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사설] 탄핵 정국 속 민생경제 회복 위한 실질적 대책 필요
    사설

    [사설] 탄핵 정국 속 민생경제 회복 위한 실질적 대책 필요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고, 탄핵소추 의결서가 헌법재판소에 접수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업무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 파면 여부는 탄핵소추 심리에 착수한 헌재가 결정하게 된다. 이제부터는 ‘헌재의 시간’으로, 헌재의 탄핵 심리 기간은 최장 180일이다.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의 정부·지방자치단체·정치권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 역할이 있겠지만 국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경제 회복’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소비 위축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권순대의 ‘대사 한 줄로 읽는 연극’]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칼럼

    [권순대의 ‘대사 한 줄로 읽는 연극’] 우리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지면기사

    레빗 일대기 다룬 ‘사일런트 스카이’ 하늘과 별·우주와 인간 위대함 담겨 자기 경험 한계 넘어 초월의 삶 살며 상상력 끈 놓지 않고 끈질기게 추적 우주등대로 불리는 ‘레빗의 법칙’ 남겨 연극 ‘사일런트 스카이’(로렌 군더슨 작, 김민정 연출, 11월29일~12월28일,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는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1868~1921)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는 하늘과 별과 우주와 인간이 있다. 그리고 위대함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여기가 여자들이 작업하는 공간입니다.”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고 싶었던 레빗을 기다린 것은

  • [월요논단] 차기 대선과 김동연의 기회
    월요논단

    [월요논단] 차기 대선과 김동연의 기회 지면기사

    국민 최대 과제인 차기 대통령 선출 이재명 유리한 고지 점령 분명하지만 이후 전개될 한국 정치모습 예측불가 국가 위기상황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 다음 대선, 그 출발점이 될 수 있길 지난 14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했지만 다수의 국민의 뜻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적어도 12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탄핵 소추안이 통과되자 많은 국민들이 환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것으로 끝난 것은 결코 아니다. 당장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남았고 그 이후

  • [사설] 탄핵정국, 헌재가 헌법의 가치와 법리로 정리해야
    사설

    [사설] 탄핵정국, 헌재가 헌법의 가치와 법리로 정리해야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됐지만 본격적인 탄핵 심판과 내란 혐의 수사, 대통령 선거라는 국운을 좌우할 변수의 전개는 이제부터다. 헌법재판소는 180일 이내에 대통령 탄핵 심판을 선고해야 한다. 노무현·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우 헌재는 각각 63일, 91일 만에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그리고 헌재에서의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 파면 이후 대통령 선거는 두 달 후 치러졌다.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60일 이내에 대선이 치러져야 하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탄핵 가결 이후에도 헌법을 유린한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지 않

  • [참성단] 국민의힘의 자가당착
    참성단

    [참성단] 국민의힘의 자가당착 지면기사

    국민의힘이 탄핵 심판대에 선 윤석열 대통령과 운명공동체임을 선언했다. 14일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 192명이 찬성 기표에 실수할 리 없었다고 보면, 국민의힘 108명 의원 중 23명이 찬성했거나 기권과 무효로 동조한 셈이다. 얼추 탄핵을 찬성한 한동훈 대표의 원내 지지 의원 분포와 비슷하다. 탄핵 표결 직후 국민의힘 친윤계는 즉각 한 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친한계가 앞장서 최고위원 전원이 한 대표만 남겨둔 채 사퇴했다. 중진 의원 윤상현은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막지 못해 정말로

  • [사설] 이제 ‘민주당의 시간’ 국정 장악한 책임 무겁다
    사설

    [사설] 이제 ‘민주당의 시간’ 국정 장악한 책임 무겁다 지면기사

    이제 정국의 키는 더불어민주당이 완전히 쥐게 됐다. 마음만 먹으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도 언제든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나 이주호 교육부총리 중 골라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내세울 수 있다. 자신들의 힘으로 관철시킨 사상 초유의 ‘감액 예산’도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추경을 통해 회복시킬 수 있다. 사실상 민주당의 행정부 장악이다. 정국 운영의 상대였던 국민의힘까지 저렇게 지리멸렬의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최고위원 전원이 사퇴함으로써 당 지도부가 붕괴의 길을 걷고 있다. 계속 직무를 이어

  • [발언대] 물 복지 향상과 광역상수도
    칼럼

    [발언대] 물 복지 향상과 광역상수도 지면기사

    최근 기후변화로 세계 곳곳에 가뭄, 홍수, 폭염 등 예측할 수 없는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다. IPCC에 따르면 최근(2011~2020) 전 지구 연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09도 상승했고 이는 기상이변의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기상이변은 물 공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가뭄은 원수 취수량을 부족하게 하고 홍수, 태풍, 지진은 물 생산·공급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방해한다. 한번 생각해 보자, 기상이변으로 인해 깨끗한 물 공급이 중단된다면 우리 삶의 질에 얼마나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인지. 복지(福祉)란 ‘

  • [데스크칼럼] 정치 유튜버가 만들어낸, 지도자의 망상
    데스크칼럼

    [데스크칼럼] 정치 유튜버가 만들어낸, 지도자의 망상 지면기사

    비상계엄 배경에 언급된 ‘부정선거 음모론’ 세치 혀서 시작되지만 바로 잡기 쉽지 않아 좌우 가리지 않고 극단선동 일삼는 유튜버들 제정신으로 정치하려면 구독부터 해지해야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았던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는 헌정사상 세 번째 국회 탄핵안 가결이라는 비극적 결말을 낳았다.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부터 탄핵안이 발의·가결로 이어지는 과정은 우리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아닌 계엄’으로 국가 위상이 추락해 국격이 훼손되고 국민의 자존심이 무너진 것도 사실이다. 우

  • [경인만평] 기적이다
    만평

    [경인만평] 기적이다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