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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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등록 완료…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오전 김윤덕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과 임호선 총무본부 수석부본부장, 배우 이관훈씨는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이 후보를 대신해 21대 대선 후보 등록을 했다. 이관훈씨는 12·3 계엄 사태 당일 국회를 찾은 707특수임무단 출신 인물이다. 이들은 이 후보의 등록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번 대선은 진짜 대한민국과 가짜 대한민국 세력의 싸움”이라며 “꼭 이겨서 진짜 대한민국, 또 가짜 태극기가 아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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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주·항공·방위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0일 “우주·항공·방위산업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주·항공·방위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첨단 미래산업의 대표적인 핵심 산업”이라며 “대한민국을 우주·항공·방위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약을 전했다. 이 후보는 “한국형 전투기(KF-21)가 하늘을 지키고, 인천공항은 동북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허브로 도약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는 세계 7번째 자력위성 발사국이 됐다”며 “민간과 방위산업이 함께 키운 ‘하늘길’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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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란세력, 살아남기 위해 끝모를 막장극 벌여”
더불어민주당이 10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교체하는 절차를 강행한 것에 대해 “지난 12.3 계엄에 이은 또 하나의 내란 쿠테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채위원회 신속대응단(단장 강득구)은 이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으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몰아내고 한덕수 무소속 후보로 후보를 교체하는 작업을, 새벽 전격 단행했다”며 “짜여진 각본에 따라 민주 절차를 뒤엎은, 내란 쿠데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민주주의 역사에 부끄러움을 남을 새벽 3시 국민의힘 내란은 1950년 북한의 남침, 1961년 5.16 군사쿠데타에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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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선대위, “민심은 현장에”…‘골목골목 경청선거’ 약속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가 현장에서 도민 목소리를 듣는 ‘골목골목 경청선거’를 통해 경기도에서의 승리를 견인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10일 오전 9시 30분께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김승원·김병주 총괄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김영진·권칠승·백혜련·소병훈·김병욱·김규현·권미영·이원종·김연풍 공동상임선대위원장, 민병덕·홍기원·김주영·문정복·이수진·전용기·김현·부승찬·이건태·이병진·김준혁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승원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 인생이 담겨 있는 경기도에서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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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이재명 밀어주려 밀약했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10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와 관련해 “이쯤 되면 이재명 후보를 밀어주기로 밀약한 것이 아닌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선거에 연속으로 이긴 당대표를 생짜로 모욕줘서 쫓아낸 이들이 사과할 것을 검토할 의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끄러운 줄은 아는가 했다”며 “그런데 대선후보를 놓고 동종 전과를 또 쌓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직격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지 일주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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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대선 후보 박탈 김문수, 법적·정치적 대응 착수 입장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후보 자격 박탈 결정을 “야밤의 정치 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력 반발했다. 김 후보는 “법적·정치적 대응에 착수하겠다”는 간략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승리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선택을 받아 정당하게 선출된 저 김문수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불법적으로 박탈했다”며 “어젯밤 우리 당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는 물론 전 세계 역사에도 없는 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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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기습 후보교체에 당 안팎 비판 쇄도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 교체(5월10일자 인터넷 보도=‘전대미문 대선후보 교체’…한덕수는 국힘 신속입당)와 관련해 “내란 대행에게 대선 후보를 상납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 선대위 황정아 대변인은 10일 오전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경선을 ‘막장 사기 경선’으로 규정하며 “12.3 내란에 이어 또다시 쿠데타가 벌어졌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윤석열 지령, 국민의힘 연출로 모두가 잠든 밤에 대선 쿠데타가 시작됐다”며 “후보 교체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윤석열에게 부역하며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깼던 12.3 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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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문수, 대선 후보 자격 취소 긴급 기자회견… 10일 오전 9시 40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후보 선출 7일 만인 10일 후보 자격을 잃게 된 가운데 김 후보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 김 후보 캠프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9시 40분 여의도 대하빌딩 김 후보 승리캠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견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후보 교체 결정 이후 김 후보가 처음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히는 자리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당내 중진 의원들의 비대위 결정에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후보가 초강수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당 지도부의 결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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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윤상현, 김문수 대선후보 교체 반발… “후보교체는 막장극 자행”
경기·인천 지역 중진인 안철수·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효력을 취소 결정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당 지도부가 민주적으로 선출된 후보를 한밤 중에 기습 쿠데타처럼 취소시키고 새 후보를 추대하는 막장극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정치공작극이고, 당헌·당규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불법무도한 폭거”라며 “세계 민주정당사에 전무후무할 치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지도부는 후보교체 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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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 대선후보 교체’…한덕수는 국힘 신속입당
