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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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당지도부 ‘단일화’ 압박… 김문수, 일정 중단 상경 ‘맞불’ 지면기사
“후보단일화가 아니라 후보교체다. 당의 대선 후보를 끌어내리려고 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김문수 후보는 당 지도부의 대선 후보 단일화 추진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도부가 ‘제15차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와 ‘제6차 전당대회 소집 공고’를 낸 데 대해 “이건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후보 교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당 지도부는 6일 의원총회를 다시 소집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김 후보가 단일화 약속 무너뜨리면 국민 배신”이라고 압박한 데 이어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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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이낙연 ‘개헌 연대’ 구축 맞손 지면기사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6일 오찬 회동을 갖고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이 상임고문과 오찬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개헌연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노력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단일화 내홍에 대해 “다소간의 문제도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시한에 대해선 “마지노선을 정하는 것은 오히려 단일화 노력을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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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빅픽처] 돌발상황서 유권자에 진심 보인 후보들 지면기사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촌각을 다투는 대권행보 와중에 유권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돌발상황에서 주민들을 대하는 두 후보의 마음가짐이 진솔하게 드러난 영상이 관심을 집중시켰다. 경기지사 시절 수시로 한센인들과 스킨십했던 김문수 후보는 지난 4일 포천 한센인 정착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재회했다. 이날 마을 이장은 “광역단체장으로 한센인마을에 온 건 김문수 도지사가 처음이었다”며 “여기서 숙식하며 애환도 들어주고, 약자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해줬다”고 환영했다. 잠시 후 한 여성은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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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문수, 당 지도부 성토… “이건, 후보단일화가 아니라 후보교체”
“이건 후보단일화가 아니라 후보교체다.”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김문수 후보 캠프는 당 지도부가 대선 후보 단일화를 위해 ‘제15차 전국위원회 소집 공고’와 ‘제6차 전당대회 소집 공고’를 낸 데 대해 이 같은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밤늦게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명의로 전국위원회 및 전당대회 소집 공고를 냈다. 전국위원회는 오는 8~11일 사이에 비대면 회의 및 ARS 투표 방식으로 열 예정이이고, 이후 10~11일 중에 전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의 일시와 장소, 안건을 모두 ‘추후 공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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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게 살게해줘 고맙습니다” 김문수 울린 한센인의 편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그를 겪어본 한센인으로부터 받은 편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가장 낮은 곳에서 시작하겠다”며 한센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던 그는 후보로 최종 선출되고 바로 다음 날인 지난 4일 포천 한센인 정착촌 장자마을에서 주민들과 만나 재회의 기쁨을 나누며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2006~2014년 재선 도지사를 역임하는 동안 수시로 도내 곳곳의 한센인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스킨십하고 학습관 건립, 공장시설 개선, 버스노선 신설, 노인쉼터 조성 등 한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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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불교문화 위해 국가적 지원 확대”… 부처님오신날 공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를 전승하고 보존할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이날 “대한민국의 불교문화는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와 정신문화의 근간이자, 국가적 위기 때마다 국민들을 단합시키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호국종교의 산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의 안정적 전승과 보존은 우리 시대의 사명이며 후세에 대한 책임”이라며 “우리 전통문화와 불교문화가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정신적, 문화유산적 가치로 보존될 든든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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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 후보 확정 후 첫 민생 행보...포천 한센인 장자마을 방문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국립현충원 참배 후 첫 민생 일정으로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장자마을에 방문해 경기행복학습마을 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한센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약혹했다. 김 후보는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한센인이 모여 정착해 살고 있는 포천 장자마을을 대상으로 2010년 한센마을TF팀을 구성한 이후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및 자립기반과 의료 지원 등을 진행했다. 이날 방문은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지역 일정이다. 김 후보는 “장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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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구·노무현이 거짓말을 했나 음주운전을 했나”…김민석 발언 비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과 관련해 김구·장준하 등을 언급한 김민석 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어디서 김구, 조봉암, 장준하 선생, 그리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이재명 후보에 비유하느냐”며 “그분들이 전 국민이 지켜보는 TV토론회에서 고인이 된 자기 최측근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나, 음주운전 전과가 있나, 사법 처벌을 피해가겠다고 불체포특권을 남용했나”라고 지적했다. 이날 김민석 위원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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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덕수 5일 조계사에서 첫 대면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5일 첫 대면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국민의힘 관계자와 한덕수 후보 캠프에 따르면 두 후보는 부처님오신날인 5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법요식에 참석한다. 김 후보가 전날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최종 확정되고, 한 후보가 지난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두 후보가 공개적으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후보는 전날 김 후보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대선 주자로 확정된 직후 전화를 걸어 격려하는 등 약 10분간 통화했다. 양측이 후보 단일화 추진을 공식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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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조희대 대법원장, 국정조사·특검 필요” 주장
