 대해 교육3주체가 함께 논의하고 참여하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학교운영예산 편성, 교과과정, 수업 방식 등 전 분야에서 법이 허용하는 한 모든 권한을 학교에 맡기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또 "4차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는 스스로 꿈을 만들고 실현하며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경기도의 아이들이 될 것"이라며 "예술, 자연, 미래, 과학, 인문, 인성, 역사, 통일 등 8가지 분야의 체험수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필요한 설비와 기자재를 확보하는 등 차원이 다른 현장체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이경진·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

  • '경기교육 미래 수장'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대표 공약 3가지

    '경기교육 미래 수장'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대표 공약 3가지 지면기사

    교육 정책의 방향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진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그만큼의 공감대는 높지 않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후보들 역시 자신의 철학과 정책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없게 된다. 경인일보는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식' 혹은 '묻지마 선거'로 치러지지 않도록, 후보들의 주요 대표 공약을 3가지씩 소개한다.#이재정 예비후보학교·지역사회 연계 '공교육 혁신' 추진학생중심·자율·분권통한 민주시민 성장교사·학생·학부모 협력 의사결정 제도화■경기혁신교육3.0박근혜 정권 당시 혁신교육의 성과를 없애려는 권력에 맞서 경기교육을 지키고,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제 새정부와 함께 미래형 혁신교육 모델인 '경기혁신교육3.0'을 시작하려 한다. 혁신학교는 미래학교로 발전시키고, 혁신학교 원리를 모든 학교에 적용하며 경기도 모든 지역을 '혁신교육지구'로 만들고, 마을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하겠다. '경기혁신교육3.0'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교육을 혁신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공정한 교육 실현우리 교육은 아직도 '5·31교육체제'라 불리는 20년 전 낡은 교육체제로 작동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4·16교육체제'를 만들었다. '4·16교육체제'의 핵심가치는 학생중심·자율·분권이다. 국가의 통제와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속에서 아이들은 창의성·공공성·자율성을 가지며 협력할 줄 아는 미래인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학교민주주의·학교자치 완성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는 그 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교육에서의 세 주체가 협력해 중요한 것들을 결정하고 실행하면 교육부와 교육청은 이를 도와주기만 하

  • 송주명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 징계 철회해야"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세월호 시국선언 교사에 대한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예비후보는 23일 논평을 내고 "416의 가치를 가장 책임있게 실천하는 젊은 교육감이 되겠다"며 "416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보다 발전적인 형태로 지속하고, 그 내실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경기도 안산은 세월호 참사이후 그 동안 온 도시가 울분과 침통에 잠겨왔다"며 "세월호 참사와 같은 우리 아이들의 억울한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을 이제 우리가 보여줘야 한다. 안산을 대한민국 안전을 교육하는 메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우선 4.16의 인간 및 생명 존중 사상과 안전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종합적 헌장으로서 가칭 '경기학생 4.16 인권안전선언'을 민주적으로 채택하고 구체적인 의미와 지침, 사례들을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경기도 내 학생들부터 교육하겠다"며 "전국 시·도 교육감과 협약을 맺어 안산과 전남 진도 팽목항 등을 묶어 전국 학생들의 안전교육순례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송 후보는 또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배경으로 도민 지지를 받아 교육감이 된 이재정 교육감은 그러나 참사의 진실규명과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시국선언을 한 교사들에 대해 징계절차를 밟았다"며 "현재도 진행중인 징계절차는 당연히 철회돼야 하고 해당 교사들에 대한 명예회복 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선미·박연신기자 ssunmi@kyeongin.com