국민의힘이 10일 새벽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강제 교체 절차에 착수하고 얼마 후 한덕수 예비후보가 입당절차를 마무리했다. 한덕수 후보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3시20분 “한덕수 후보자가 10일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대책위원회 의결에 따라 입당절차를 마치고 책임당원이 됐다”고 공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중 전당원 투표를 거쳐 선관위 후보등록 마감일인 11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한다. 국민의힘은 이미 후보 재선출 절차에 돌입한 만큼 후보등록에 필요한 당 대표 직인과 기탁금 통장을 김문수 후보 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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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힘,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입당 및 후보등록 진행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자격을 전격 취소하고 대선 후보를 재선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한덕수 무소속 후보의 입당과 후보 등록 절차를 밟을 것으로 확인됐다. 신동욱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에 대한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비대위의 이같은 의결에 이어, 당 선관위 회의를 열어 당헌·당규에 따라 선출한 대선 후보의 상당한 이유로 취소한 뒤 후보 교체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신 대변인은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열어 후보 교체를 위한 절차를 밟고, 한덕수 후보의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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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김문수-한덕수 단일화 2차 실무협상 10시 30분 재개…여론조사 방식 이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실무협상이 여론조사의 ‘역선택 방지 조항’에 대한 이견으로 진통을 겪은 데 이어, 이날 저녁 10시 30분부터 협상을 재개했다. 의원총회에서는 자정까지 협상이 결렬되면 비상대책위원회에 후보 교체 권한을 넘기기로 했다. 앞서 양 후보 측은 9일 오후 8시 30분 국회에서 시작된 양측 협상은 20여분 만에 중단됐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협상 결렬 후 기자들에게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협상을 하는데 정당 지지를 묻는 것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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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수 “김문수측 오해 많아…지원 거부한적 없다”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이 ‘당에서 대선 후보로 지원과 예우를 하지 않고 있다’는 김문수 후보 측 주장이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그는 “이재명 세력에 맞서 승리하는 게 최우선 과제이기 때문에 그간 김문수 후보나 후보캠프에서 말하는 여러 오해나 왜곡된 부분에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따져 반박하진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 사무총장은 먼저 전당대회 종료 3시간 만에 권영세·권성동·이양수 등 지도부가 김 후보를 찾아가 단일화를 압박했다는 주장에 대해 “전당대회 직후 셋이서 김 후보 캠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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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일화 여론조사 종료… 후보 교체 수순 밟나
국민의힘의 ‘단일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가 9일 종료되고 ‘후보 교체’를 저지하기 위한 김문수 대선 후보의 가처분 신청도 기각되면서 대선 후보 최종 확정을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9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대선 단일 후보로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중 누가 더 나은지 묻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지도부는 저녁 8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한 가운데 곧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김 후보가 우세한 결과가 나왔다면 그대로 후보를 확정하며 후보등록 절차를 진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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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파국’ 속 정치적 고향 찾은 김문수 “경기도에서 승리 깃발”
파국으로 치닫는 단일화 논란 속 영남 일정을 취소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대선 승리를 다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시·도당 중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한 곳은 경기도당이 처음인데, 경기도지사 출신인 김 후보에 힘을 싣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 후보는 발대식 도중 경기도당에 도착했다. 참석자들은 연신 “김문수”를 연호했다. 김 후보도 연설에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대한 곳이다. 제가 도지사를 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지냈던 시간이 생생하다. 경기도가 요즘 뜨고 있는데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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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김문수 제기한 ‘전당대회 개최금지 가처분’ 기각
법원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신청을 9일 기각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위 인정’ 가처분신청도 기각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은 지난 8일 당 지도부의 전국위원회·전당대회 소집에 맞서 자신의 대선 후보 지위를 인정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당헌 74조에 ‘대선 후보가 선출된 날부터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해 가진다’고 규정된 것을 근거로 전당대회 소집을 대선 후보가 결정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김 후보는 “합법적이고 정당한 정차를 거쳐 대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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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승부’ 이준석 종횡무진에 당원·후원·구독 동반상승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다양한 정책공약과 함께 유권자와 접촉면을 넓혀가자 당원 수, 선거 관련 후원액, 유튜브 구독자가 동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개혁신당 선대위에 따르면 당원 수는 지난 4월17일 이준석 후보가 본격적으로 선거 캠페인에 나선 이후 빠르게 늘고 있다. 하루 최대 1천364명, 평균 500여명씩 증가하는 가운데 허은아 대표 체제 당시 7만명 이하에서 답보상태였던 당원 수가 현재 8만4천명에 근접했다. 후원 구조에서도 변화가 확연하다. 개혁신당은 ‘정당후원회 후원금’, ‘후보후원회 후원금’, ‘특별당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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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김문수 후보, 국힘 선대위 발대식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구해내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경기도에서 승리의 깃발을 올리자”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진 경기도를 찾아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는 여야의 대통령 후보를 모두 배출해 위대한 역사적 시점을 맞이했다”며 “이 중에 대통령에 당선돼야 할 인물은 누구인가”라고 외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지적하며 “성남 대장동은 (이재명 후보) 때문에 세계 정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동네가 됐다”며 “(이번 대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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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TK 달려간 이재명 “색깔 말고, 일할 사람 골라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9일 “6월3일은 열심히 일할 머슴을 뽑는 날”이라며 “머슴의 제1조건은 파란색이냐 빨간색이냐가 아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충직하냐, 두 번째 중요한 것은 유능하냐 아니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경청투어를 진행 중인 이 후보는 경북 영천시와 칠곡군에서 주민들을 만나 “왕이나 지배자를 뽑는 게 아니라 우리가 맡긴 권력과 우리가 낸 세금을 사용해 제대로 일할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진영논리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단양팔경’ 경청투어 중 경북 영주와 예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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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거BI는 파랑·빨강 조화…“국민통합”
더불어민주당은 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선대위 김영호 홍보본부장·박상혁 수석 부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를 열어 이재명 대선 후보의 벽보와 현수막, 로고송 등 주요 홍보물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이 후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푸른색 사각형과 적색 삼각형이 조화된 디자인이다. 김영호 본부장은 “태극 문양을 모티브로 민주당의 고유색인 청색과 보수의 적색을 함께 사용해 국민 통합의 의미를 담고 ‘대한민국 상승’의 의미로 빨간색 삼각형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선거운동 슬로건은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