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경인칼럼] 정부에 실망한 일하는 노인들
    경인칼럼

    [경인칼럼] 정부에 실망한 일하는 노인들 지면기사

    ‘국민연금 소득활동 연계 감액제’ 폐지 불발 상당수 불이익 감수하고 생업전선 뛰어들어 노인 빈곤율 지난해 기준 40.4% 선진국 1위 저출생·소비침체에 고령층 근로 필요한 실정 정부가 노령연금 감액제 철폐 관련 식언(食言)을 했다. 2023년 10월 정부는 ‘제5차 국민연금 종합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국민연금 소득활동 연계 감액제’를 폐지하겠다고 큰소리쳤다. 노후 소득을 보장하고 고령자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이다. 그런데 지난해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민연금 개혁안에 이 내용이 삭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된 것이다.

  • [경인만평] 정치 매트릭스
    만평

    [경인만평] 정치 매트릭스 지면기사

  • [발언대] 다중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두의 노력
    칼럼

    [발언대] 다중운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두의 노력 지면기사

    우리는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혁의 시대를 맞고 있다.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생활을 이롭게 하며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폰 하나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시작됐다. 초연결사회로 대표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활성화로 지역축제·경기·공연 등의 정보 공유가 원활해졌다. 그 결과, 다중이 운집할 수 있는 상황이 쉽게 발생하며 주최가 없는 비공식 단체 모임을 구성하기에도

  • [사설] 아동학대사망 사건의 ‘미필적 고의’에 인색한 법원
    사설

    [사설] 아동학대사망 사건의 ‘미필적 고의’에 인색한 법원 지면기사

    12세 의붓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6일 서울고법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1, 2심에서 선고된 징역 17년이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형벌의 과도한 차이는 계모의 범죄가 아동학대 치사인지 살해인지에 대한 각급 법원의 상이한 판단의 결과다. 1, 2심 법원은 살해의 고의가 없어 치사죄로 봤지만, 대법원은 살해의 미필적 고의를 인정해 원심을 파기했고, 결국 파기환송심에서 대법원의 판단을 수용한 것이다. 2023년 세상에 알려진 이 사건은 계모의 잔악한 학대행위로 여론이 치를 떨었다. 계모는 무

  • [사설] 제주항공 참사 철저하게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사설

    [사설] 제주항공 참사 철저하게 조사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지면기사

    179명의 희생자를 낸 무안 제주항공 참사 이후 시민 다수가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유가족을 위로했다. 전국에서 자원봉사자 수천 명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찾아가 구호의 손길을 전했다. 이들은 유가족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 제공하거나 환경미화에 나섰다. 구호 물품을 정리해 전달하고 주변 교통정리를 도왔다. 의사·한의사·변호사 등은 의료·법률 상담 창구를 열었다. 참사 직후 12월 30~31일 이틀간 전남 무안군에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무려 11억원이 몰렸다. ‘고향사랑기부로 무안 사고 현장 지원에 동참하자’며 시민들이 벌인 자발적 캠페인의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참성단] 토스카니니와 최상목
    참성단

    [참성단] 토스카니니와 최상목 지면기사

    토스카니니(1867~1957)는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적인 명장이다.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 파르마 국립음악원에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첼로와 피아노 그리고 작곡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토스카니니가 세계적인 지휘자로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19세가 되던 1886년 6월 30일 로스 오페라단 오케스트라의 브라질 공연 때다. 아이다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 도중에 지휘자가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갈등을 빚고 관객들의 야유가 터져 나오자 돌연 지휘를 중단하고 퇴장하는 사태가 벌어지

  • [경인아고라] 금주금주(今週禁酒) 금년금연(今年禁煙)
    칼럼

    [경인아고라] 금주금주(今週禁酒) 금년금연(今年禁煙) 지면기사

    새해 대표적인 작심삼일 술과 담배 “끊는다” 뜻, 관계 절연 의지 표현 과유불급(過猶不及) 술 뿐이겠나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은 것 올해도 부디 ‘자유의지’가 승리하길 새해가 되면 누구나 작심(作心)을 한다. 비록 삼일(三日)만에 끝날지라도. 대표적인 게 술과 담배이다. 이는 동서양이 비슷한데, 묘한 뉘앙스 차이가 있다. 예컨대 우리는 “끊는다”고 한다. 사전적으로 보면 이어진 것을 잘라 떨어지게 한다는 거다. 물론 하던 일을 하지 않거나 멈춘다는 뜻도 있다. 영어로는 “그만둔다(quit)”고 한다. 여기에는 떠난다는 뜻도

  • [이재우 칼럼] 거짓으로부터 민주주의를 구하자!
    기명칼럼

    [이재우 칼럼] 거짓으로부터 민주주의를 구하자! 지면기사

    비슷한 콘텐츠 반복 추천 알고리즘 판단력 잃고 뇌 무기력하게 만들어 왜곡된 사고, 사회에 심각한 악영향 허위조작 매체 통제 법안 서둘러야 정보 식별능력, 그 어느때보다 절실 세상이 어수선하다. 미국 대선에서 예상외로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우리나라는 계엄선포와 해제, 내란 사태 등으로 정치적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두 사건의 공통점은 초연결 사회에서 거짓 정보가 광범위하게 유통되면서 사회가 이를 스스로 제어하지 못한 데에서 비롯되었다.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정보 유통이 손쉽게 이루어지게 되었고 사람들 간의 지리

  • [경인만평] 앗! 응원의 목소리가…
    만평

    [경인만평] 앗! 응원의 목소리가…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