  •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낡은 학교폭력예방법 바꾸자"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낡은 학교폭력예방법 바꾸자"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3일 '학교폭력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학교폭력예방법(이하 학교폭력법) 개정'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차 정책비전발표회를 열고 "학교폭력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현행 학교폭력법의 한계로 적절한 피해자 보호조치를 하지 못하고 사소한 갈등까지 처벌하는 등 교육적 해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그는 "피해학생이나 학부모가 요청하는 경우, 학교폭력을 신고받거나 보고받은 경우 반드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를 소집해야 한다는 의무 조항으로 인해 진정한 사과나 화해 등 교육적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임 후보는 이어 "경기도 학교폭력과 관련한 재심과 행정심판, 소송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사실상 학교폭력법은 교육적 해결 없이 상황만 악화시키는 낡은 법"이라고 말했다.실제 최근 3년간 경기도 학교폭력 심의 건수는 2014년 4천107건, 2015년 4천198건, 2016년 5천48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분쟁 조정이 해결되지 않아 행정심판으로 진행되는 사례도 2014년 81건에서 2016년 115건으로 늘었다.임 후보는 "현행 학교폭력법은 학폭위에서 가해학생으로 결정될 경우 퇴학부터 서면 사과 등 9가지 처분 중 하나의 처분을 내려야 한다"며 "학교폭력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학폭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조속한 시일 내 갈등과 폭력을 치유할 수 있는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학교생활갈등회복추진단(공동대표·구자송)은 임 후보에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체험·실습 교육과 일선 학교에 갈등조정 전문가 배치 등의 정책 제안을 했다./김영래·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임해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차 정책비전발표회를 열고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공약을 발표했다. /임해규 캠프 제공

  • '교육이 우리의 미래'…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대표공약 5가지는?

    '교육이 우리의 미래'…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대표공약 5가지는?

    교육 정책의 방향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진다. 20일 앞으로 다가온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장을 선출하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그만큼의 공감대는 높지 않다.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과 정책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후보들 역시 자신의 철학과 정책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없게 된다. 경인일보는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식' 혹은 '묻지마 선거'로 치러지지 않도록, 후보들의 주요 대표 공약을 5가지씩 소개한다.■이재정 경기교육감 예비후보1. 경기혁신교육3.0박근혜 정권 당시 혁신교육의 성과를 없애려는 권력에 맞서 경기교육을 지키고, 발전시켰다. 그리고 이제 새정부와 함께 미래형혁신교육 모델인 '경기혁신교육3.0'을 시작하려한다. 혁신학교는 미래학교로 발전시키고, 혁신학교 원리를 모든 학교에 적용하고, 경기도 모든 지역을 '혁신교육지구'로 만들고, 마을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마을교육공동체'를 확대하겠다. 모든 아이들이 꿈의학교·꿈의대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경기혁신교육3.0'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공교육을 혁신하고 발전시키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다.2. 공정한 교육 실현 우리 교육은 아직도 '5.31교육체제'라 불리는 20년 전 낡은 교육체제로 작동하고 있다. 이는 마치 20년 전 고장난 운영체제(OS)로 컴퓨터를 구동하는 것과 같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4.16교육체제'를 만들었다. '4.16교육체제'의 핵심가치는 학생중심·자율·분권이다. 국가의 통제와 관리에서 벗어나 지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아이들에게 더 좋은 것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속에서 아이들은 창의성·공공성·자율성을 가지며 협력할 줄 아는 미래인재,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다.3. 학교민주주의·학교자치 완성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는 그 학교의 학생, 교사, 학부모가 알고 있다. 그러므로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교육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국가와 행정기관이 많은 것을 간섭하고 통제했지만

  •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석가탄신일' 표심잡기 행보]'부처님 가르침 본받아…' 너도나도 사찰 방문행렬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석가탄신일' 표심잡기 행보]'부처님 가르침 본받아…' 너도나도 사찰 방문행렬 지면기사