더불어민주당은 4일 대법원이 이재명 대선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와 국정조사,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겸 수석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에는 입 닫았던 대법원이 군사작전 같은 파기환송을 했고, 고등법원이 재판부 배당 및 기일지정을 하면서 ‘속전속결’로 이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민이 조희대 대법원에 묻고 있다. (이 후보 사건 관련) 전자문서기록은 다 읽었나. 이런 속전속결의 전례가 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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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법원장 탄핵, 히틀러·스탈린보다 더해… 반드시 응징해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다. 또 자신의 대선 후보 선출에 대해 ‘헌정 질서와 반대로 간다’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적반하장 후안무치’라고 직격했다. 김 후보는 이날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및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다음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의회를 다 장악해서 대통령도 계속 탄핵하고 줄 탄핵을 31번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또 대법원장까지 탄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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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 지역문화 정책 핵심 국정 과제로 설정해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한 달 정도 앞둔 가운데 차기 정부의 국가 문화 정책에서 ‘지역의 문화결정권 강화’와 ‘지역문화의 고유성 활성화’ 등 지역문화 정책을 핵심 국정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지역 소멸의 시대’ 속 지난 정부는 중앙집권적 문화 정책으로 여전히 지역문화의 제도, 재원, 인력, 참여 등 측면에서 자치 기반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으며, 지역문화 행정의 자율성·독립성을 훼손했다는 문제 의식에서 나온 정책 제언이다. 지난 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가 문화 정책 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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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부지사가 지사 몰래 대북관계? 말이 되나”
3선 국회의원과 재선 경기도지사, 고용노동부 장관 등을 지낸 김문수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주자로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김 후보를 최종 선출했다. 김 후보는 득표율 56.43%로 한동훈 후보(43.74%)를 눌렀다. 다음은 후보 선출 직후 프레스룸에서 있었던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다. 대북관계 관련 질문을 받은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화영 전 부지사가 연루된 대북사업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 (프레스룸 도착하자마자 소감부터 발표) “평생 민주화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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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초선모임, 조희대 대법원장 등 탄핵 돌입 예고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의원들이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된 것과 관련해 대법관 탄핵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더민초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끄는 대법원의 무리한 절차와 편향된 판단은 국민 법감정과 상식에 정면 배치된다”며 “즉각 조 대법원장 탄핵 소추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서울고법이 배당 즉시 첫 기일을 15일로 정하고 집행관 송달을 결정한 건 조 대법원장 뜻에 맞춰 정치적 고려를 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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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문수 대선후보 기자회견 “이재명 집권 막기 위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어떤 세력과도 강력한 연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에 이어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먼저 “반이재명 전선 아래 모든 분들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의 공식 후보가 된 만큼,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와도 충분히 대화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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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문수 후보 중심으로 단결…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패배한 한동훈 후보가 3일 “당원들과 국민의 결정에 겸허히 승복한다”며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한 후보는 이날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 전당대회에서 승복 연설을 통해 “저의 여정은 오늘로 끝나지만, 우리의 김문수 후보가 이 대한민국이 위험한 나라가 되는 것을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이어 “저도 뒤에서 힘껏 응원하겠다”며 “맑은 날도, 비 오는 날도, 눈 오는 날도 국민과 당원과 함께하겠다. 고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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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김문수 후보 수락연설 “국민의힘 환골탈태시켜 민주당 독주 막겠다”
국민의힘 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는 3일 수락 연설에서 “국민의힘을 환골탈태시켜 거대 야당 민주당의 독주를 반드시 막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대통령이 또다시 탄핵당한 지금, 민주주의가 위기”라며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 저는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제 한 몸이 산산이 부서지더라도 반드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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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 이재명·이준석 3파전 구도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김 전 장관을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 김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4만6천519표, 국민 여론조사에서 52.81%를 얻어 총합산 56.43(최종 합산 45만5천44표)%로 과반을 기록하며 한동훈 전 대표를 제쳤다. 한동훈 후보는 선거인단 15만5천961명 여론조사 48.19(최종 합산 34만9천916표)%로 득표율 43.47%를 얻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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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는 누구?… 학구열, 학생시위 키워드
“저는 한 평짜리 교도소 독방에서 큰 세상을 꿈꿨습니다.” 3일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는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어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좌에서 우로, 공장에서 국회로, 노동운동가에서 노동부장관으로 그가 걸어온 길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관통한다. 김문수는 한국전쟁 발발 이듬해인 1951년, 경북 영천시 임고면 황강리에서 4남 3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영천초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공무원이었던 부친이 친척의 빚보증을 잘못 섰다가 온 가족이 판잣집 단칸방으로 이사 가는 비운을 맞기도 했다. 김문수는 전깃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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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 선출
3일 오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한동훈 후보를 누르고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김 후보는 이날 ‘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함께 대선 3파전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전날 오후 10시 마감된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에는 당원 선거인단 76만4천853명 중 40만2천481명(52.62%)이 참여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모바일 투표에는 34만2천920명(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