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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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국 만들겠다”…재외투표 독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재외투표 첫날인 20일 “멀리 있어도 당신은 언제나 대한민국”이라며 재외동포들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이자 문화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재외동포들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역사의 굽이굽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재외동포) 여러분은 언제나 조국을 지켰다”며 “일제강점기, 만주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우리 선조들은 독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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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보수대통합 필요성 공감…유상범 “홍 전시장과 깊이 있는 대화 나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20일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약 4시간가량 면담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히며, 보수 대통합을 위한 홍 전 시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현재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머물고 있으며, 홍 전 시장의 거처와 가까운 거리에서 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대식 의원 등과 함께 특사단 자격으로 하와이를 방문했다”며 “홍 전 시장과는 도착 당일인 어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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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문수, 민주화 보상금 거부 맞아… 민주당 고발은 정치공세”
국민의힘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이 민주화운동 보상금 수령을 거부했다고 밝힌 김문수 대선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김 후보는 1986년 인천 5·3 민주항쟁 당시 집시법 위반 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바 있으며, 이는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생활지원금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며 “그러나 김 후보는 자발적으로 명예회복 신청과 보상금 수령을 일절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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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하와이 특사단 “홍준표, 尹 탈당으로 김문수 지지” 입장
국민의힘이 ‘정계 은퇴’를 선언하며 미국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끌어 안기 위한 행보(본보 5월17일자 인터넷판 보도=‘홍준표 설득’ 하와이 특사단 구성)에 나선 가운데 홍 전 시장이 19일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냈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은 이날 하와이 현지에서 홍 전 시장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김문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김 의원과 유상범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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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1차 ‘TV토론회’… 제3지대 지지율 높였을까 지면기사
지난 18일 진행된 대선 후보 1차 경제분야 TV토론에선 제3지대 후보들의 활약이 눈에 띄면서 이들의 지지율도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두 거대 양당 후보들을 집중 공격하며 각자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 집중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맞상대가 자신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 중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언급하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재명 후보가 줄곧 이야기해온 ‘호텔 예약’ 경제순환론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돈 풀기식 괴짜 경제학”이라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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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몸살 앓는 ‘연수구’ [6·3대선 인천 민심 탐방·(4)] 지면기사
인천 연수구 유권자들이 변화를 기대하는 분야는 무엇보다도 ‘교통’이다. 구도심과 신도시 가릴 것 없이 부족한 교통망으로 인해 이곳 주민들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연수구 교통 관련 공약이 속속 제시되는 만큼, 주민들은 이 공약들이 공약(空約)이 되지 않도록 힘써줄 후보를 원한다고 했다. → 그래프 참조 19일 오전 10시께 돌아본 청학사거리 일대 버스정류장에선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목적지를 물어보니 인근 역으로 이동하려는 주민이 많았다. 청학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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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TV토론, 제3지대 후보들 표심 구애 눈길 지면기사
지난 18일 진행된 대선 후보 1차 경제분야 TV토론에선 제3지대 후보들의 활약이 눈에 띄면서 이들의 지지율도 약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두 거대 양당 후보들을 집중 공격하며 각자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려 집중했다. 특히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맞상대가 자신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의 과거 발언 중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언급하며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재명 후보가 줄곧 이야기해온 ‘호텔 예약’ 경제순환론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돈 풀기식 괴짜 경제학”이라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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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전직 경기도지사 더비, 첫 TV토론 지면기사
6·3 대선이 전직 경기도지사들의 대결로 치러지는 만큼,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문제에 있어 도지사 재직 시절의 기조가 고스란히 나타나는 모양새다. 수도권 규제 개선에 대해 이재명(왼쪽 캐리커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오른쪽) 국민의힘 후보는 도지사 재직 시절 이 문제에 온도차를 보여왔었는데, 첫 TV 토론에서도 이견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대선 후보자 초청 첫 TV 토론에서 이 후보는 김 후보에 “경기도지사를 할 때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았나. 수도권 규제를 완화했을 때, 수도권으로 많은 게 집중돼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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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선 사전투표 대비 모의 시험 지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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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 국힘 시당에 ‘지방분권 개헌’ 공약 요청 지면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등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개헌 관련 공약을 발표하며, 개헌이 조기 대선 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지방분권형 개헌’을 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건의하는 제안서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전달하고 나섰다. 지방분권 개헌이 이번 선거에서 주요 의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방분권 개헌 인천시민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1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지방분권 개헌’ 공약 채택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운동본부가 제안한 건의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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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 개선’ 앞세운 양당… 서울~양평 고속道 신속 개발 한뜻 지면기사