    林 "모두에게 행복 가득 퍼지길"裵, 무학사 주지스님과 교육 담소李 "평화 소중 한미회담 성공을"宋, 보현선원서 생명 존귀 강조경기교육감 예비후보들이 22일 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주요 사찰들을 찾아 불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임해규 예비후보는 이날 화성시 소재 용주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했다.임 후보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모두의 마음속 연등에 불을 밝혀 사랑과 행복이 가득 퍼지기를 기원한다"고 운을 뗀 뒤 "교육은 독립하는 성인으로의 삶을 준비하는 사람을 곁에서 돕는 것이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없고, 행복이 곧 길이라는 말이 있다. 학교 가는 길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배종수 예비후보는 수원 권선구에 있는 무학사를 찾아 주지스님과 함께 교육과 삶에 대한 담소를 나눴다. 배 후보는 "어떤 방법으로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을 매일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을 위해서도 같은 고민을 하며 마음이 가볍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처님 오신 날을 되새기며 세대 간 지역 간 이념 간 갈등을 없애고 경기교육의 발전만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이재정 예비후보도 이날 화성 용주사에 이어 수원 보현선원, 남양주 봉선사를 잇따라 방문해 '부처님 오신 날'의 뜻을 기렸다.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4·27 판문점 선언 이후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그리고 그 평화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실감한다"며 "우리 시간으로 내일 미국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열린다.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정상회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이고 여전히 무력대결과 전쟁위기가 상존하는 나라, 역사적으로 하나였지만 더 무섭게 나눠진 민족인 우리에게는 평화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며 "석가탄신일 아침에 한·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간절하게 기원한다"고 밝혔다.송주명 예비 후보는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미래 인재양성 및 미래 교육 환경구축' 공약 발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2일'미래를 이끌 창의융합 인재양성 및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창의융합형 과학교육 강화 ▲미래형 수업모델개발 확산 ▲체험실천 위주 녹색환경 교육 ▲미래기술(AI·3D·VR·로봇기술 등) 습득 기회 확대 ▲소프트웨어 컴퓨터 활용 능력 강화 ▲상상력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코딩교육프로그램 운영 ▲인문학-미래기술 융합교육 ▲8대 테마별 현장체험교육 ▲문화·예술·체육 체험 교육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이 후보는 지자체 및 기업과 연계한 융합교육센터인 '메이커스페이스'를 운영하고, 미래교실, 특성화고 미래농업체험시설 설치와 미래직업체험관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는 기술과 인지능력을 갖춘 융복합형 인재로 지금까지의 암기, 지식 전달식의 교육이 아닌 다양한 분야의 체험, 토론과 질문을 통한 가능성 탐구가 요구된다"며 "미래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복합문제 해결, 창의력, 인지적 유연성 등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그 장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이경진기자 lkj@kyeongin.com

  • "내가 진짜 진보교육감 후보" 이재정-송주명 기싸움

    "내가 진짜 진보교육감 후보" 이재정-송주명 기싸움 지면기사

    '내가 진정한 진보교육감 적자 후보다'. 이재정·송주명 경기교육감 예비 후보가 진보교육감 적자 후보를 놓고 기 싸움을 벌였다.21일 경기교육계에 따르면 '2018 소통과 협력을 위한 경기교육혁신연대'는 지난달 자체적으로 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당시 교육감이었던 이재정 후보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진보 표심도 나뉘기 시작했다. 혁신연대는 자체 경선과정을 거쳐 송주명 후보를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선출했고, 경선 참여를 거절한 이 후보를 향해 "진보 명칭을 쓸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반면, 이재정 후보는 지난 17일 광주에서 '민주진보교육감 2018 광주선언'을 발표하고, 이날은 서울 마포에서 열린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민사회와 접경지역 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협약 및 평화통일교육공동선언 발표식'을 하면서 진보 타이틀을 쓰는 등 진보교육감 후보임을 자임하고 있다.송주명 후보 측은 이에 논평을 내고 "이재정 예비후보는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라는 명칭을 사용할 자격이 없다"라며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송 후보측은 논평에서 "과거 자신을 단일 후보로 선출했던 경기교육혁신연대의 민주진보 단일후보 경선 참여를 거부한 이 후보는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선거운동에 돌입하자마자 진보라는 타이틀을 쓰는 것은, 소신이 없다는 뜻이거나 상황변화에 맞게 정체성을 처세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그러나 이재정 후보 캠프 측은 "같이 경선했던 민주진보단일화 후보들은 어디 갔냐"고 반문한 뒤 "민주·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진보 교육감의 타이틀을 쓰지 못한다는 것은 어불성설로, 오만과 독선의 선거를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 측은 이어 "정책이 진보적이고 미래를 향해 대안을 내는 것이 진정한 진보"라고 강조했다.교육계 관계자는 "지난 2007년 도입된 직선제 교육감 선거가 세 번째인데 진보 진영이 분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진보 강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후보 간 기 싸움이 더 치열해 질 것"이라

