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만화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 [with+] 누구처럼 되지 않으려면
    칼럼

    [with+] 누구처럼 되지 않으려면 지면기사

    포털사이트, 취향따라 언론사 선택 SNS 팔로우·차단 ‘분노 댓글’ 전쟁도 요즘 AI, 요청 안해도 알아서 추천 뇌는 새 정보와 비교·융합 필요한데 닫힌 세계 맴돈다면 구태속 남게돼 지금은 대중들의 흥미가 좀 가라앉았지만 MBTI가 대화소재로 유행하던 시절이 있었다. 별자리든 혈액형이든 그닥 믿는 성격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즐기는 것을 굳이 꺼리는 성격도 아니어서 누가 물어보면 나도 MBTI가 이러이러하다고 말이나 할 겸 긴 테스트지를 통과하여 INFP라는 결과를 얻어두었다. 친구들과 만나면 MBTI를 서로 물어보는 것이 대화의 통과

  • [참성단] 남한산성 소나무
    참성단

    [참성단] 남한산성 소나무 지면기사

    조선 후기 문인화가 겸재 정선(鄭敾·1676~1759)의 ‘송파진도(1741·영조 17)’에는 남한산성이 등장한다. 송파나루터 앞에 선 겸재의 시선이겠다. 돛단배가 한강을 유유자적하고, 저 멀리 남한산성이 보인다. 푸르른 소나무들이 성곽의 머리 위에 앉은 듯이 창창히 솟아있다. 그림 속 남한산성은 100년 전 병자호란(1636·인조 14) 당시 항전과 항복의 한을 묻어둔 듯 평화롭기만 하다. 남한산성은 병자호란의 아픔이 서린 곳이다. 평균 고도 해발 480m 이상의 험준한 산세지만, 산 위는 넓은 분지여서 별궁이 지어졌다. 인조와

  • [기고] 포세이돈의 변덕과 안전한 바다
    칼럼

    [기고] 포세이돈의 변덕과 안전한 바다 지면기사

    해신의 권능을 의미하는 ‘삼지창’ 세곳에 바다·땅·하늘 모두 관계돼 우리 바다 매년 350명 목숨 앗아가 해경 1만3천명 누비며 안전 책임져 한국 ‘고대 그리스 영광’ 재현될 것 B.C. 1천100년경 형성된 고대 그리스, 아테네를 중심으로 한 델로스 동맹은 최초의 해양문화 동맹체였다. 이들은 지중해 무역으로 경제적 이익과 정치적 패권을 장악하였다. 하지만 바다를 누비는 그리스인들에게도 바다는 위험하고 두려운 존재였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난폭하고 변덕스러웠다. 거친 파도를 만들고 바람과 지진을 일으켜 사람

  • [사설] 끝까지 간다는 대통령, 탄핵으로 헌재 심판 맡기고… 권한대행-여야, 국방·치안 공백 메울 인사단행해야
    사설

    [사설] 끝까지 간다는 대통령, 탄핵으로 헌재 심판 맡기고… 권한대행-여야, 국방·치안 공백 메울 인사단행해야 지면기사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당당히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사과담화에서 자신의 임기를 당에 일임하고, 국정운영을 당과 정부에 위임하며 사실상 직무정지를 수용했던 입장을 5일 만에 완전히 뒤바꾼 것이다. 대통령은 비상계엄의 목적이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소수의 계엄군 투입과 국회 요구에 따른 계엄해제를 근거로 제시했다.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아동의 미래를 위협하다
    칼럼

    [발언대] ‘온라인 세이프티’- 온라인, 아동의 미래를 위협하다 지면기사

    식당에서 휴대전화 화면 속 애니메이션을 보는 아이의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떼를 쓰는 아이를 달래거나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을 때, SNS의 수많은 동영상은 부모들에게 손쉬운 해결책이다. 태어나자마자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대신 온라인 게임을 하거나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며 또래와 소통하고 있다. 심지어 SNS의 팔로워 수로 또래 집단에서 지위를 얻고 계급을 나누는 경우도 빈번하다. 그러나 온라인 환경은 아동의 권리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발전해왔다. 온라인 그루밍, 딥페이크, 악플 등의 부작용으로

  • [춘추칼럼] 겨울 감나무
    춘추칼럼

    [춘추칼럼] 겨울 감나무 지면기사

    세월 갈수록 품위… 찢어지지 않고 부러져 검은 가지위 흰 눈의 대비는 ‘수묵의 경지’ 다문다문 열린 감 같은 시 쓰고 싶을 때도 사시사철 소박·조촐하게 농촌풍경 그려줘 감나무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다. 마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나무지만 조금만 자세히 보면 격 있는 나무가 감나무다. 감나무 모습 중에서 가장 문기가 넘치는 모습은 뭐니 뭐니 해도 붉은 감이 몇 개 달린 눈 쌓인 감나무 가지에 까치가 앉아 우는 새 아침의 모습일 것이다. 다른 나무에 비해 실 가지가 굵은 감나무는 눈을 많이 받는다. 검고 굵고 짧고

  • [사설] 김 지사, 경기북도와 공공기관 북부이전 중 택일하라
    사설

    [사설] 김 지사, 경기북도와 공공기관 북부이전 중 택일하라 지면기사

    경기도청이 소재한 수원을 떠나, 이르면 내년 중 경기북부로 이전해야 하는 경기도 공공기관들의 반발이 해당 기관의 노조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공공기관 이전이 절차적 정당성 등 표면적 이유 외에도, 직원들의 급작스러운 생활지역 변경에 따른 이탈 우려도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신용보증재단, GH 등의 노조는 지난 11일 이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고 12일에는 도청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공공기관 북부 이전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시절 기획된 프로젝트다. 경기 남·북부의 균형발전을 이루자는 취

  • [경인만평] 행간
    만평

    [경인만평] 행간 지면기사

  • 미스터 달팽이(이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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