거대 양당 모두 경기도 지역 ‘6·3 대선 공약’으로 ‘교통’ 공약을 앞세웠다. 경기북부발전과 지역현안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는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수원 군공항 이전을 공약에 포함시켰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정비계획 개정 등을 공약에 담았다.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해선 신속 추진이라는 공통점 아래, 이재명 후보는 ‘원안’을 강조했다.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 31개 시군 ‘우리동네 공약’은 총 186개에 달한다. 우리동네 공약은 ‘풀뿌리 공약’ 격인데, 지자체별로 세부적인 지역 공약을 마련한 것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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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24시] 대한노인회 잇따라 찾은 이재명·김문수… 광화문서 양 후보 때린 이준석 지면기사
전날 토론회에서 일전을 치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9일 서울 요소요소를 공략했다. 이재명 후보는 호남권 유세 일정을 마치고 서울지역 최대 승부처를 찾아 표심 잡기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의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찾아 “우리나라의 성장 배경엔 어르신들이 있었다”며 “지금 경제 상황이 어려운데, 위기 극복을 위한 조언과 큰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대한노인회의 건의사항을 수렴하며 “할 수 있는 일들을 잘 찾아보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용산·영등포·마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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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빅픽처] ‘문수대통펀드’ 250억 모금에 19분… 선거의 진화 지면기사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선택을 유도하는 수단은 조직과 정책만이 아니다. 자금을 모으는 방식조차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정 재벌이나 후원인에 의존하지 않고, 일반 국민의 힘으로 자금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깨끗한 정치’의 이미지와도 직결된다. 투명하게 운영될 경우, 후보의 도덕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출시한 ‘문수대통펀드’가 개시 19분 만에 목표액 250억원을 돌파했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도 20일 대선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대선 펀드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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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 선거정보 문답풀이·(6)] 선거법 위반 행위 신고 및 포상금 지면기사
Q. 공직선거법 위반행위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선거관리위원회는 연중 선거법 위반 행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또는 ‘정치자금법’ 위반 행위를 발견하면 전국 어디서나 선거관리위원회 대표번호인 1390번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Q. 익명으로 신고해도 되나요? 신고하면 신고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나요? A. 성실한 신고를 담보하고 조사 착수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고자의 실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신고·제보자의 신분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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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의원 411명, 김문수 미담 증언하며 지지선언
전직 국회의원들로 결성된 ‘김문수 대통령 만들기 전직 국회의원 모임’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이들은 보수진영에서 차별화되는 노동운동가 면모와 청렴한 생활상, 경기도지사 시절 성과 등을 이유로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모임에는 경기 광주에서 재선을 지낸 박혁규 전 의원 등 총 4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김문수 후보는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5·3 인천사태를 주도하는 등 좌파 출신이었으나 동구권 몰락을 지켜보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신봉자가 됐다”며 “이후 세 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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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청년들 눈물 보듬은 김문수…“기회의 사다리 제공할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청년들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19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 소라탑에서 열린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 정책공약 발표 행사에서 “구직도 취직도 않고 쉬는 청년들에게 기성세대가 무슨 답을 할 수 있었을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후보는 청년들의 호소가 반영된 정책 공약을 직접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김 후보 측은 몇몇 청년에게 발언기회를 먼저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유아교육을 전공한 스물여섯 살 대학원생은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고 아이를 포기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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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약속하는 경기도 ‘우리동네 공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내 31개 시군별로 발전방향과 지역 현안 해결방안을 담은 ‘우리동네 공약’을 마련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이 후보는 지자체별 ‘풀뿌리 공약’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대선에서도 전국 226개 시군구 공약을 발표해 지역 민심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9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경기도 31개 시군 ‘우리동네 공약’은 총 186개인데, 이 중 GTX나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교통 공약은 일부 내용이 겹친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수원시의 지역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 및 이전지 개발 지원’이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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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찾은 이재명 “우리나라 성장배경, 어르신들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9일 “우리나라의 성장 배경엔 어르신들이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 있는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찾아 “선배 세대들이 가진 지혜와 혜안들을 후대, 후배 세대들에게 많이 전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라고 한다”면서 “짧은 시간에 소위 압축 성장을 해냈는데, 아마도 다른 나라들이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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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의 적임자는 이재명”…야4당 경기도당 의기투합
이번 6·3 대선에서의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 등 원내 야권 경기도당이 의기투합해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힘을 싣기로 했다. 19일 민주당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선대위 공동위원장단 회의에는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조윤민 조국혁신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김익영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서태성 기본소득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원 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탄핵 정권의 폭정에 함께 맞서온 동지”라며 “차기 대통령의 첫 번째 과제는 국민통합이다. 통합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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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현장] 김문수 ‘첫 중원공략’ 어땠나…빗줄기속 대전서 구름인파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주말을 기해 충청과 호남에 공을 들였다. 선거운동 첫날 국립대전현충원과 충청권 선대위 출정식에 들렀던 그는 금요일인 16일 충청을 다시 찾아 천안·세종·청주·대전을 순회하며 맞춤형 공약을 천명하고, 이튿날에는 ‘민주화의 성지’ 광주와 ‘호남의 수부’ 전주에서 겸허하게 지지를 호소했다. 여정은 김문수 정치인생의 ‘화양연화’가 펼쳐졌던 수원에서 출발했다. 16일 아침 팔달문 인근 지동시장에 도착한 김 후보는 민선 5·6기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 성과를 집중 부각했다. 이곳에서 만난 상인 장모(여·63) 씨는