  • 인천·서울·경기 진보 교육감 후보들, '평화 통일 교육' 분야 공동 공약 발표

    인천·서울·경기 진보 교육감 후보들, '평화 통일 교육' 분야 공동 공약 발표

    인천·서울·경기 진보성향 후보들이 평화 통일 교육 분야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등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평화교육과정의 공동개발', '비무장지대(DMZ)를 활용한 생태·평화교육 공동추진', '남북학생교육 교류활동 공동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해 평화·통일 교육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이날 마련힌 공통된 평화·통일 분야의 교육 목표를 추진하는 인천·서울·경기 권역을 이들은 '평화교육벨트'라고 이름 붙이기로 했다.또 획일화한 교육에서 벗어나 자치와 분권을 강조하는 지방교육자치 시대로의 발전해 나가자며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요구안'도 공개했다.이들은 '시도 교육청의 자율권 확대', '적정규모의 학교운영을 위한 대책 수립', '중앙정부·지방정부·교육청의 협력구조 제도화', '교원의 임용 및 승진 제도에 대한 개혁방안 마련',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 철폐' 등의 현안 해결이 교육자치를 발전시키는 데 꼭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로 했다.이들은 "평화교육 활성화와 지방교육자치 발전을 위해 인천·경기·서울 교육감 후보들이 함께 손잡고 맨 앞에서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달 23일과 지난 11일에 이어 세 번째 열리는 공동공약 발표의 자리다./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전 전교조 인천지부장·가운데),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한신대 교수·오른쪽) 등 인천·서울·경기 진보성향 교육감 후보들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평화 통일 교육 분야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경기·인천 민주진보교육감 예비후보 연석회의 제공

  •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선거전]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고교까지 무상교육 교육복지 완성"

    [선거사무소 개소 본격 선거전]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고교까지 무상교육 교육복지 완성" 지면기사

    "경기교육, 혁신통해 새출발…지역 맞춤형 교육자치구 구현"송주명 경기교육감 예비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 체제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지난 19일 오후 수원시 권선구 동성빌딩 6층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정진후 전 국회의원, 이종구 전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의장, 세월호 유가족 홍영미씨 등 내빈과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진보진영 단일후보 선출을 주관한 경기교육혁신연대 소속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송 예비후보를 전폭 지원했다.송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교육은 우리사회에서 아직도 많은 혁신이 필요한 분야 중 하나로, 학교의 민주주의는 후퇴했거나 정체되고 있다"며 "경기도의 교육은 다시 혁신교육의 배를 띄웠던 초심을 다지며 새롭게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상급식에서 발원한 보편적 교육복지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무상교육으로 완성하겠다"며 "송주명이 용기와 패기, 젊음을 무기로 그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송 후보는 학교의 보편적 교육복지 완성, 지역 맞춤형 혁신교육 모델인 교육자치구 구현 등을 공약했다.그는 "젊고 민주적이며 미래지향적인 경기교육을 위해 수장을 바꿔야 한다"며 "공부도 잘하는 창의적인 혁신교육, 아이들이 행복한 민주적인 경기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송주명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19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주명 캠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