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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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천시 화재 취약시설 집중 점검해야 지면기사
인천시에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18일 오후에 미추홀구 학익동 자재상가에서 불이 나 상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3명이 연기흡입으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가 하면, 19일 새벽에는 간석동의 금속가공업체에서 불이 나 공장이 불타고 공장 관계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금년도 하반기 특히 가을 들어 대형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 데다 동절기를 앞두고 있어 특히 걱정이 크다. 우려스러운 것은 대형화재사건의 원인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로 차량 959대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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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칼럼] 우리 공동체의 리더십 희망을 찾습니다! 지면기사
코스피·코스닥 144조 증발 등 계엄 대가 혹독 한명이 지닌 큰 영향력… 막대한 피해 입혀 ‘이재명 공포’ 국힘 vs ‘조기대선 총력’ 민주 차기대안 여야 손에… 결국 우리 선택이 중요 엄청난 후폭풍이다. 경제부터 흔들린다. 원화 약세와 환율 상승은 물론 주식시장도 고전 중이다.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사라진 시가총액이 144조원이라고 한다. 다행스럽게도(?) 기관이 8천억원에 가까운 돈으로 더 이상의 증시급락을 막았다. 이 중 6천억원은 국민연금이 포함된 연기금에서 나왔다고 한다. 국민들의 노후 자금을 쏟아 부어 증시폭락을 막은 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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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달팽이(이공명)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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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성단] 탄핵정국에 짙어진 트럼프 리스크 지면기사
한반도 역사 이래 왕조의 흥망성쇠는 외교의 성패로 결정됐다. 약소국인 신라가 고구려와 백제 사이에서 이이제이 외교로 국력을 키운 뒤 외세인 당나라와 연합해 한국사 최초의 통일왕조를 세웠다. 고구려와 백제에게는 나당연합과 같은 동맹외교가 없었다. 조·명 동맹으로 왜란을 극복한 조선은 대륙의 정세를 오판해 호란을 자초하고 삼전도의 수모로 왕조의 명맥을 겨우 이었지만, 19세기 세계사 격변에 대응할 외교 부재로 식민의 치욕을 당했다. 대한민국이 6·25 전쟁으로 세계사에서 지워질 위기를 넘긴 것도 국제사회의 외교적 이해가 엇갈린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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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talk)!세상] 인간관계에도 연말정산 할 수 있을까 지면기사
이제는 시대가 변화했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된다는 압박 받아 모든 것을 내어 주었던 세대와 모든것이 정산돼야 하는 세대가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어 2024년도 마지막 달이 되어 곧 연말정산을 할 시기가 다가왔다. 연말정산의 뜻을 찾아보니 ‘급여소득에서 원천징수한 세액의 과부족을 연말에 정산하는 일’이라고 나와 있다. 여러분은 연말정산을 하고 난 후에 어떠십니까? 연말정산 후에 환급 받는 금액이 있는 지에 따라서 괜히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지는 않으십니까? 오늘 칼럼에서는 연말정산이라는 것이 경제적인 것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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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대] 단전·단수, 형사처벌 될 수 있다 지면기사
불경기 계속되면 임차인 월세못내 임대인 명도소송해 건물 돌려받아 감정소모·시간·비용 등 부담 커져 임대차계약때 단전·단수 등 약정 답답한 심정 알지만 적절치 않아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울 때면 임대인과 임차인 간의 분쟁이 증가한다.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차임 연체다. 차임은 물건을 빌려 쓰고 지급하는 대가를 의미하는데 임대차계약 관계에 있어서 차임은 대부분 월세를 말한다. 임대를 업으로 하는 임대인은 월세가 주된 수입이다. 그래서 월세가 들어오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게 되는데, 불경기가 계속되면 임차인이 월세를 지급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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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탄핵정국일지라도 지역정치의 균열만큼은 자제해야 지면기사
마침내 지방자치단체들도 대통령 탄핵의 후폭풍에 휩쓸리는 분위기다. 온 나라가 한 걸음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살얼음판 위에 놓여 국민들이 동요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접 접촉면이 넓은 각 지자체들이 용케 중심을 잡아가고 있어 다행이라 여겼었다. 경기와 인천지역 곳곳에서도 탄핵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펼쳐왔지만 지역사회의 균형과 안정을 깨뜨릴 정도로 직접적인 충돌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오래가지 못하고 결국 파열음을 내기 시작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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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국인 근로자 유치에 더 많이 노력할 때다 지면기사
어제가 ‘세계이주민의 날’이었다. 유엔(UN)은 지난 2000년 전 세계 이주노동자를 단순한 노동력으로 간주하지 않고 내국인과 동등한 자유를 가질 수 있도록 권리를 보장하고자 매년 12월 18일을 세계이주민의 날로 정했다. 20여 년이 지난 한국의 이주노동자 위상에 눈길이 간다. 국내에 외국인노동자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때는 1991년 11월 외국인 산업연수생제도가 처음 시행되면서부터다. 1992년 하반기부터 국내 근로자들이 기피하는 3D업종에도 연수생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30여 년이 흐른 지금 외국인 근로자 수가 처음으로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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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상] 화성시 4개 구청은 시민들의 마땅한 권리 지면기사
내년 1월1일 다섯번째 특례시 앞두고 있어 이제 제대로 된 대도시 행정서비스 받아야 구청 설치되면 다양한 목소리 자세히 전달 주민들은 더 흡족한 혜택을 빠르게 누릴 것 ‘인구소멸 시대’. 이 암울하고 무거운 소리를 뚫고 홀로 환한 빛을 밝히고 있는 도시가 있다. 화성시는 지난해 인구 100만명을 돌파했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21만명의 소도시에서 20여 년만에 100만 대도시에 진입하는 유례없는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내년 1월1일 다섯 번째 특례시를 앞두고 있지만 올 10월에는 특례시가 되기도 전에 전국 5위에서 4위로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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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만평] 과연… 지면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